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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방

이미 미운털이 박혀서

작성자이사님|작성시간17.07.21|조회수1,399 목록 댓글 11

제가 생각해도 지적한거 여러번 실수하고 놓치고

잠깐 웹서핑하다가 두번걸려서 혼나고

까먹은것도있고


그래서 상사라도 싫어할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엔 그냥 말투부터 뭔가 더 짜증이 섞여있고


오늘도 뭐 업무지시하면서 서류를 책상에 주는데 뭔가 던져주는거같은 느낌?


재고조사도 제가 잘못해서 행방을 찾다찾다 답이안나와서

이날은 재고조사가맞았고 이날은 물건나간거 다시확인해보고 제 방법대로 추적중인데 답이 안나온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니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하고 자리에 가버리고..



걍 그만두는게 답일까요




주5일,칼퇴,집가까움,공휴일 다쉼 이거 메리트땜에 다니고 어딜가나 똑같다고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참 계속 부딪힐건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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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이사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7.23 새벽에물을마시면서혼자다짐해 제 생각은 그래요 뭔가 나름 큰틀은잡고 일하는거같은데 사실보면 체계도 없고..그리고 계속 내가 맨날실수하고 까먹고 혼나고하니 적응못하고 손에익지도않고 항상 제 잘못이고 니는 아직도 이걸못하냐 알때되지않았냐 이런게 많으니 회사에 정도안가고, 자기들도 한가하면 수다떨고 뒷담화하고 카톡하고 실장은 수시로 요리레시피보고 성경책읽고있더만 내가 그러고있으면 니가 지금 이럴때냐 내가 이래저래 흘려서말하면서 시킨거 잘생각해봐라 이런식이고ㅋ참 이렇게 글쓰면서 푸네요ㅜㅜ님의 진심어린조언 너무힘이됩니다ㅜㅜ감사해요
  • 작성자열심 열매 | 작성시간 17.08.23 늦게나마 이 댓글이 도움될 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네요ㅜ
    전 건강 상태 악화로 이직한 케이스예요.
    연봉, 집 거리, 업무 난이도 등 살면서 이렇게 좋은 회사에 입사할 수 있을 까 싶을 정도로 좋은 회사였어요.
    다만, 전 회사와 업종, 부서 자체가 완전 딴판이라 업무 적응하는데 엄청 애먹고, 업종 자체가 빠릿빠릿함을 요구해서
    엄청 힘들었죠.
    더군다나 직속상사가 엄청 까다롭고 완벽주의 스타일이라 조금만 실수해도 욕하기 바빴어요.
    정말 입사하고, 하루하루 욕먹기 바쁠때마다 제 몸상태, 연봉 등 여러가지 다 고려하면서 '좀만 참자. 좀만 참자'했지만,
  • 답댓글 작성자열심 열매 | 작성시간 17.08.23 직속 상사의 퇴사 압박에 퇴사했지만, 퇴사하고 난 지금도 후회하고 있어요.
    작성자분이 지금 심리적으로 힘드신 건 이해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서 여러 가지 상황 고려하며 깊게 생각한 다음
    퇴사 고민 했으면 좋겠네요ㅠㅜ
    어떻게 생각해 보면, 아무리 가족 같은 회사라도 일하는 직장이니 싸늘한 상사분 반응에 너무 신경쓰지마세요ㅠㅜ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 같은 실수 없길 바랍니다ㅠㅜㅠㅜ
  • 답댓글 작성자이사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8.25 열심 열매 댓글 감사합니다. 그냥 상사는 쌓이고 쌓여서 저를 상당히 마음에 안들어하는게 티가나요.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저라도 짜증이날법하지만...차라리 저를 불러서 심도있게 얘기하고 서로 오해하거나 풀건 풀기라도 하면 좋을텐데 제가 느끼기에는 그냥 상사가 시킨거면 못해도 해야하고 양해를 구하건 뭐건 어떻게든 기간내에 해야하고, 니가 힘들게뭐가있나,난 예전에 혼자다한건데 이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같아요. 그래서 제가 마냥 답답해보이고 저걸못하나,저게안되나 이생각을 하는거같고
  • 답댓글 작성자이사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8.25 열심 열매 암튼 조언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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