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청석 임병식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6.06.10
어떤 이름이 명명되는 순간, 사물의 쓰임과 가격이 결정되는 것을 보고 사람은 어떤 틀안에서 갇혀사는 존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것이 어떤 이름이나 가격으로 명토박여진 순간, 그것을 탈피라거나 벗어나는 것은 지난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작성자김은진뛰어댕기는고무신작성시간26.06.11
단순한 수필을 넘어 하나의 철학 시편을 읽은 듯합니다. 시간과 기억의 밀도였던 돌이 숫자의 세계로 환원되고, 결국 복귀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에서 언어의 서늘한 힘을 느낍니다. 사물의 본질과 언어의 선결성을 이토록 유려하고 깊이 있게 풀어내시다니, 감탄하며 몇 번을 곱씹어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작성자人山 이희순작성시간26.06.11
이름이 존재의 의미에서도 또는 가치의 척도에서도 소중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름 명(名)을 보면 저녁에 부르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저녁 석夕+ 입구口) 모든 사물의 이름이 귀하지만 특히 사람의 저녁 무렵에 불리는 이름의 무게가 그 사람 일생의 값어치가 아닐까 하는늦은 깨달음이 깊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