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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堂] 자평진전 강의 - 식신격

작성자조은|작성시간06.03.08|조회수801 목록 댓글 16
[原堂] 자평진전 강의 - 식신격


[자평학]을 공부한지 이제 겨우 8년 남짓 된 학인이 강의 운운하니 좀 멋적은 느낌입니다. 허나, 아무래도 제가 공부한 일단을 선 보이므로 도움받을 학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강의합니다. 적어도 강의 운운하려면 적어도 12년은 공부한 뒤에 해야 할 것이나..


[참고 교제] - 자평진전평주 (박영창교수 번역. http://cafe.daum.net/jamidusu1)


[강의 내용]은 '=>' 표시 부분과 '[ ]' 표시 부분임. 글이 끝나면 @@@ 표시를 한다.


[신강의 개념과 신왕의 개념]

=> 신강이니 신왕이니 하는 개념은 책마다 달리 표현되는 경우가 있다. 언어소통을 위해서 일시적으로 개념을 정립한다. 이는 이 강의에 한해서 기억하기 바란다.

=> 신강이란 일주를 방조하는 자가(인수+비겁) 일주를 克洩侮하는 자보다(식상+재화+관살) 강한 경우를 말하고, 신왕이란 일주 자체가 왕성하여 능히 감당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신강이란 팔자 전체 역량의 50% 이상일 경우를 말하고, 신왕이란 일간의 역량이 팔자 전체 역량의 20%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1행/5행) 이 때 일간은 역량 자체가 없기에 일간은 제외하고 판단한다.

신강의 반대 개념은 신약이고, 신왕의 반대 개념은 신쇠이다.

=> 고서에서 말하는 신강이란 위에서 말한 신왕을 의미함을 인식해야 한다. 고서에서 말하는 신강이란 일주인 내가 상대방인 식상 재화 관살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有殺이면 只論殺하라]

=> 적천수천미의 어느 귀절에 보면 임철초선생이 [고전에 '有殺이면 只論殺하라'는 말이 있다]고 하는 대목이 나온다.

=> 경찰관이 지나갈 때 까불다가는 감옥에 간다. 여기서 경찰관은 정관을 의미한다. 요즘 세상이 아무리 식상의 재주를 중시하는 세상이라도 인기 연예인이 지나가는 경찰관을 단 한 대만 쥐어박아도 그 연예인은 곧 바로 유치장에 들어간다. 이는 시대와 관계가 없는 것이다. 경찰관에게 문제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경찰관의 눈에 띄이지 않는 법이다.(원국 행운 無官)

경찰관을 관습과 예절로 바꾸어서 이해해도 된다. 예의 없는 자 어딜 가서도 대우받지 못하는 법이다.

=>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건달이 있으면 조심해야 한다. 건달이 거들먹거릴 때는 지는 시늉을 하거나 시키는 대로 하거나,(살인상생) 아니면 확 뭉개버려야 한다.(식상제살) 확 뭉개버려도 되느냐 안되느냐는 바로 경찰관이냐 건달이냐에 따라 다르다. 건달 세계는 주먹 힘에 좌우되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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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장. 식신격(食神格)을 논함



[식신격의 용신법은 오직 하나다. 재성으로 유통시키는 것이다]

=> 식신이란 (먹고 사는데 필요한 돈을 벌고자) 내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활동성이다.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것도 활동성이다. 허나 부지런히 일했으면 돈을 벌어서 먹고 사는데 보탬이 돼야 한다. 그렇기에 식신격은 신강 신약을 떠나서 재성을 용신으로 한다. 재성은 식신의 재능을 돈으로 환산하는 능력이다.

=> 식신격에 재성이 있으면 재성이 용신이 되고, 재성이 없으면 그냥 식신이 용신이다. 재성이 있으면 금전적인 개념이 있어서 실속있는 사람이고, 재성이 없으면 열심히 일하기는 하는데 실속이 없는 사람인 것이다. 댓가 없이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이다. 재성이 있으면 실속 있게 유효 적절히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 신약할 때 재성은 식신의 힘을 빼는 것이다. 순화시킨다는 표현이 더욱 옳다. 식신의 재능을 절도 있게 발휘하도록 한다는 의미이다. 재성은 통밥 굴려서 사람과 재화를 적절히 관리한다는 의미가 있다. 식신의 총명함과 솔선수범하는 능력을 재성의 사람과 재물을 관리하는데 유익하게 활용한다는 의미가 있다.

=> 신강할 때 재성은 도식을 제압해서 도식의 게으른 마음이 식신의 부지런함을 제지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의미가 추가된다. 부지런한 사람이 잘 먹고 오래 사는데, 도식은 입맛이 없게 하고 수명에 해를 끼친다. 재성이 도식을 제압해서 식신의 부지런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 헌데 식신이란 똥을 싸는 것인데,(활동성) 똥을 싸기 위해서는 먹어야 한다.(체력유지) 하여, 신약한 식신격은 인수를 써서 일주를 도와줘야 한다. 이 인수를 용신이라 해도 좋고 상신이라 해도 좋다. 원당은 이런 경우에 쓴다고(用) 말한다. 식신을 쓰기 위해서(재능 발휘) 인수를 쓴다.(체력 보강)

이 때의 인수는 식신의 억제하는 도식의 개념이 아니고, 식신의 활동성이 계속되도록 체력을 보강해주는 자이다.@@@



<식신은 원래 설기하는 작용을 한다. 정재를 생하는 효용이 있기에 식신을 기쁘게 여긴다. 그러므로 식신생재가 되면 좋은 격국이다. 재성이 뿌리가 있으면 정재와 편재가 중첩해서 천간에 투출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면, 신강한 사주에 식신이 왕하고 재성이 투출하면 대귀하는 격국이다. 다음의 사주들이 그 좋은 예이다.


癸 癸 癸 丁 . 양승상 명조
丑 亥 卯 未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申 酉 戌 亥 子 丑 寅

양승상(梁丞相)의 명조이다.

=> 이 사주는 장생지 卯月에 亥丑에 통근하여 신왕한 사주이다. 헌데, 이 사주는 신강일까? 신약일까?
=> 이 사주는 亥卯未 木局이 있어서 설기가 심해 신약 사주이다. 신약 사주이기에 서북방운에 발전한 것이다.
=> 이 사주가 신강사주라면 많은 비겁 癸水가 용신 丁火를 쟁재하니 별 볼 일 없는 사주일 것이다.
=> 여기서의 재성 火는 식신의 과도한 설기력을 완화시켜 준다는 의미가 있고, 뇌물 받아먹은 죄로 몸을 사린다는 의미도 있다.(식상 과다는 쓸 데 없이 나서서 불란을 일으킨다는 의미가 있다) 비겁이 많으니 받아먹은 뇌물을 나눠주기도 할 것이다. 나눠준다는 면만을 중시하면 탈재이다.@@@


庚 戊 壬 己 . 사각로 명조
申 子 申 未

丙 丁 戊 己 庚 辛
寅 卯 辰 巳 午 未

사각로(謝閣老)의 명조이다.>

=> 월지 식신격에 투간 식재격으로 식신생재 형국이다.
=> 신약하니 인수를 써야 하는데, 인수 火는 未中에 입묘된 채 무력한데 재성 壬水가 투간해서 파인하니 己土 겁재를 약신으로 쓴다.
=> 동남방운에 火氣가 왕성해서 일주를 도우니 발전한다.@@@



<식신이 지지에 감추어져 있고 상관이 투출해 있는 사람은 그 성격이 매우 강하다. 예를 들면,

甲 癸 癸 丁 . 심로분 명조
寅 卯 卯 亥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申 酉 戌 亥 子 丑 寅

심로분(沈路分)의 명조이다. 식상과 상관이 중첩해서 드러나 있으니 부귀가 크지 못하다. 또 다른 예를 들면,

丙 癸 丁 甲 . 공지현 명조
辰 丑 卯 午

癸 壬 辛 庚 己 戊 丙
酉 申 未 午 巳 辰 寅

공지현(孔知縣)의 명조이다.>

=> 신약 사주가 식상의 설기가 왕하면 감당 못할 일을 벌리는 형상이다. 일을 벌려 놓고 체력이 달려서 수습하지 못하니 큰 발전이 어려운 것이다. 쓸 데 없이 말이 많은 형상이다.

=> 신약사주도 용신은 재성이다. 이 때의 재성은 식상의 설기능력을 약화시키는 작용이다.(재성은 식상을 설기시키니) 지지로 신강하게 하는 운은 체력을 강화시켜주니 좋은데..

=> 천간으로 비겁운은 대흉하다. 비겁이 식상을 더욱 강하게 하기 때문이다. 용신인 재성을 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형태의 사주는 비겁운만 빼고 다 좋은데, 식상운은 용신인 재성을 생하기에 좋다.


[신강사주는 쉽게 무너지나 신약사주는 좀체로 무너지지 않는다]

=> 적천수에 '양간종기부종세 음간종세무정의'라는 시결이 있다. 이 대목을 흔히들 음간은 쉽게 좋하고 양간은 쉽사리 종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원당]은 거꾸로 이해하고 있다. 여자는 어떻게 해서라도 살아남아서 자식을 기르지만, 남자는 기세 등등하게 달려들었다가도 힘이 달리면 항복하고 주군으로 모신다. 주군에 의지한 채 살아가는 것이다.

=> 신약사주도 질기게 살아남는데 신강사주는 한 순간에 퍽 하고 죽는다. 해서 신강사주는 종을 잘하나 신약 사주는 좀체로 종하지 않는다. 여자가 남편에게 시집가는 것은 자식을 얻기 위해서와 함께 기르기 위해서이지만, 남자가 주군에게 의탁하는 것은 종살이인 것이다. 주군에 의탁하는 것은 정격인 살인상생으로 볼 수도 있다.


甲 癸 癸 丁 . 심로분 명조
寅 卯 卯 亥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申 酉 戌 亥 子 丑 寅

=> 심로분의 명조는 종아격이 아닐까 의심할 수도 있는데.. 이 사주는 亥水가 있고, 쌍卯에 장생지를 놓아서 종할 것같지 않다.

=> 종격이라면 북방운이 흉할 것이고 종아격이라면 대흉할 것이다.


丙 癸 丁 甲 . 공지현 명조
辰 丑 卯 午

癸 壬 辛 庚 己 戊 丙
酉 申 未 午 巳 辰 寅

=> 이 사주도 종격 운운할 소지가 있는 사주인데.. 장생지 卯月節이고 일주 癸水가 丑辰中에 통근하고 있다.


[참고로] 서락오 평주는 맨 처음 읽을 때는 참고하는 게 좋으나 몇 번 읽고 나서는 읽지 않는 게 좋다. 오히려 헷갈리게만 할 뿐이다. [원당]도 이 글을 쓰는 지금 서락오 평주는 눈길도 주지 않고 있다.@@@



<여름의 나무가 재를 쓰는 경우는 불은 뜨겁고 흙은 메말랐으니 무반(武班)에서 귀하게 된다. 예를 들면,

丙 甲 己 己 . 황도독 명조
寅 寅 巳 未

癸 甲 乙 丙 丁 戊
亥 子 丑 寅 卯 辰

황도독(黃都督)의 명조이다.>

=> 사주의 모습은 신왕하고 식신생재국도 왕성해서 좋은데, 조후상 너무 조열한 게 흠이다. 천간에 식신이 투간하여 비겁이 탈재함을 방지해주는 점이 좋다. 다만 丙火는 光火이므로(相火) 熱火인 丁火보다 상생시키는 역량이 낮은 단점이 있다.

=> 丙火는 光火이므로 生木을 잘한다. 그렇다고 熱火 성분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해서 丙火가 生木하는지 焚木하는지는 많은 사례를 통해서 어떤 상황하에서는 生木하고 어떤 상황하에서는 焚木하는지 연구해야 한다.

=> 조후란 살기 좋은 기후에서 건강하고 마음이 평화롭게 쉽사리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조후란 능력을 발휘하기에 유불리한 기후란 것이지 능력이 좋고 나쁘고를 의미하는 것이다. 손재주가 좋은 사람이지만 겨울에는 손이 곱아서 능력발휘를 제대로 못하고 여름에는 더워서 축 쳐지니 능력발휘를 제대로 못한다는 것이다.

=> 조후가 나쁘다는 것은 마음이 거칠고 황량하다는 의미도 있다. 일할 수 있는 조건이 나쁘다는 의미도 있다. 무관은 문관보다 일할 수 있는 조건이 나쁘다고 보는 것이다.



<만약 재(財)를 쓰지 않고 살인(殺印)을 쓴다면 가장 권위가 혁혁하게 된다. 예를 들면,

己 癸 辛 辛 . 상국공 명조
未 酉 卯 卯

상국공(常國公)의 명조이다. 만약 인수가 없이 단독으로 칠살만 투출했다면 재가 없어야 비로소 귀격이 된다. 예를 들면,

戊 丙 壬 戊 . 호회원 명조
戌 子 戌 戌

호회원(胡會元)의 사주이다,>


=> [有殺이면 只論殺하라]고 했으니 그냥 식신대살격에 극설교가하여 신약하니 인수를 쓴다고 하면 될 것을 굳이 殺印을 겸용하라고 하는 것은 왜일까?

=> 식신격은 길격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식신격을 살려서 쓰려고 하는 것이다. 위에서 식신격은 무조건 재성이 용신인데, 신약하면 인수를 용신으로 쓴다고 했다. 위 두 사주는 인수가 투간했으니 식신을 감당하기 위해서 인수를 용신으로 쓰는 것이다.

己 癸 辛 辛 . 상국공 명조
未 酉 卯 卯

甲 乙 丙 丁 戊 己 庚
申 酉 戌 亥 子 丑 寅

=> 癸水는 심히 쇠약한데 식신은 왕성하다. 허니 식신의 왕성한 설기력을 감당하기에 일주가 역부족이니 인수로 생조해줘야 한다.

=> 식신대살격에 극설교가 용인격으로 봐도 마찬가지이다. 헌데 이 사주를 식신대살격으로 본다면 제살태과격으로 볼 소지가 있는데, 그러면 財殺印이 좋다고 봐야 하는데, 그러면 재성운의 희기가 다르게 된다.

=> 이렇게 아리사리한 것은 실전을 통해서 손님에게 확인하면서 검증해서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최종적으로 실력은 왕쇠 판정 능력에 좌우되는 것이다.


戊 丙 壬 戊 . 호회원 명조
戌 子 戌 戌

戊 丁 丙 乙 甲 癸
辰 巳 午 未 申 酉

=> 이 사주는 아예 인수가 지장간에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용살인의 예문으로 올린 것을 음미해야 한다.

=> 인수 木이 진실한 용신이지만 원국에 없으니 戌中 丁火를 용신으로 쓰는데, 행운에서 인수 木이 나타나면 그때 드디어 제대로 된 발전을 하게 된다.

=> 이 사주는 관살 壬癸水運이 좋을까? 나쁠까? [원당]은 좋다고 본다. 식신이 방어해 주므로 해를 끼치지 못한다. 또한 적천수 천간 시결에 丙火는 水昌顯節이라고 한 대목을 상기해야 한다.@@@



<만약 금수식신격(金水食神格)이 칠살을 쓴다면 귀하게 되고 아울러 총명하다. 예를 들면,

丁 辛 壬 丁 . 서상서 명조
酉 巳 子 亥

서상서(徐尙書)의 명조이다. 식신격에 인수가 기신이라고 하지만 여름의 火는 너무 뜨거우니 인수가 투출해도 장애가 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丙 甲 癸 丙 . 전참정 명조
寅 子 巳 午

전참정(錢參政)의 명조이다. 식신격에 관을 꺼리지만 金水상관격은 관을 보는 것이 좋다.>


=> 조후는 조후로서의 용도로만 쓴다. 격국 용신과는 별개이다.


丁 辛 壬 丁 . 서상서 명조
酉 巳 子 亥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 적천수 천간시결에 辛金은 때려 죽여도 丁火는 싫어한다고 하고서는(樂水之盛) 그러나 겨울에는 좋다는(寒則喜母) 대목이 나온다. 바로 조후를 말하는 것이다.

=> 이 사주는 식신대살격에 제살태과하니 칠살 丁火를 도와줘야 한다. 재자약살격인데 亥中 甲木이 퉁퉁 불어서 生火능력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다. 有病得藥 사주로 길운에 더욱 대발하는 사주다.

=> 水氣가 제일로 흉한 병이기에 건조한 金運이나 제방하는 土運은 길운이다. 庚戌대운부터 甲辰대운까지 일로 발전운이니 상서까지 한 모양이다.

丙 甲 癸 丙 . 전참정 명조
寅 子 巳 午

庚 己 戊 丁 丙 乙 甲
子 亥 戌 酉 申 未 午

=> 식신격에 신약하니 인수인 癸水가 용신이다. 관살은 인수를 생조해주는 희신이다. 불약 사주에 유통된 사주이니 특별히 흉한 운이 없다.

=> 허나, 戊戌運은 財破印하니 침체기였을 것이다.



<만약 단독으로 식신을 쓰는 경우에는, 식신이 유기(有氣)하고 재의 운으로 흐른다면 부하게 되고, 재의 운으로 흐르지 못하면 가난하다.>


=> 식신격은 財貨가 용신인데 용신이 없으면 그만큼 발전도 하지 못하고 실속도 없게 될 것이다.

=> 식신은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서 의식주 활동에 기여하는 것인데, 부지런히 활동만 하고 재성의 이재능력이 없어서 돈을 벌지 못한다면.. 쓸 데 없이 일만 벌인 꼴이 될 것이다.@@@



<인수가 탈식(奪食:식신을 극)할 때 다시 재성이 투출하여 이를 해소하면 이 역시 부귀한다. 그러나 반드시 전국(全局)의 기세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심지어 식신격인데 관살이 모두 투출한 경우에도 역시 국(局)을 이루는 수도 있지만 대귀하지는 못한다.>


=> 식신은 몸뚱아리가 부지런한 것이다. 머리가 부지런하면 기억력이 좋고 창조력이 좋다. 식신 자체가 총명한 것으로 남보다 뛰어난 머리와 활동성으로 명예가 있게 된다. 꼭 관살만이 명예인 것은 아니다. 그런 식신을 인수가 도식하면 머리가 게을러져서 즉, 둔해져서 멍청해진다. 이럴 때 재성이 도식을 제압하고 식신을 살려내면 총명해지게 되면서 명예롭게 되고 이재능력으로 부자된다.@@@



<식신이 칠살을 합거하고 재를 남기는 것은 가장 뛰어난 귀격이다.>


=> 식신대살격에 칠살이 합거됐다는 것은 칠살을 (용신으로) 쓰지 않는 것이 된다. 그냥 식신격에 재성을 용신으로 쓴다는 말이다.

=> 식신이 명예이고 재성이 명예를 지켜주는 약신이 되는 것이니, 꼭 관살을 써야만 명예로운 것은 아니다.@@@



<식신격에 칠살이 투출했다면 원래 재가 있음을 꺼린다. 그러나 재가 앞에 있고 칠살이 뒤에 있는데 그 중간에 식신이 있다면 재는 칠살을 생조하지 못하므로 역시 귀하게 된다. 예를 들면,


乙 己 辛 癸 . 유제태 명조
亥 卯 酉 酉

유제태(劉提台)의 명조이다. 기타의 여러 가지 변화 역시 일일이 다 설명하기 어려우니 유추하기 바란다.>

=> 식신제살격에 재성은 일반적으로 식신을 설기시켜 칠살을 생조하는 웬수 仇神이다. 헌데 재성은 어떤 때는 病인 인수를 제압해서 식신을 보호해주는 약신이 되기도 한다. 그것의 판단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乙 己 辛 癸 . 유제태 명조
亥 卯 酉 酉

甲 乙 丙 丁 戊 己 庚
寅 卯 辰 巳 午 未 申

=> 일주 己土가 쌍酉金에 장생지를 놓아서 종하지는 못하는데, 식신격에 설기가 지나쳐서 신약한데다가 칠살마저 투간하니 더욱 신약하다.

=> 사주 원국에 인수가 있으면 칠살 乙木을 태워서 상생시킬 수도 있으련만 사주에 火氣가 하나도 없으니 칠살이 일주를 치는 점이 큰 문제거리로 등장했다.

=> 불약이라면(신왕이나 신약일 때) 식신으로 제살하는 용신으로 쓰겠는데, 이 사주는 신약에다가 신쇠사주이니 천상 火를 용신으로 써야 한다.

[참고] 酉金은 六氣상으로 양명 燥金이므로 건조하다. 건조하다는 것은 불기운이 있다는 의미가 된다. 酉金 속에 들어있는 불기운을 쓴다고 하면 말이 될런가? 안될런가??? @@@



제42장. 식신격의 운을 논함


食神格의 運은 식신격이 배합되어 이루고 있는 局을 구분하여 본다.

1. 식신생재의 局에서

1) 財가 重하고 식신이 輕하다면 財와 식신의 運으로 가야 좋고,
2) 財와 식상이 重하다면 幇身하는 運으로 가야 한다.
3) 官殺運은 불미하다.


=> 비법이 따로 없다. 위 1)과 2)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을 이해하면 그게 비법이다.

丙 癸 丁 甲 . 공지현 명조
辰 丑 卯 午

癸 壬 辛 庚 己 戊 丙
酉 申 未 午 巳 辰 寅

=> 이 사주는 월지 식신인 卯木이 설기 능력이 저조하다. 甲寅木은 水氣를 설기하는 능력이 크나 乙卯木은 설기 능력이 적다. 그것은 甲寅木은 건조한 木으로 나무의 뿌리와 줄기로 보나 乙卯木은 濕木으로 잎사귀와 꽃잎으로 볼 수가 있다. 잎사귀와 꽃잎은 뿌리와 줄기가 가져다 준 물기가 많아서 굳이 물을 빨아들이려 하지 않으나, 뿌리는 잎사귀에 물을 주기 위해서 모세관현상으로 물을 빨아들이는 능력이 좋다.

[일주인 體와 격신인 用을 비교해서] 약자를 지원해 줘야 體用간 균형을 이루는데, 위 사주는 일주는 신왕하나 격신인 식신은 약하므로 식신을 강화시켜 줘야 한다. 바로 '1) 財가 重하고 식신이 輕하다면 財와 식신의 運으로 가야 좋고'에 해당한다.

甲 癸 癸 丁 . 심로분 명조
寅 卯 卯 亥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申 酉 戌 亥 子 丑 寅

=> 이 사주는 식신이 강하여 일주가 감당하기 어려우니 신왕운이 좋은 사주다. '2) 財와 식상이 重하다면 幇身하는 運으로 가야 한다'에 해당하는 사주이다.

=> 관살운이 不美한 사유는 무엇일까? 신왕한 사주에 관살은 용신인 재성을 설기시켜 인수를 생조하면 그 인수가 식신을 치기 때문에 흉하다. 반면 신쇠한 사주에 관살은 일주를 치기 때문에 흉하다. 또한 관살이 나타나서 식상에게 얻어맞기에 흉하다. @@@



2. 식신격에 殺印을 쓰는 사주는

1) 인수運을 좋아하고 財運을 절대로 꺼린다.
2) 신왕하면 식상運 역시 복이 되고 官殺運 역시 吉하다.


=> 관살은 일주를 극제하기도 하고 인수를 생해서 일주를 도와주기도 한다. 이는 사주마다 역할을 달리하니 글자마다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

=> 해서 신왕할 때 식상운은 당연히 좋지만 관살운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



3. 食神帶殺의 사주는

1) 인수運이 좋고, 신왕운과 식상운 역시 좋다. 財運이 가장 나쁘다.
2) 식신이 너무 많고 칠살이 경미하면 인수운이 제일 좋고 財運도 도리어 吉하다.


=> 여기에 대한 설명은 서락오 평주가 잘 돼있다. 아래 서락오 평주를 참조하라. @@@


3) 서락오 : 식신대살은 원국에 인수가 없는 것을 뜻한다.

첫째는 신약한 것이다. 칠살이 내 몸을 극하니 식신의 설기가 많든 적든 좋지 않으니 오로지 인수운이 가장 좋고 비겁운도 역시 좋다.

둘째는 신왕하고 칠살도 강한 것이다. 식상으로 제살하면 극히 귀하게 된다. 식상운이 가장 좋고 오로지 재운만을 꺼린다.

셋째는 식상이 너무 강해서 칠살을 제살함이 지나친 것이다. 즉 칠살은 경하고 식신이 중한 것이다. 보는 법은 칠살을 도와야 한다. 따라서 재운이 도리어 길하지만, 인수운만큼 좋지는 않다. 인수운은 태과한 식상을 제거하고 화살(化殺)하여 내 몸을 도우니 일석삼조의 효능이 있다.


4. 식신이 태왕하고 인수가 있는 경우는

1) 財運이 가장 좋고 식상운도 길하다.
2) 인수운이 가장 불길하고 관살운도 불길하다.


=> 참 어려운 대목이다. 식신이 태왕한데 재성이 좋다고 하니 마치 종아격을 말하는 것같은 느낌인데, 허나 이 장은 외격을 논하는 장이 아니다. 그렇다면 정격이라는 얘기인데, 어떻게 이해해야만 할까? 예문마저 없으니 답답한데..

=> 적천수 쇠왕장을 참고하면 된다. 적천수 쇠왕장에 보면 '극쇠자의설'의 용법이 있다. 극쇠자의설은 종격에만 적용하는 게 아니다. 다만, 용신법을 말한 것이다. 정격이든 종격이든 일주가 극히 쇠약하면 식상 설기를 쓴다는 말이다.

己 丙 壬 辛 . 적천수천미 쇠왕장 8번 예문
亥 申 辰 亥 .

甲乙丙丁戊己庚辛
申酉戌亥子丑寅卯

此財生殺. 殺攻身. 丙臨申. 申辰拱水. 火衰極者, 似金也. 初運辛卯庚寅. 東方木地. 椿萱凋謝. 祖業無恒. 至己丑運, 出外經營. 靑  輦. 白 隨輿. 及戊子二十年. 春風吹柳. 紅綾易公子之裳. 杏露沾衣. 膏雨沐王孫之袖. 所謂有其運, 必得其福也.

[번역] - 이 사주는 재생살하여 칠살이 일주를 친다. 丙火가 申金에 임하고 申辰은 공합하여 化水하니 火가 극쇠하여 마치 金과 같다. 초년운 辛卯 庚寅의 동방 木地에서 부모를 잃고 조업을 잃었다. 己丑運에 이르자 밖으로 나가서 경영하여 푸른 돈 하얀 돈이 수레에 가득했다. 戊子運까지 20년간 잘살았는데, 소위 말하는 '그운이 있으면 그복이 있다'에 해당된다.


=> 마땅한 예문이 없어서 적천수천미에서 예문을 올렸는데, 식신이 태왕해서 신약한 사주가 아니니 예문으로 적당하지는 않다.
=> 이 사주는 얼핏 보면 종격같으나 종격이 아니다. 그렇다고 정격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일종의 유사종격인데, 火氣가 진기하는 辰月에 乙木이 장간돼 있지만 土月이고 兩亥中에 甲木이 있으나 水이다. 어중간한 인수 木이 있어서 흉한 사주다. @@@



<식신격에 인수가 있는데 재가 투출하여 이를 해소하는 사주가 있다. 이 경우는 재운이 가장 길하고 식상운 역시 길하며, 관살운을 꺼린다.>


=> 인수가 病이라서 재성을 쓸 때 관살은 재성을 설기시켜 인수를 생해주니 흉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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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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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창용 | 작성시간 06.03.11 ....서락오님과 임철초님이 노력과 업적은 인정해야 겟지만.. 그 주해내용은... 검증해야할 부분이 상당히 잇다고 보았읍니다....상당부분이.. 소설해석같더군요,.,..마침. 청수님이 주역구절을 인용해둔 내용이 위에 잇더군요.어려우면.. 진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서락오님 주해는 상당히 복잡하더군요.
  • 작성자창용 | 작성시간 06.03.11 ...개인적으로 단순하고 쉬워야 진리에 가깝다고 보고 있는데. 그분의 주해가 상당히 난해하다는점이..역학의 원리에 반하고 잇다는점.. 그분 해석에 대해 주의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햇읍니다.
  • 작성자창용 | 작성시간 06.03.11 ....이수님이 자평진전주해에서 오류라고 지적한 내용중 하나를 기억더듬어 적어 봅니다. 월지 재성월의 기운이 천간에 투간한 재격의 경우..신강해야 성격이 된다고 기재돼어 잇는데 실전을 보면..월령을 실령한 경우 신강은 어렵습니다.원당님이나 여러 고수분들의 의견말씀대로 세력의 본부 월령을 실령하면...
  • 작성자창용 | 작성시간 06.03.11 신강이 돼기 어려운게 사실 당연한데.. 어찌 신강해야 격이 성격된다는 원칙이 되는지..실전에선... 월령재성월의 기운이 천간에 투간돼어. 상하지 않고 건왕하면 신약해도.. 재격으로서 사용이 됩니다...이외에도 몇몇 부분들이. 그,분의 주해와 실전에선 차이가 잇는 부분으로 압니다..
  • 작성자창용 | 작성시간 06.03.11 ...지적을 받고 보니.. 그분의 업적을 무시하고.. 그 일부 곡해된 부분을 과장해서 적어둔 내용으로 적어 두었엇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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