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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고나니딴세상

[ㅠへㅠ힘들었던날들。]168cm 120kg -> 63kg 현재 진행형

작성자팀파니-.-|작성시간18.12.07|조회수43,644 목록 댓글 33

2005년에 다이어트를 위해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그때당시 적은 글이 내 상태를 말해주네요.
(밑에 그 당시글 캡쳐해서 올려놨어요 ㅋㅋ)
스무살인데 체중이100키로에 가까워오니
살을 빼야되겠다 싶었나봐요.
하지만 전 그 후로도 쭉쭉 쪘습니다.
2012년 월드컵 당시 120키로가 된 몸을 보며
한번도 정상체중으로
살아본 적 없는 저는 더 이상은 뚱뚱이로
살지말자 결심하며 2013년 1월부터 다이어트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씹으면 식욕이.감당이.되지 않아서
요구르트 저지방 우유, 두유 등 최대한 마셨습니다


당시 시골에 운동할 만한데도 없다는 핑계로
오로지.절식만 하며 6개월 보냈고 65키로까지 뺐습니다.이후 5년동안 년초에만 새마음으로 3달정도 헬스를 했지만 워낙 운동을 싫어해서 안했어요... (그렇죠 다 변명이죠 ㅜ)


키 168센티에 체중은 64와 72사이를 유지했습니다.
원래 살쪘던 습성이.있고 워낙 대식가라서 까딱 잘못하고 정신줄 놓고 먹는 날엔 4~5키로 쪄서 순식간에 70키로.. 그렇게 저의 5년은 표준체중이 되어보려 노력하며 살았어요.


최근 5개월 동안은 나이가 한살한살 들어가니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주일에 세번 수영하고 두번은 필라테스 1대1 수업 받으며
운동도 꾸준히 하구요.


헌데 오히려 운동 후 입맛이.좋아서 생리 끝나니 67키로.. 고도비만일때도 지방보다 근육이 많은 저는 다시 살찌려하니 근육돼지로 변하더라구요..


내년 봄 결혼을 앞두고 두달 후 웨딩촬영이 있어
이걸 기회로 인생에 처음 미용체중에.도전합니다.
아침식사를 바나나 귤 하루귀리 멀티비타민으로 먹고 점심 굶고 저녁 고기와 소주두병 마십니다.
술과 고기를 끊으면 좋을텐데.. 그게 하루를 열심히 살았다는 의식같은거라 끊기가 쉽지않네요ㅜ


다이어트 일주일째 67키로에서 63키로까지 뺐습니다. 너무 기쁜건 어제 수영장에서 이모님들에게 날씬해서 보기좋다는.말을 들었습니다.
세상 살면서 처음으로 날씬하단 말을 몇번이나 들으며 속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최종적으로 전 57키로가 목표입니다.
예랑이가 살빼면서 힘딸려하는 날 보며
살 안빼면 안되냐고 하도 노래를 부르지만
저의 굳은 다짐을 포기하지 않고 꼭 실천하고자
카페에.글을 올립니다.

사진은 120키로 살쪘을때 5년전 저와
65키로 쯤의 최근 5년동안의 저예요.
57키로가 되면 인증샷 한번 더 이쁘게 찍어
올리겠습니다.


여기에 계신분들 어디사는지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우리 다 같은 마음이라 생각하며
행복을 위한 길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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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잇힝썩소 | 작성시간 19.11.09 와 절식으로..혹시살쳐짐없으셨어요? 대단하세요
  • 작성자suya~힘내자 | 작성시간 20.03.08 예뻐졌어요!!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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