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발견하다
길을 걷다
길에서 삶의 무늬를 발견한다.
그냥 스쳐 지나가면 보이지 않지만
가던 길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면
수많은 흔적들이 보인다.
오늘은 정토원에서 내려오는 길
눈의 상흔을 보았다.
어떤 선들은 흐리고 어떤 선들은
굵고 진하다
상채기들이 내 정신의 어떤 곳까지 흐르다
멈추고 때론 그 자리에 다시 상채기가 생겨
자국들이 더하고 더해진다.
아무 것도 아닌 것들 속에
삶의 결들이 스며있다.
다음검색
길에서 발견하다
길을 걷다
길에서 삶의 무늬를 발견한다.
그냥 스쳐 지나가면 보이지 않지만
가던 길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면
수많은 흔적들이 보인다.
오늘은 정토원에서 내려오는 길
눈의 상흔을 보았다.
어떤 선들은 흐리고 어떤 선들은
굵고 진하다
상채기들이 내 정신의 어떤 곳까지 흐르다
멈추고 때론 그 자리에 다시 상채기가 생겨
자국들이 더하고 더해진다.
아무 것도 아닌 것들 속에
삶의 결들이 스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