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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 나눔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신다(벧후2:9)

작성자장코뱅|작성시간23.02.04|조회수494 목록 댓글 14

성경본문: 벧후 2:1~11

제목: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신다(벧후2:9)

 

● 기독교는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는 경건한 삶을 사는 신앙입니다.

딤전4: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성도가 경건한 삶을 사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께 약속을 받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경건은 조용하고 차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敬神). 경신(敬神)은 지어낸 말이 아니라 그랜드 영한사전을 찾아본 결과입니다. 딤전4:8에 대한 영어성경을 보면 경건이 godliness이고 godliness의 뜻이 경신(敬神) 즉 하나님을 경외함입니다.

NIV) For physical training is of some value, but “godliness” has value for all things, holding promise for both the present life and the life to come.

KJV) For bodily exercise profiteth little: but “godliness” is profitable unto all things, having promise of the life that now is, and of that which is to come.

NASB) for bodily discipline is only of little profit, but “godliness” is profitable for all things, since it holds promise for the present life and also for the life to come.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경건이며 이는 외적•육체적으로 착하고 점잖은 것이 아니라 진정한 믿음으로 약속을 붙잡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것입니다. NIV와 NASB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는다(hold)고 번역을 했고 KJV는 하나님의 약속을 소유한다(have)고 했는데, 두 표현 모두 좋습니다.

 

● 참된 믿음의 경건은 금생(今生)과 내생(來生)에 유익함이 있습니다(딤전4:8). 내생의 천국에서는 시험 받을 일이 전혀 없지만 금생의 현실에서는 시험을 받을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베드로후서 2장9절 말씀은 주께서 경건한 자(godly men, NIV)는 시험에서 건져 주신다고 합니다.

벧후2:9 주께서 경건한 자(godly men)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godly” men의 형용사 godly에서 이 묵상 첫 문단이 말한 godliness가 파생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경건한 자들은 금생에 이 세상을 살면서 시험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은 천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금생에서 경건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다가 내생에 완전한 천국에 들어가서야 시험이 완전 면제될 것입니다. 금생은 시험을 받지만 주님의 은혜로 시험을 이겨내는 삶이고, 내생은 주님의 은혜로 시험이 전혀 없이 기쁨과 즐거움만이 있는 삶입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과오(창19:32)가 성경에 나오지만 베드로후서 말씀은 그를 경건한 자, 의로운 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벧후2:6.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9.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특별계시는 점진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루이스 벌코프). 구약성경에서 불완전하고 부족한 사람으로 묘사되었지만 신약성경이 롯에 대해서 의로운 자(벧후2:7)라고 직접 표현을 했고 경건한 자(벧후2:9)라고 간접 표현을 했으면 신약성경에 더 의지하여 롯을 분별해야 합니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라는 최악의 타락한 도시에 살았지만 무법한 삶을 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법을 믿고 지키며 의로운 심령을 유지하고 살던 경건한 자(godly man)였습니다. 롯의 심령은 이웃의 불법한 행실을 보면서 크게 상했습니다. 상한 심령(시51:17)으로 견인(堅忍, 굳게 참고 견딤)하는 성도들, 즉 경건한 자들(godly men)을 하나님께서 모르는 척 하시지 않습니다. 그 시험을 이겨내거나 시험에서 건져내 주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고전13:13). 롯의 삼촌 아브라함처럼 친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엄청난 믿음은 아닐지라도, 비록 잘못된 선택으로 소돔과 고모라 같은 곳에 들어가서, 때늦은 후회를 하면서 상한 심령으로 믿음을 유지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위로하고 보호해주십니다.

 

● 동성애•마약•싸이코의 뉴스를 보면, 현재 우리 성도들이 사는 이 세상은 소돔과 고모라보다 얼마나 더 건전하고 깨끗하겠습니까? 다소간에 차이는 나겠지만 언젠가 심판을 받고 멸망을 해야 하는 처지는 비슷할 것입니다.

창22: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평범한 우리가 아브라함과 같은 큰 믿음(모리아 산 번제, 창22:2)과 기적(창18:1~15; 21:2)을 경험하지는 못할지라도, 이 세상에서 신앙 양심으로 갈등하며 믿음과 경건을 겨우 유지하는 롯 정도의 믿음(창세기 13장 이하, 벧후 2:1~11)은 최소한 가지고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브라함과 같은 위대한 믿음은 소유하지 못하며 롯과 같은 연약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 믿음은 경건(godliness)이며, 하나님께서 그 경건한 자(godly men)를 시험에서 건져내 주신다고 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믿음의 분량을 우리보다 더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마10:30).

마10:29.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32.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33.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우리를 정확히 아시는 하나님은 섭리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십니다. 스데반 집사처럼 특별한 믿음(행 6장)을 가진 성도는 그에 맞게, 롯처럼 연약한 성도는 그에 맞게 시험을 이기거나 피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고전13:13). 묵상자가 이해를 돕기 위해 조금 거칠고 유치하게 표현을 하면요. 이는 마치 부모님이 자식들을 타고난 능력에 따라 보호해 주시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감기에 잘 걸리는 연약한 자식에게는 두꺼운 옷을 입히고 능력이 많은 장남에게는 막내둥이보다 더 큰 책임을 부여하는 것 처럼이요. 자식인 것에서는 평등하지만 개성과 능력은 구별되고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보다 더 뛰어나신 하나님의 지각은 더욱 믿을 만합니다. 자신의 믿음의 분량을 따라서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로마서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 일제(日帝)시대 신사참배는 한국교회의 아픈 경험입니다. 당시에 주기철 목사님처럼 용감하게 죽임을 당하는 순교를 하신 분이 있고 박형룡 목사님처럼 순교는 못해도 신사참배를 피하기 위해서 타국으로 이주하신 분도 있습니다. 영국의 청교도들도 영국 정부의 탄압 속에 순교를 하신 분들이 있고 미국으로 이주하여 순례자가 된 분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자신의 믿음의 분량을 따라서 시험에 대처하면 되는데요. 분명한 사실은 롯처럼 연약해 보이는 성도일지라도 하나님은 시험에서 건져내 주신다는 것입니다(벧후2:9). 이 점은 다음 말씀에서도 더욱 명확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전13:13.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14.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우상 숭배하는 일과 배교만 하지 않는다면, 연약한 믿음이라도 유지하는 성도를 하나님은 시험에서 건져내 주시니 안심을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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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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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노베 | 작성시간 23.02.04 제가 립 서비스만 하는 허울 뿐인 신자가 아니라 믿음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참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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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천이다 | 작성시간 23.02.04 노베 아멘!
  • 답댓글 작성자천이다 | 작성시간 23.02.05 장코뱅님이 첨부한 링크의 글을 읽고 크게 공감을 했습니다.
  • 작성자코람데오 | 작성시간 23.02.06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에게 감당할 수 있는 분량의 시험만 허락하시고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은 피할 길을 주시는 분이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성도가 시험을 겪는 것도 어느 면에선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을 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그러므로 시험을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믿음이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성장통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온실 속의 화초보다 야생화가 진가를 발하는 것 처럼 인생도 모진 풍파 속에서 더 단단하고 아름답게 성숙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연약한 상태에 있을 때를 염두에 둔 배려 깊은 묵상 내용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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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장코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2.06 풍성하게 믿음을 담은 댓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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