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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251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I Have Found Sweet Rest)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3.25|조회수188 목록 댓글 6

찬송가 묵상 #251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I Have Found Sweet Rest)

 

찬양곡: 406장 곤한 내 영헌 편히 쉴 곳과
영어제목: I Have Found Sweet Rest
작사자: 릴리아 네일러 모리스(Lelia Naylor Morris, 1862-1929)
작곡자: 릴리아 네일러 모리스(Lelia Naylor Morris, 1862-1929)
찬송곡조(Hymn Tune): THE EVERLASTING ARMS
찬송가사:
1.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풍랑 일어도 안전한 포구
폭풍까지도 다스리시는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
[후렴]
주의 영원하신 팔 함께 하사
항상 나를 붙드시니
어느 곳에 가든지 요동하지 않음은
주의 팔을 의지함이라
2.
세상 친구들 나를 버려도
예수 늘 함께 동행함으로
주의 은혜가 충만하리니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
3.
나의 믿음이 연약해져도
미리 예비한 힘을 주시며
위태할 때도 안보하시는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
4.
능치 못한 것 주께 없으니
나의 일생을 주께 맡기면
나의 모든 짐 대신 지시는
주의 영원하신 팔 함께 하사


https://youtu.be/3QC6lAa2Jsw


[찬송 묵상]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시편 56:3)

 

이 찬송의 원래 제목은 ‘주의 영원하신 팔’(The everlasting arms)>이다.
저자는 이 찬송의 후렴 부분에서 항상 우리를 붙드시는 팔, 또 우리가 어떤 형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것은 영원하신 주의 팔이 있기 때문이며 그 팔에 우리가 의지하기 때문임을 강조하고 있다.
아마도 예수의 품속에서 얻는 ‘평화’를 노래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 찬송의 말씀 바탕은 위에 말씀 외에 신명기 33:27의 말씀이 다 친밀하게 다가온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이 말씀은 모세가 이스라엘의 각 지파의 이름을 불러 축복한 말 가운데 아셀 지파에 대하여 축복한 말의 일부다.
바로 앞 절인 신명기 33:26에 보면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시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여수룬이란 말은 이스라엘의 이상적 특성을 나타내는 시적(詩的) 표현으로 ‘옳은 자’ 또는 ‘행복한 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시려고 채비를 갖추고 계신다는 것이다.
신명기 33:29에 이르기를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 너의 영광의 칼이 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라고 축복하였다.
야곱이 12지파를 축복한 것처럼(창49:1~27) 하나님의 사람 모세도 그가 죽기 전에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인도하였던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해야 했는데 마지막 아셀 지파를 축복할 때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보호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기 위하여 설명한 내용인 것이다.
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위와 아래와 앞과 주위에 계시며, 영원한 하나님이신데 그의 아래에는 하나님의 영원한 팔이 있어서 언제나 지켜주심을 말해 주고 있다.
이 확신은 어느 시대에도 필요했다.
그래서 이 찬송의 작시자는 그의 확신을 이 찬송 후렴에 집약시켰는지도 모른다. (한글 번역 가사)
“주의 영원하신 팔 함께 하사 / 항상 나를 붙드시니 / 어느 곳에 가든지 요동하지 않음은 / 주의 팔을 의지함이라.”

 

성경에서 기록된 ‘하나님의 팔’은 능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시편 89:13, 누가복음 1:51, 요한복음 12:38, 이사야 51:9, 53:1)
또한 이 팔은 우리로 그를 의지하여야 한다는 강한 명령을 표시하고 있기도 하다.
성경에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보호가 얼마나 철저한가 하는 사실을 많이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실을 잘 모른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은밀히 행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날마다 우리의 짐을 대신 지시고 있음을 아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고통을 미리 염려할 것 없으며,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도 걱정하지 않고 주님의 능력을 믿고 안심해야 한다.
어려운 때야말로 하나님의 특별하신 역사가 나타날 좋은 기회로 기대해야 한다.
또 그 어려움도 하나님이 배정(配定)하신 섭리인 줄 알고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깨닫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은밀하게 만물과 인생을 보존하고 계시기에 주님께 우리의 일생을 당당히 맡겨야 한다.
그래야만 나머지의 우리의 생이 어느 곳에 가든지 요동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폭풍과 환난 가운데서 건지시는 주님의 팔을 떠 올릴 때,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의 찬송도 함께 떠오른다.
‘주의 팔’은 주님의 직접적이고 강력한 구원과 인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https://youtu.be/T5_jbz4hQ_g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 및 작곡자: 릴리아 네일러 모리스(Lelia Naylor Morris, 1862-1929)
릴리아 네일러 모리스는 1862년 오하이오주 펜스빌에서 태어나 몰타와 오하이오주 맥코넬스빌에서 자랐다.
그녀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다섯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여성복 가게를 시작했다.
어린 릴리아는 뜨개질, 바느질, 크로셰 뜨개질, 바느질을 배웠다.
그녀가 피아노 레슨을 시작했을 때 가족이 악기를 살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이웃집에서 연습했다.
릴리아는 10살이 되었을 때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였는데 그는 그때의 일을 이렇게 고백하였다.
“내가 열 살이었을 때 나는 내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도록 인도받았습니다.
그것은 내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형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때 나는 구주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3년 동안 나는 제단에 나가서 기도하고 또 기도했는데, 어느 분이 와서 내 머리에 손을 얹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린 소녀야, 하나님께서 여기 계시고 네 죄를 용서해 주실 준비가 되어있어.’”

 

릴리아는 12세 때부터 기도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19살인 1881년 찰스 H. 모리스와 결혼하여 남편을 따라 감독파 감리교회로 교적을 옮겨 찬양대를 하며 주일학교 교사로 열심히 섬겼다.
남편인 모리스는 그들의 회중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사실 릴리아는 서른 살이 될 때까지 오하이오주 맥코넬스빌(McConnellsville, Ohio)에서 여성용 드레스를 만드는 재봉틀 뒤에 앉아 남은 여생을 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혼한 지 10년 후에 릴리아는 바느질을 하면서 그녀는 복음성가 작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의 남편은 그녀가 다른 찬송가에 대한 영감을 얻으면 적어 놓을 수 있도록 항상 종이를 준비해 두었다고 말하고 있다.

 

어느 날 노래를 불렀는데 갑자기 새 노래가 흘러나왔고 곡조도 새 곡조였다.
그는 “마음속에서 울려나온 노래”라고 생각하고 피아노로 쳐 보았다.
그리고 악보로 옮겼는데 감추어 두었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났고 그는 마침내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달았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성령이 내 맘에 임하시도록 마음 문을 열었다.
작곡을 한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주께서 가사를 주시고 곡조도 주셨다.”

 

릴리아는 이런 사실을 친정 어머니에게 털어놓았다.
어머니는 어디 들어보자며 그의 신작 찬송들을 경청하였다.
마침내 그의 어머니는 릴리아의 작곡 악보를 들고 찬양대 지휘장인 프랭크 데이비스에게 가서 보여주었다.
프랭크는 참으로 좋다며 찬양집회에 소개도 하고 출판하는 일도 도와주었다.
계속 작사, 작곡을 한 릴리아는 자기가 작곡한 찬송을 가지고 마운튼 레이크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캠프 집회로 갔다.
거기 찬양 인도자는 치과의사로서 자원봉사하는 작곡가 헨리 길모어였다.
릴리아의 곡을 본 길모어는 그의 노래들을 부흥집회에서 불렀을 뿐만 아니라 출판하는 일도 도와주었다.
이후 렐리아가 작곡하여 가지고 나타나면 그는 단상에 앉히고 함께 찬양을 하였다.
그녀는 집안일을 하면서 1000곡이 넘는 노래와 곡을 썼다고 한다.
그녀는 오르간 연주법을 배운 트리니티 감리교회에서 작품을 작곡했다.
이 교회는 1826년에 맥코넬스빌에서 공식적으로 설립되었으며 그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교단이었다.
전도자들은 빠르게 릴리아의 노래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하이오에 있을 때 그녀의 집을 방문하곤 했다.
릴리아는 집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 노래를 쓰라는 영감을 자주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즐겼다.

 

1913년에 릴리아의 시력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아들은 그녀가 계속해서 작곡을 할 수 있도록 길이가 8.5m(28피트)에 달하는 대형 오선이 있는 칠판을 만들어주었다.
1년 안에 그녀는 완전히 시력을 잃게 되었다.
시력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헌신적인 친구들의 도움으로 계속 복음송을 작곡했다.
릴리아는 결혼한 딸 패니를 정규직으로 불러 구술로 악보를 그리게 하여 작곡을 계속하였다.
그의 말년 작품 중 10여편이 패니의 도움을 받아 작곡된 것이다.
여기 이 찬송도 그 작품 중의 하나이다.
릴리아의 딸 메리와 사위는 중국 선교사로 갔는데, 말년 릴아는 자기 찬송들이 미국은 물론 인도, 중국, 한국 그리고 아프리카에서까지 출판되 불린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 딸과 사위가 중국에 선교사로 가 수고하고 있지만, 자기는 본국에 편히 있으면서 찬송으로 복음을 선포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릴리아 네일러 모리스는 1929년 세상을 떠났다.
1998년 오하이오주 맥코넬스빌에서 트리니티 연합감리교회와 오하이오 역사협회가 그녀를 기리기 위해 세운 명판에는 그녀의 이름이 Lelia Morris로 나와 있다.

 

다음은 릴리아가 작곡한 찬송 중 우리 찬송가에 게재된 것이다.
1.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대로 (49장)
2. 나 어느날 꿈 속을 헤매며 (134장)
3. 큰 죄에 빠진 나를 (295장)
4. 나는 예수 따라가는 (349장)
5. 곤한 내 영혼 (406장)
6.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433장)
7. 익은 곡식 거둘 자가 (495장)
8. 죄 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538장)

 
https://youtu.be/FqDJbHDdSSE

 

찬송곡조(Hymn Tune): THE EVERLASTING ARMS
레리아 네일러 모리스 여사가 작시하여 THE EVERLASTING ARMS이란 곡조로 작곡하였다.
이 찬송은 맥로린, 파울러, 해리슨 부부가 공동편찬한 <찬송 중의 거룩한 복음>에 처음 실렸다.

 
https://youtu.be/YdaY1uqHksU

[가사 영어원문]
I Have Found Sweet Rest

1
I have found sweet rest for my weary soul,
Found a harbor safe, tho’ the billows roll,
Found a mighty One who can storms control,
Leaning on the everlasting arms.
나의 지친 영혼이 편안히 쉴 곳을 찾았고
큰 파도가 몰려와도 편안히 쉴 항구를 찾았다네
폭풍을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분을 만났다네.
영원하신 팔에 의지하네.

 

Refrain:
Oh, the everlasting arms how they hold me,
Ever hold me and enfold me;
I am safe in life or death for around and underneath
Are the mighty, everlasting arms.
오, 나를 붙들어 주시는 영원하신 팔
항상 나를 붙드시고, 안아 주시네.
나는 전능하신 영원한 팔이 주위와 그 아래에 있기에
사나 죽으나 안전하다네

 
 

2
When my way grows dark and no light I see,
When my friends forsake and life’s comforts flee,
Then I know His grace will sufficient be,
Leaning on the everlasting arms.
내 길이 어두워지고 빛이 보이지 아니할지라도
내 친구들이 버리며 삶의 위로가 사라질지라도
그때 나는 주님의 은혜가 충만함을 알고 있기에
영원하신 팔에 의지하리로다

 

3
When my faith is weak He is near my side;
When my heart grows faint He will strength provide;
When the dangers press then will seas divide,
Leaning on the everlasting arms.
나의 믿음이 약해질 땐 그분이 내 옆 가까이 계신다네;
나의 심령이 점점 약해질 때 그분이 힘을 주신다네
수많은 위험들이 죄어 올 그때도 (구원의 홍해)바다가 갈라질 것이라네
영원하신 팔에 의지하리로다.

 

4
There is naught too hard for my Lord to do;
I can safely trust all life’s journey thro’;
He will bear me up, and my burdens too,
Leaning on the everlasting arms.
내 주님께서 감당하실 수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네;
나는 모든 인생 여정을 지나면서 안전하게 신뢰할 수 있다네
주님이 나를 지탱해 주시고, 내 모든 짐도 들어 주실 것이라네.
영원하신 팔에 의지하리로다.
 

https://youtu.be/EctvGeR-sDM

https://youtube.com/watch?v=5K2sQnpGwv0&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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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6 배정희: 영원하신 주님의 팔에 안겨 사는 삶이 되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행복합니다~🙏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6 박윤: 김성인
    찬송가 의미를 갑절로 느끼게 하시는 수고ᆢ ᆢ 고맙습니다
    고난주간ᆢ 은혜 더욱 누리소서!!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6 김석중: 귀하고 복된 찬송 나눔 감사합니다. 저희 교회찬송가교실은 1년 정도만 진행되었는데 차고 넘치는 찬송가의 은혜가 더 확산되지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선생님의 자료가 현재와 후일에 더욱더 빛을 발하기를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6 Tu Hyon Kim: 큰 은혜 받고 있습니다.
    얼마나 힘든 일 하고 계신지 잘 아니깐
    더 큰 은혜죠
    덤으로 받는 은혜에 감사 감사 드립니다.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7 강지명: 주님의 팔에 안겨, 요동치는 세상 속에서 안전한 포구 되시는 주님만 의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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