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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을 넘어서 - 어느 퇴직교수의 회고

작성자이뭐꼬| 작성시간16.12.05| 조회수82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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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군자 작성시간16.12.06 탁월한 가치와 통찰로 천둥 비바람에도 버겁다 한마디 않고 훌륭한 인생길을 걸어오신 교수님의 참다운 삶이 잘 정리되어 담겨있습니다. 긴 시간과 공간이 메워진 소중하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교수님을 존경하고 따르는 많은 이들과 함께 언제까지 넉넉하고 건강하십시요~
  • 작성자 마중물 한방울 작성시간16.12.06 윗글을 읽으며 이제와 되돌아보면, 수원대 역사에서 우리가 지독히도 암울한 시기를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원대가 형편없이 망가지는 시기에, 대부분의 구성원이 침묵하며 방관하는 가운데 이상훈교수님은 작은 촛불하나로 우리 주변을 밝혀 주셨습니다.

    이상훈교수님, 참 고맙습니다!
  • 작성자 마중물 한방울 작성시간16.12.06 그러나 이상훈교수님이 법원에서 파면무효 판결을 받고도 복직을 못한 상태에서 정년퇴직을 맞는 대한민국 최초의 교수가 되었다는 사실은 수원대학교 전체의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이인수총장과 최서원이사장은 법과 원칙을 무시한 채, 자신들이 부여받은 권한을 남용하여 수원대의 이름으로 양심적인 교수를 괴롭히는 만행을 자행한 것입니다.

    이는 수원대 구성원 모두에게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주었고 또한 매우 불행한 사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 작성자 마중물 한방울 작성시간16.12.06 이교수님은 정년을 불과 2년 앞둔 시점에서 교협대표를 맡게 된 계기를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습니다.

    “나는 계약제 교수들의 어려운 처지를 알고서는 차마 모르는 체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행동으로 인하여 이상훈교수님은 지금까지 온갖 어려움과 괴롭힘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마중물 한방울 작성시간16.12.06 그 계약제 교수님들은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이교수님을 포함하여 해직된 교수들의 어려운 처지를 안다면 계속 관심을 갖고 아는 체라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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