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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출국...속상합니다

작성자진명순(미즈)|작성시간23.08.04|조회수1,119 목록 댓글 20

작년엔. 카나다 사는 큰언니가 오고
오늘은 작언니가 큰딸이랑 손자랑
큰언니네 벤쿠버 가는데

전 일다녀서 함께하지 못하고
3명이 되니까 수하물 무게가 늘어나니까

큰언니도 욕심내고 저희도 욕심나서
차방석부터 젓갈.좋아하는
맛집 낚지볶음.된장 담그줄 재료

다시마.미역.멸치.김치통

큰언니네 손자 아몬드 사탕까지

중국산 슬리프도 한국에서
짐이 어마무지 합니다

제가 만든 달고나 5키로
큰언니의 디저트

언니둘은 요리도 잘하면서
달고나가 어렵답니다

언니출국에 맞춰
짐싸는거 거들려고
휴무도 수,목 바꿔놨는데

근데...
정말 건강하셨던 형부께서
코.로.나가...아고...
넘속상합니다

아픈형부께 죄송하지만 뒷전이고
언니 건강도 걱정되고
무엇보다 언니네 못가는 제가
속상합니다

오후출국이라 날씨가 더워
지금쯤 마지막 짐싸고 있을텐데

저희집 냉동에 있던 낚지20인분이랑
달고나만 현관앞에 두고 왔답니다

일터에서도 그동안 코로나 안했던 동료가
요즘은 차례로 하더군요

다행이 형부는 잘드시고
목만 불편하다 하시니
언니맘이 그나마 좀편안하려나
그래도 맘이 편치 않을텐데...

이시간 물건 싸는 언니생각에
잠도 안오고 바쁠테니 전화도
못하겠고 궁금만 합니다

다시 시작되는 코로나...
계속되는 더워도 넘더운날씨
건강 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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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진명순(미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04 녜샘^^
    아슬아슬 했어
    일이 손에 안잡히더만
    언니가
    몸살할까봐 걱정이됩니다
    일인당
    가방 한개당22키로씩 2개
    6개분량을 거의다 채웠으니까
    힘들었을겁니다
    늘 감사합니다
  • 작성자문경혜(서울) | 작성시간 23.08.04 오빠만 넷인 전 자매들 있는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항암 투병중인 둘째 오빠가 저희 병원에 입원을 하셔서
    전주 사시는 셋째오빠가 작년에 슬개골 골절로 수술하시고 아직 조금 불편함이 남아 있으니
    같이 입원해서 재활치료도 받고 둘째오빠 케어를 해 주시겠다고 입원을 하셔서
    2인실에 같이 누워 계시니 아침 출근때 마다 특별한 반찬들 해다 드리느라 번거롭긴 해도
    나이 들어 남매가 같이 옆에서 자주 볼 수 있으니 좋네요.
    항암 하는 오빠가 안쓰럽긴 하지만요
    저도 이제 까지 안 걸린 코로나를 한 달 전쯤에 걸려서 며칠 열이 안 떨어져 고생했네요
    요즘 소리 없이 코로나가 번지고 있는듯 해요
    건강 조심히세요^^
  • 답댓글 작성자진명순(미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04 수고많으십니다
    우애가 특별하시군요
    코로나 가 곳곳에서
    애를 먹입니다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권영희(횡성) | 작성시간 23.08.05 즐겁게 짐 싸는 모습이
    그림처럼 그려집니다.
    입가에 미소도 ㅡㅡ

    좋은 날에 가세요
    지금은 잠시 보류중
  • 답댓글 작성자진명순(미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05 감사합니다
    언니네 잘도착했다고
    통화했습니다
    몸살안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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