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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아는가 !

이것을 아는가 ! 단테의 신곡(1)

작성자그리운소리|작성시간14.11.24|조회수1,919 목록 댓글 15

이것을 아는가 ! 단테의 신곡(1) !!

 

기독교내에서 불안과 공포를 심어주고 있는 지옥간증들이 - 이태리 시인이자 정치가인 카톨릭 신자 단테의 잘못된 신앙관을 전수받은 것같아 - 읽는 이로 하여금 분별력을 심어주고자 단테의 [신곡] [지옥편]을 다루면서 잘못된 사상들을 지적해 주려 한다. 물론 단테의 천국편이나 연옥편 역시 비성경적인 사상으로 도배를 하고 있으나 - 그것은 너무 방대하여 그것까지 다 다룰 수 없고 - 오늘날 잘못된 [천국과 지옥] 간증들이 판을 치고 있는터라 [지옥편]만 다루게 된 것이다. 지옥편에서만 분별력이 생겨도 나머지 연옥이나 천국편 역시 잘못되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는 것이다.

 

단테의 [신곡]은 신자 불신자 할 것 없이 - 많은 학자들/ 역사가들/ 문학가들이 그를 세계적인 시인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고 신학교에서까지 단테의 신곡을 논하기도 했다. 때문에- 아무리 책을 많이 읽었다해도 단테의 [신곡]을 읽지 않았다면 책을 읽었다는 측에 끼지 못할 정도가 된 것이다. 단테의 [신곡]은 세계의 3대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데- 과연 하나님까지 단테를 그렇게 평가하고 계실까 ? 여기서 나는 단테의 신곡 중에서 [지옥편]만 간단하게 다루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한 단락 한 다락 지적하고자 한다. [이것을 아는가 ! 단테의 신곡]1편/ 2편/ 3편으로 나누어 단락마다 성경적인 논리로 단테의 잘못된 신앙사상을 지적해 보려고 한다.   

 

1. 단테 알리기에리의 출생과 생애

당시 문학가요. 정치가요. 시인이었던 단테 알리기에리는 1265514일에 이탈리아 피렌체(플로렌스)의 몰락한 소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피렌체의 겔프당(:敎皇派)의 귀족 가문의 출신이며 카톨릭 작가이다. 그는 당시의 풍습에 따라 20(12?)에 피렌체의 도나티가()의 딸 젬마와 결혼하여 3아들을 두었다단테는 피비린내 나는 권력 투쟁이 난무하는 피렌체의 정치계에 몸담고 있었는데, 그의 생애 동안 북부 이탈리아는 파벌주의와 정치적 혼란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단테는 당시 정치적 헤게모니로 한창 부상하고 있던 피렌체의 도시공동체에서 백교황당(White Guelfs-흰교황파)을 이끄는 성공한 정치인으로 최고위 관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13019월에 교황 보니파스8(1293-1303)와의 회담을 위해 한 달 동안 플로렌스(피렌체)를 떠나 로마에 갔는데, 그해 130110월에 흑교황당이 플로렌스의 정권을 장악하게 되어 흰교황파가 축출되면서, 부정부패라는 혐의를 받고 전 재산이 몰수되고 단테의 귀향이 저지된 가운데 13021월에는 공식적인 추방령과 함께 화형 선고가 내려졌다. 승리한 흑교황당(검은 교황)이 정권을 잡고, 백교황(흰교황) 당의 대표격이었던 그를 쫓아낸 것이다. 이때부터 단테의 망명생활이 공식화되었고, 결국에는 백교황 당과도 결연하게 되었다. 단테는 1307년에 신곡을 쓰기 시작하여 세상을 하직하기 직전인 1320 , 또는 1321년에 완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단테는 자기의 고향 피렌체를 너무나 사랑했지만 피렌체와 피사를 중심으로 일어난 흑(검은교황)과 백(흰교황)의 당파 싸움의 결과 고향 피렌체로부터의 추방을 당하게 되자 이때부터 단테의 길고 긴 망명생활이 시작되었다. 단테를 추방했던 고국 피렌체에서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면 사면을 해주겠다는 조건부 사면령이 내려졌지만 그것이야말로 단테 자신에겐 더 할 수없는 치욕이란 생각 때문에 결코 응하지 않았다. 그는 고향에서 추방되어 20여년 동안 북부 이탈리아를 떠돌아다니다가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1321년에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라베나에서 말라리아 열병에 시달리다 56세를 일기로 그의 한 많은 생을 마쳤다. 그가 죽고 난 후 단테의 무덤을 피렌체로 가져가려는 피렌체 시와 단테가 죽었던 라벤나 시가 서로 싸우다가 결국 라벤나 시의 승리로 끝나- 현재 단테의 묘지는 라벤나에 있게 되었다.

 

2. 교육(단테의 학벌)

단테는 수도원이 경영하는 라틴어학교를 다녔고, 이어서 피렌체의 석학 B.라티니에게 사사하여 문법 ·논리학 ·수사학을 배웠으며 볼로냐대학에서 수사학 ·철학 ·법률학 ·천문학 등을 연구하면서 특히 이탈리아어로 시를 지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신곡]이다.

 

3. 단테의 주요 작품

1295년 작품- 31편의 연애시를 포함한- 신생>

13081321년 사이 작품- 신곡>

1306~1308년 사이 작품- 철학과 윤리문제를 논한 농경시-향연>

교회로부터 국가의 독립을 논한 제정론 등이 있다.

 

4. [신곡]이라 부른 이유

단테의 [신곡]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3부로 이루어졌는데 1307년경부터 쓰기 시작하여 말년(歿年)1321년 약 14년만에 완성하였다. 제명(題名)을 중세의 관용(慣用)에 따라 희곡(喜曲)이라 붙인 것은- 비참한 인상을 주는 것은 <지옥편>뿐으로, 나머지 <연옥편> <천국편>에는 쾌적하고 즐거운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표면에 나타난 주제는 사후(死後)의 세계를 중심으로 한 단테의 여행담(旅行談)이다.

 

그 당시 대부분의 문학이 라틴어나 그리스어로 쓰여 졌지만, 단테는 그의 신곡을 이태리어로 서술했다. 그는 20년에 걸친 망명 생활을 하면서 [신곡]을 통해 사회에 대한 그의 분노와 불만을 풍자했음이 분명하다. 단테의 사후, 이 책의 문학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한 "죠바니 보카치오"가 신성하다는 뜻의 디바인 (Divine)을 붙여, "신성한 희극/ Divine Comedy이 되었고, "신성한 희극"이 우리말로 번역될 때에 "신곡"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단테가 이 방대한 양의 시를 쓰기 시작한 데에는 그 당시 그의 정치적 입장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5. 단테에 대한 다양한 평가들

호메로스, 셰익스피어, 괴테와 함께 세계 4대 시성(詩聖)이라 불리는 단테가 쓴 신곡은 중세 정신을 종합하고 르네상스를 연 불멸의 고전이다

끝없는 격정과 분노 속에 살아간 인물이다

단테의 신곡은 중세 서양의 문화, 종교, 사상, 학문 등을 총체적으로 종합 계승해, 오늘날까지도 모든 문학의 절정’, ‘인류 문학사상 불후의 금자탑등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불후의 명작이다...단테의 신곡은 중세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며 현재까지도 이탈리아 문학의 꽃으로 칭송받고 있다. ”

 

독일의 시성 괴테는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 낸 최고의 걸작이라고 평했으며...... 세계의 유명 작가들도 단테의 신곡을 손에서 놓는게 힘든 일이라고 고백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

단테의 신곡을 이해하려면 서양의 고전과 ...호메로스의 양대 서사시와 ... 그리스 로마 신화는 필수적... 또한 로마역사....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불교의 윤회론(단테의 지옥과 동양불교의 지옥이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당시 단테가 살았던 피렌체의 정치적 상황 등을 알고 있어야 한다 단테가 신곡을 쓴 것은 그가 정치적 망명을 택하고 20여년간 방랑생활을 하게 되면서 구상하고 집필한 것이기 때문이다.

 

기독교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이다

단테의 신곡은 오만.질투.분노.태만.탐욕.폭식.애욕의 일곱가지의 죄와 그것에서 벗어나 천국에 도달하기 위한 길고 긴 여정이 표현되고 있다. 괴테가 "신곡은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이다"라고 말했듯이 단테의 신곡은 문학적인 걸작일뿐 아니라 헤겔, 쇼펜하우어같은 후대의 철학자들에게 평생에 걸쳐 연구하게끔 만드는 철학서이다. ”

 

지옥은 창조주의 잔혹함이 아니다. 오히려 창조주의 악인에 대한 애정이 한껏 묻어난다. 지옥이란 다름 아닌 악인을 제도하는 장치일진데. 죄 있는 자가 지옥의 고통으로 죄를 씻고, 죄 없는 자는 천국에 들진데..... 과연 무엇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겠는가? 오히려 지옥에서 죄를 깨끗히 씻고 창조주의 옆자리에 앉게 하는 이 위대한 애정에 어떠한 찬사를 보내도 모자란다. “

 

이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규율이며, 따라서 지옥도 인간이 만들어낸 판타지일 뿐이다. ” “ 카톨릭의 규율을 기준으로해서 만든 내세론은 인간이 만들어낸 규율이며, 따라서 지옥도 인간이 만들어낸 판타지일 뿐이다 ”  ※ 위는 단테에 대한 평가들이다

 

[그리운소리의 반론 ]

많은 사람들이 단테가 쓴 [신곡]에 대해서 나쁜 평가를 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주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단테의 신곡은 신학교에서도 거론되었다. 그러나 단테의 신곡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제대로 배운바는 없다.  " 기독교문학의 기념비적 작품" 이라고... ??. 기독교는 구원과 관계가 있다. 단테가 하나님을 믿는 카톨릭 신자라해서 " 기독교문학의 기념비적 작품 "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 아예 기독교란 단어를 빼고 세상적인 문학작품이라고 해야 한다. 단테의 신곡을 읽어보면 [지옥] [연옥] [ 천당] 편 그 자체들이 거의 비성경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피로 창설해 놓은 [기독교]란 말은 빼야 한다. 단테의 신곡은 성령의 작품도 아니며- 성경대로 살았던 신실한 기독교인의 작품도 아니며-  하나님을 전혀 모른 단테 자신이 만들어 놓은 - 전혀 성경과 상관이 없는 사탄의 작품일 뿐이다. 왜 이렇게 평가하는지에 대해서는 금방 알게 될 것이다.

 

6. [신곡]의 내세관

신곡은 지옥(Inferno), 연옥(Purgatory), 천당(Paradise)3부로,

각 부는 각각 33개의 캔토우(Canto-장편시의 한 부분)로 구성되어 있다.


지옥/ 연옥/ 천당을 각각 아홉개의 써클(Circle/)로 나누어, 죄와 메리트(Merit/(공로), 공적)의 경중을 구분하였다. [지옥] 편에서는 가장 약한 벌을 받는 제1 써클에서 시작하여 제9써클이 가장 심한 벌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Lust(성욕)로 죄를 지은 사람들이 먼저 나온다. 일단 지옥에 떨어진 사람은 연옥으로 올라가지 못한다 [연옥] 편에서는 가장 심한 죄를 씻는 사람들이 먼저 나오고- 9써클에서 가장 약한 죄, "Lust(성욕)"를 씻은 후 천당으로 올라가며, 일단 연옥에 온 사람은 지옥에 내려 갈 염려는 없으며, 단지 죄 사함을 받아 천당에 올라가는 곳이 연옥이다. --- [신곡]의 내용 중에서

 

 [그리운소리의 반론 ]

성경에는 [연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최초로 연옥을 주장하고 인정한 사람은 AD.590년 9월에 로마 교황이 되어 AD.604년까지 14년동안 교황으로 재직했던  고레고리1세이다. 그레고리는 연옥설을 신앙의 한 요목으로 삼았다. 그의 이전 교부들도 그런 사상을 가지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연옥은 성경 중에 " 정결케 하는 불" 이라는 말에서 암불로시우스는 " 그 불은 음부에 있는 것 "이라 했고- 어거스틴은 인정치 아니했으나 " 아주 믿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고 했는데.... 아렐레이트의 가이사리우스는 진보하여 대(큰)죄와 소(작은)죄를 구분하고 " 소죄는 생전의 선행과 사후의 불로써 소멸한다 "고 주장했고... 그레고리1세는 " 적은 허물은 심판 전에 연옥의 불에 의하여 정결하게 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또한 타인의 중보기도로 연옥에서 천국으로 구출된다 "고 주장하여 연옥교리를 명백하게 가르친 최초의 사람이다. 


그러나 [정결]에 대한 성경구절은 창세기서부터 계시록까지 약 102번 나오고- [불]이란 단어 역시 신구약에서 약 300번 이상 나오지만- " 민31:22- , , , 철과 상납과 납의 - 무릇 불에 견딜만한 물건은 불을 지나게 하라 그리하면 깨끗하려니와 오히려 정결케 하는 물로 그것을 깨끗케 할 것이며 .... "라는 말 외에  " 정결케 하는 불 " 이란 성경 그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다. 회개할때 정결케 되고- 제사법에서 정결케 하는 규례가 나오고- 문둥병에서 정결케 하는 규례가 나오고- 여인의 피의 유출에서 부터 정결케 하는 규례도 나오지만--- 사람의 작은 죄는 [정결케 하는 불]로 소멸되거나 사해 진다는 구절은 그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사람이 만든 교리이다. 비성경적인 교리인 것이다. 사탄의 교리이다.

 

7. 단테의 죄악관

단테가 정의하는 일곱가지 생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죄악의 순서를 보면 다음과 같다.

. 성욕과 음욕. . 탐식. . 탐욕. . 나태. . -분노. . 질투. . 자만-교만이라고 했다. 단테는 Lust(/성욕)를 가장 약한 죄로, Pride(자만-교만)을 가장 큰 죄로 간주하였다. 단테가 묘사하고 있는 지옥계는 원추형을 뒤집어 놓은 깔떼기 모양을 하고 있는데 점점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제1옥부터 제9옥까지 이른다. ---- [신곡]의 내용 중에서

 

[그리운소리의 반론 ]

단테는 [성적타락]은 가장 작은 죄로- [교만]을 가장 큰 죄로 생각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고전2:16-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 지 못하느뇨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성도의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요. 성령께서 계시는 거룩한 성전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몸과 성령의 전을 더럽히면 그 사람을 멸해 버리겠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 마디로 거룩한 성전을 더럽히는 것은 신성모독죄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육체적으로 범한 성적인 죄는 가장 작은 죄라고 한 것은 비성경적인 것이다.


그리고 가장 큰 죄는 [교만]이라고 하는데- 십계명 중에서 가장 큰 죄는 1계명-4계명은 하나님께 속한 계명으로 이것을 범하게 될 경우 가장 큰 죄가 된다. 성령훼방죄가 제3계명에 해당된다. 단테가 규정한 ①. 성욕과 음욕. ②. 탐식. ③. 탐욕. ④. 나태. ⑤. 화-분노. ⑥. 질투. ⑦. 자만-교만 7개의 죄는 육체적인 죄지만... 성령훼방죄는 오는 세상에서도 죄사함을 받을 수 없을만큼 영혼에 치명적인 죄임을 마12:31과 막3:29에는 말씀하고 있다.  단테가 규정하고 있는 7가지 죄목들은 인간과의 관계속에서 범할 수 있는 [윤리도덕적인 죄목]들뿐이다. 정말 다뤄야할 [종교적인 범죄]는 빼버린 것이다. 인간들이 범한 죄목들이 어찌 7가지 뿐이겠는가 !  다 기록한다면 종이가 부족할 것이다. 물론 단테는 7가지 죄를 죄의 뿌리로 보고- 여기서 파생된 많은 죄를 생각했겠지만  - 근본적으로 다뤄야할 사망에 이르는 신성모독죄와 영혼을 살인할 수 있는 죄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신성모독죄든- 윤리도덕적인 죄든- 몰라서 지은 죄에 있어서는 -  누구든지 회개치 아니하면 지옥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고- 누구든지 철저하게 회개하고 그 죄에서 돌이켜 성경대로 순종의 삶을 살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일일이 죄목 하나하나를 따져서 이 죄는 크고 저 죄는 작다라고 말씀하지 아니하신다. 그 사람이 살아오면서 지은 모든 죄들 즉 큰 죄든 작은 죄든 종합적으로 판단하시는 것이지- 죄목을 따로 따로 정하여 형벌을 정하신 것은 아니다.

 

8. 지옥의 안내자 버질 베르길리우스

단테 나이 35세 되던 해. ()금요일 전날 밤 이른 새벽에, 알지 못하는 숲 속에서 길을 잃고 어두운 숲속을 헤매며 번민(煩憫)의 하룻밤을 보낸 뒤, 빛이 비치는 언덕 위로 다가가려 했으나 3마리의 야수(野獸)인 표범(음란/색의 상징), 사자(폭력, 여자), 여자 늑대(속임수와 배신)가 길을 가로 막아 올라갈 수가 없었는데 단테의 스승인 버질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그를 구해 주고 길을 인도한다.  스승은 그 맹수들을 피할 수는 없으므로 그 대신 그들을 물리치기 위하여, 표범에는 지혜, 사자에는 사랑, 여자 늑대에는 덕을 길러야 한다 고 설명하며 그를 지옥으로 안내하는 것으로 지옥 편은 시작된다.

 

지옥의 안내자로 등장한 단테의 스승 베르길리우스(로마를 세우는데 기반을 마련한 로마의 조상 아이네아스를 주인공으로 아이네아스라는 대서사시를 쓴 시인)는 기독교가 생기기 전 사람이라 기독교인이 아니다.  그는 1옥 즉 림보에 속해 있는 인물이다구원받지 못한 영혼이지만- 단테에게 지옥을 안내해도 좋다는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지옥과 연옥편 27장까지 즉 연옥의 산까지만 안내하고 ... 그 다음 연옥의 안내자로 베아트리체를 소개한 후 연옥의 산꼭대기에서 단테와 작별한다.

 

1옥은 림보인데 여기는 지옥에는 속하지 않으며,

2~5옥까지를 상부지옥이라 하고,

6~ 9옥까지 하부 지옥이라한다.

죄가 무거울수록 깊은 곳으로 떨어지는데

9옥에는 마왕 '루시퍼'가 살고 있다. ---- [신곡]의 내용 중에서

 

[그리운소리의 반론 ]

첫째- 지옥의 안내자 단테의 스승 버질에 관하여--- 버질은 복음이 들어오기 전에 죽은 사람이다. 성경대로 한다면 버질은 분명 임시지옥인 [음부]에 가 있다. 살후1:8- 하나님을 모르는 자와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 그런데 " 지옥을 안내해도 좋다 "는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연옥의 산까지 안내를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단테의 길을 막는 " 표범에는 지혜, 사자에는 사랑, 여자 늑대에는 덕을 길러야 한다 "고 설득을 시켜 지옥여행에 나섰다고 하는데 - 이것을 성경적이라고 보는가 ! 지옥은 사랑도 덕도 지혜도 없는 곳이다. 그런데 지옥에서 그 3가지 덕목을 쌓을 수 있다니 .... 그리고 제1지옥은 [림보]로 지옥에 속하지 않고 [성현들의 성]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곳에 버질도 들어가 있다니- 버질은 제자하나 잘 둔 셈이다. 좋은 제자를 두었기 때문에 처참한 지옥을 가지 않고 - 아브라함도 들어가 있다는 성현들의 성에 들어가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9. 연옥 28장부터 천당30편까지의 길 안내자 단테의 애인 베아트리체

단테의 신곡에는 단테가 사랑했던 "베아트리체(Beatrice/비어트리스)"라는 여인이 그의 수호천사로 나오는데, 단테가 9살 되던 1274년에 같은 나이의 베아트리체를 처음으로 만났다. 그 후 그녀는 단테의 이상형의 여인이 되었으나 다른 사람과 결혼했고 그녀는 단테 나이 25살 때 죽었다. 신곡에서 자신이 사랑했던 베아트리체를 그의 수호천사로 등장시킨 이유는 죄를 짓지 않은 가장 숭고하고 깨끗한 영혼을 가진 인간으로 그녀를 간주했기 때문이라고 학자들은 입을 모은다.

 

단테의 수호천사로 나타난 베아트리체의 등장목적은- 배신으로 마음이 어지러운 단테가 더 큰 죄를 지어 지옥으로 가기 전에 - 그에 상응되는 벌과 상을 직접 보여줌으로 해서- 죄의 무서움을 깨닫도록 해 주기 위함과- 단테를 위해 성모 마리아님께 간구하여 천당으로 보내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베아트리체에게 인도된 단테는 지고천(至高天)에까지 이르고, 그 곳에서 한순간 신()의 모습을 우러러보게 되지만 - 아무리 죄 없는 인간이라도 그 이상은 올라 갈 수가 없기 때문에 - 연옥 28장부터 천당편 30장까지는 단테가 사랑했던 여인 베아트리체가 단테를 안내한다.그러나 아무리 죄 없는 인간이라도 그 이상은 올라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베아트리체는 연옥 28장부터 천당편 30장까지만 단테를 안내한다. ---- [신곡]의 내용 중에

 

[그리운소리의 반론 ]

단테는 행복하다. 단테가 세상에 살면서 죄를 짓다가 지옥에 들어갈까봐 죽어서도 단테를 잊지 못하고 수호천사가 되어 연옥 28장부터 천당편 30장까지는 안내해 주고- 죽어서까지  단테가 천당엘 가기 위해 성모 마리아님께 간구해 주는 사랑하는 여인 베아트리체를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성경에 보면 여러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을 때 천사의 인도를 받은 것은 있어도- 죽은 사람의 인도를 받은 기록은 찾아 볼 수 없다. 그런데 단테는 일평생 잊지 못한 사랑하는 여인 베아트리체를 연옥과 천당의 길목까지 동행을 하고 있다. 살아서 못 이룰 사랑을 내세에서라도 이루고 싶었던 것일까. 베아트리체가 죄가 없는 숭고한 여인이라해서 수호천사로 등장시키지만 이것은 비성경적인 것이다. 단테의 신곡.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것이 아니다. 인간 단테의 고안물일 뿐이다.

 

 

10. 천당 안내자 성 버나드

"천당" 편에서는 제9써클이 가장 성스러운 곳으로...

천당편 31장부터는 성 버나드(Saint Bernard)의 안내를 받으며 가장 성스러운 33장에서 마침내 성모 마리아님을 만난다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 [신곡]의 내용 중에서

 

[그리운소리의 반론 ]

천국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 정말 지옥과 천국을 보여주실 의도가 계셨다면 천사들을 이용하셨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의 안내자는 바로 죽은 영혼들이다. 천국에 가 있든지- 지옥에 가 있어야 할 영혼들이 어떻게 지옥과 천국을 왕래하면서 안내 할 수 있다는 말인가 !  이것은 비성경적이다.

 

그러면 천당을 소개한 성 버나드는 누구인가 ! 성 버나드(1090-1153)는 퐁텐(Fontaine) 지방의 디용(Dijon)의 한 성에서 출생한 사람으로 성 어거스틴의 전통을 이은 마지막 교부이다. 그는 클레르보 수도원을 중심으로한 신비주의적 영성을 주도한 카톨릭계 사람으로 종교개혁을 잇는 암혹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이인데- 중세 영성의 진수인 그의 수도원 신비주의는 16세기 종교개혁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므로 중세 영성의 진수 성 버나드의 핵심은 바로 신비주의였다. 버나드가 주장한 신비주의는 [하나님과의 합일]을 말하는 것인데- 하나님과 내 영이 하나 되어 인간의 의지가 하나님의 의지와 일치하는 순수한 상태로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즉인간이 육신을 벗고-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일시적으로 인간의 영이 하나님께 부착하여 일시적으로 하늘나라(천국)의 맛을 보는 상태를 말한다.

 

성 버나드의 신앙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 하나님은 그 어떤 신비주의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합일]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회개하고- 행동을 뜯어고치고- 성경대로 살기 위해 목적놓고 기도하며- 성경대로 순종의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성령을 주신 목적도- 버나드의 주장처럼 그런 신비주의를 통해서 하나님과 천국을 맛보라고 주신 적이 없다. 성령이 오신 목적은 모든 죄인들을 회개시키고- 성경대로 순종의 삶을 살게 하여- 그리스도의 지체인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다. 일시적으로 인간의 영이 하나님과 합일 즉 부착됨으로 그 어떤 영적인 신비를 체험해 보라고 보내주신 것이 아니다.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사람이 어떻게 죽어서도 하나님의 윤허를 얻어 지옥과 천국을 왕래하며 가이드노릇을 할 수 있겠는가 !

 

지옥으로 들어가기 전 [지옥의 안뜰]

본격적인 지옥에 이르기 전에 [지옥의 안뜰]이라고 하는 컴컴한 아케론 강앞의 들판이 있다. 카론이 사공이 되어 지키고 있는 아케론 강은 지옥문을 지나 지옥의 안뜰 로 인도한다. 여기에는 -세상에서 살면서 선과 악을 구분하지 못하고- 오직 자기만 위하는 삶에만 몰두하고 태만하게 살았던 자들이 지옥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왕파리떼와 벌떼의 공격을 받으며 살고 있는 곳이다.---- [신곡]의 내용 중에서

 

[그리운소리의 반론 ]

[지옥의 안뜰]이란 성경에 없는 말이다. 인간 단테의 고안물이다. 단테가 [신곡]을 쓴 목적은 당시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해 - 죄의 결과가 얼마나 비참하고 처참한 가를 기록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결과가 성경적이면 과정도 성경적이기를 바라시며- 목적이 선하면 방법도 선하기를 바라신다. 영혼을 구원할 목적으로 - 사람들로 하여금 비참한 죄의 결과를 알게 하려는 목적으로 - 글이나 소설을 쓴다할지라도- 그것은 성경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 선한 목적을 위해 악한 방법을 사용한다면 - 영혼구원을 위해서 비성경적인 것으로 전도한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겠는가 ! 지옥을 소개해도 성경안에서- 천국을 소개해도 성경안에서- 복음을 전해도 성경대로 - 신앙생활을 해도 성경대로- 회개를 해도 성경대로- 충성을 해도 성경대로- 목회를 해도 성경대로 해야 하는 것이다. 단테가 신곡을 쓴 목적은 안다. 그러나 성경에서 너무 멀리 갔다. ---- 2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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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그리운소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1.26 언제나 이 카페를 떠나지 말고 머무르세요
    이 글을 읽고 그대로 실천해 옮기기만 하면 절대로 하나님께 버림받을 일은 없어요
    이곳의 글을 읽고 또 읽으면 신앙이 체계화되고 신앙의 골격이 생기지요
    집을 건축해도 골조가 튼튼해야 하고- 신앙도 기초(골조)가 튼튼해야 합니다
    글을 계속 읽다보면 성경이 보이기 시작하고- 선악의 분별력이 생기고
    구속사의 흐름과 큰 맥이 보일 것입니다
  • 작성자청포 | 작성시간 14.11.26 신곡 내용을 대충 읽어보니 성경과는 다 아무 상관이 없는 내용이네요 쳐다도 안봐지겠네요 단지 세상사람들이. 접해보지 않는 새롭고 신비로운 소재들이라 머리는 기발하고 아이디어는 기상천외하지만 성경지식을 제대로 아는 사람같으면 다 가짜인줄 알것 같습니다. 자기 사상속에서 글짓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 했네요
  • 답댓글 작성자그리운소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1.27 단테가 하나님입니다.
    카톨릭 신자인데 중세시대때나 지금이나 로마 카톨릭의
    신앙사상이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 개신교들도 Wcc에큐메니칼 운동과 함께 카톨릭과 하나되고 있어서
    카톨릭과 개신교 차이점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단테의 신곡을 다룬 것입니다
  • 작성자어진 | 작성시간 15.09.16 신곡 .로마 신화.논어등....초등학교 시절 고전읽기를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이 책을 읽고 시험을 치고 상을 주고 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쩐지 모르겠어요.어릴때 부터 이런 책이 명작이라 하여 권장했어요.
  • 답댓글 작성자그리운소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9.17 저도 그랬지요. 신학교에서까지 단테의 신곡을 거론하니까요.
    지나고 보면 얼마나 사탄적인가를 알 수 있고- 사탄의 비밀이 크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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