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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산행 후기

짧지만 강렬했던 덕룡산

작성자게른산꾼|작성시간20.05.18|조회수165 목록 댓글 2

 

거리두기가 완화 되었지만 그래도 사람 많은 장소는 꺼려지는 요즘이다.

사실상 안전지대가 없는 상황에서 몸의 면역력을 기르고 모두 잘 견뎌주기를 바랄뿐.

남도의 명산 강진 덕룡산은 바위능선이 장쾌해 시원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행은 능선을 이어가는 구간이라 고도는 낮지만 고도차가 큰 오르내림이 반복돼서 편치 않은 길이다.

덕룡산을 한 구절로 표현하면 작지만 거칠고 강렬한 산이라고 말하고 싶다.

불어주는 바람으로 걷기에는 더없이 좋았는데 운무인지 미세먼지인지 시야를 가로막아 완벽한 풍경은 아니었다.

그리고 더총무님 산 길 열어주시느라 애 쓰셔 습니다.



▲석문산 들머리만 기웃 기웃하고.

  언젠가는 석문산정상에 올라 한 발 떨어져 덕룡산 전경을 바라봐야하지 하면서 아직까지. 아무튼 궁금합니다.


등산시작 10분도 안 돼서 마주치게 되는 거친 로프구간이 다가오는 산꾼을 힘으로 제압 하는듯 하네요.



▲건너편 석문산 을 뒤에 두고.



▲석문산과 어우러진 봉황리 저수지.




정상 오르는 중턱에서 바라보는 물과 어우러진 산풍경이 아주 예쁜 풍경이다.



▲제시절이 갔는데도 떠나지 못한 철쭉이 산객을 반기고.




요즘시기에 산에서 엄청 많이 만나는 씀박이꽃의 노랑이 좋다.



▲운무인지 미세먼지인지 끝내 열리지 않는 하늘이 답답하다.

 

▲동봉 오름길.

  이러하니 짧지만 강렬했던 덕룡산이라 말하지요.

.


▲동봉풍경.

  바위 위에 세워진 표지석인지라 많은 사람이 몰리면 올라서 있기도 애매한 곳이다.




동봉에서 바라본 서봉방향.

  산행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조망인데 그런 점에서 덕룡산은 아쉬움이 없는 산이다.



▲서봉 오름길에 바라본 멀어지는 동봉.


▲헐......서봉가는 길도 녹녹지가 않네요.

  안전시설이 잘 돼있어 그닥 어렵고 위험 구간은 없지만 조심해서 이동해야하는 구간이많다.



▲보여주는 만큼만 보아습니다. 완벽 하지 않은 서봉에서 바라본 동봉그림.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는다는거.

  고된 산행 후 맛 보는 행복감을 느끼는 순간이다. ~암 좋다.





▲덕룡산 산행길 열어주신 분.




▲서봉.



▲오늘은 덕룡산에서 자연이 주는 그림같은 전경에 매료된 특별한 경험을 한 날이.





▲멀어지는 서봉의 다른모습.



▲이런.......니가 왜 거기서 나와.

  시간이 널널해서 이곳 저곳 다니다 보니 이런사진도.....


▲민들레는 아닌데 무슨 꽃??? 아시는분.



▲사실상 산행종료 지점인 수양마을 등산로 입구.


▲수양마을에서 파노라마로 잡아 본 덕룡산 줄기.


▲정겨운 돌담길.


▲마을길 옆에는 수확을 기다리는 마늘과.


▲양파가 여물어 가고.


▲그리고 보리도 익어가며

  그러면서 더불어 농심도 익어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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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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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더*사*세 | 작성시간 20.05.18 코로나로 인해 제일 억울한 꽃들을 나열한다면
    그 으뜸이 당연 갈아엎힌 유채꽃,그리고 화려함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목딸림을 당한 임지도 튜울립,선도 수선화등 그리고 청보리...이제 그 누렇게 변한 황금보리를 보게 되네요...
    봄에 주작의 진달래는 못보았지만 뒤늦은 철쭉도 나쁘진 않네요...푸르름으로 더욱 돋보이는...
    명산은 명산인 이유가 있음을 새삼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게른산꾼님...
    수고 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게른산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18 산 길 열어주어 감사하고 먼길 고생 하셔습니다.
    산에서 받은 에너지로 또다시 한 주의 일상을 시작 하는데 월요일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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