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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 나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작성자장코뱅|작성시간25.12.27|조회수336 목록 댓글 34

성경본문: 딤전 6:3~10

제목: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 기독교는 돈을 사랑하지 않고 믿음 안에서 견인(堅忍)하는 신앙입니다.

딤전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위 말씀을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요. 기독교 신자라고 해서 돈이 필요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허황되고 비현실적인 이상주의는 아닙니다. 돈이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돈을 ‘사랑’하는 정도까지는 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찌를 정도로 돈을 사랑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돈을 ‘좋아하지’ 아니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돈을 ‘사랑’하는 정도까지는 되면 안 됩니다. ‘좋아하는’ 정도와 ‘사랑하는’ 정도를 쉽게 설명하려면 친근한 예로 사랑의 로맨스 드라마를 비유로 들겠습니다. 거짓 부부가 보여주는 위장결혼 러브 스토리를 그린 일본 드라마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를 보면 좋아하는 정도와 사랑하는 정도의 차이를 알 수가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은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자주 쓰는 편이고 일본인들은 사랑한다는 표현을 신중하게 제한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이 드라마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좋아한다는 것은 남녀 간에 그냥 할 수 있는 말인데 비해서 사랑한다는 말은 남녀가 혼인을 하고 평생 함께 하고자 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남녀가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지라도 그 의미는 없을 수 있다는 것이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 드라마의 논지입니다. 이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과 우리 성도의 관계를 표현하면, 성도는 하나님을 좋아하는 정도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정도의 신자입니다. 성경에서 아가서는 읽기에 꽤 어려운 책입니다. 오죽하면 종교개혁의 거성(巨星)인 마르틴 루터조차도 ‘아가서’를 성경 정경의 목록에서 빼고 싶은 생각을 했을까요? 아가서는 이스라엘의 역사의 과정에서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적절한 비유로 나타낸 것입니다. 아가서 전체는 출애굽에서 메시야를 맞을 때까지의 역사를 비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신약교회의 성도들이 더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면 자신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나타난 책이지요. 이처럼 사랑은 배보다 사과를 더 좋아하는 정도를 초월하여 남녀가 결혼을 하고 평생 함께 반려(伴侶)하고자 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돈이 하나도 없으면 굶어 죽습니다. 돈이 필요하고 돈이 편하고 좋은 것이지만, 하나님을 사랑할 자리에 돈을 놓고 그 돈을 사랑하는 것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됩니다. 일만 악의 뿌리라면 가장 사악한 악마 정도로 악한 것입니다.

 

● 개역개정 성경을 기준으로 ‘돈을 사랑’한다는 표현은 4 군데 나옵니다.

딤전3: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not a lover of money)
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후3: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히13:5 돈을 사랑하지 말고(Keep your lives free from the love of money)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위 말씀을 보면 ‘돈을 사랑’하는 것이 신앙과 매우 직결되는 문제임을 알 게 됩니다. 교회에서 중요한 직책을 수행해야 할 자는 돈을 사랑하면 탈락되어야 합니다. 이 내용은 거의 비슷하게 디도서에도 나오는 것을 봅니다.

딤전3:1~4 감독의 직분 …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
디도서 1: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not pursuing dishonest gain)

돈을 사랑하고 더러운 이득이 탐나는 사람은 애시 당초부터 교회의 일을 하려고 진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라리 장사를 하거나 회사에 취직을 해야 합니다. 장사나 직장생활이 교회의 전임 사역자보다 열등한 것은 아닙니다. 상인이나 회사원으로 살면서도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을 사랑하고 더러운 이득이 탐나는 사람이 감독과 같은 교회의 지도자나 전임 사역자가 되면 교회가 곤란해집니다. 헌금으로 들어온 교회 공금을 횡령하고 각종 추문을 야기하는 악인이 될 것이며 자신이 타락하는 것은 물론이고 애꿎은 교인들까지도 큰 시험에 들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돈을 사랑하는 것은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렀다는 징조입니다.

딤후3:1.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이기주의에 흐르고 돈을 사랑하고 뽐내)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공동번역은 직관하기 쉽게 이기주의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이기주의가 도를 넘어서 지나치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게 됩니다. 이러한 요소가 우리 안에 있다면 회개하고 그런 자들에게서 돌아서야 합니다. 위에 예시된 행태들은 딤전6:10에 나오는 배교의 표징들이기도 합니다. 돈이 필요하거나 좋아하는 정도에서 더 넘어가서 돈을 사랑한다는 것은 불신앙의 행동이며 경건하지 아니한 것인데요. 경건하지 못한다는 것은 구원의 서정 개념으로 보면 칭의(稱義)의 결과인 성화(聖化)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서 중생과 회심을 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이들을 중립적으로 표현하면 명목상의 신자이고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위선자입니다. 딤후3:5의 말씀으로 보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들인데 참 성도에게서는 거리두기가 되어야 할 자들입니다. 거리두기는 전염을 예방합니다. 돈을 잘못되게 사랑하는 자리에 원래 마땅히 계셔야 할 그 사랑의 자리에 주님을 모시는 것이 회개이고 참 믿음입니다. 그리하면 주님이 함께합니다.

새번역) 돈을 사랑함이 없이 살아야 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주님께서(현대인의성경: 하나님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겠다.”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 성탄절에 자주 듣는 ‘임마누엘’입니다.

 

● 이방인과 불신자는 아예 종교의 교리가 없는 자들이지만, 이단들은 다른 교훈(교리)을 만들어내고 정통 교회에게 도전을 하고 교란을 도모합니다.

딤전6:3.누구든지 다른 교훈(공, 새: 교리)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이단은 마음이 부패하고 진리를 상실한 자들로서 구제불능입니다(딛3:10). 그럼에도 종교적 외양과 술책을 동원하여 돈을 갈취하고 이익을 추구합니다. 참 교회와 달리, 이단이나 거짓 목회자들이 보이는 큰 특이점은 돈과 이익을 집요하게 밝히고 자족하는 마음이 없으며 경건하지 않은 것입니다.

딤전6:6.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만족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사는 사람에게 신앙은 큰 유익이 됩니다) 7.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9.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돈이 필요하고 돈을 어느 정도 운용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돈을 사랑’하는 것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러서 사실상 배교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불신앙을 배격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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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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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코람데오 | 작성시간 25.12.27 돈을 사랑하는 것은 육체를 사랑하는 것으로 영원한 삶에 대한 애착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봐야겠죠.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와 연합한 자는 영원한 세계를 알아버렸기 때문에 그보다 못한 한시적이고 일시적인 세상의 정욕에 눈이 멀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목회자들이 돈을 사랑하는 지경에 이르면 타락과 함께 이단, 배교로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야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장코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12.27 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천이다 | 작성시간 25.12.28 매우 공감합니다.
  • 작성자천이다 | 작성시간 25.12.28 좋은 내용입니다. 공감하고 현 시대에 대한 올바른 성찰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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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에이프릴 | 작성시간 25.12.28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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