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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문 작성시간06.06.02 보세요. 공망이란 것은 그 지지가 비어있다는 뜻입니다. 대체로 육친이 공망이면, 도움을 못 준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도 있고, 공망을 맞으면 그 육친이 본명주에게 손해를 본다는 뜻도 됩니다. 이 경우는 희용신이 공망을 맞을경우에 해당이 되는데, 희용신이 공망을 맞으면 분명 그 육친이 도움을 주면서도 짜증을내거나 정때문에 산다라는 말정도로 삽니다. 공망과 천을 귀인이 같이 있는지지는 공망만 있는 지지의육친과는 달리,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본명주에게 올인합니다. 그게 진심이거 집착이건 간에, 이사람만 있으면 꼼짝 못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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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문 작성시간06.06.02 그런데 이걸 잘봐야합니다. 기본 사주명식에서 육친이 천을귀인과 공망을 맞았다면,(재성이라고 가정한다면)이 사람에게는 반드시 여자덕(정신적 물질적)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궁합인연상 상대방일주를 기준으로 자신의 일지가 천을귀인이나 공망이되는 여자를 만났다면 이 인연이 이어질까요 깨질까요.? 당연히 깨집니다. 왜냐하면 여자가 덕을 보는 구조이기때문이지요. 이 남자는 자신의 일주를 기준으로 공망이나 천을 귀인이 상대방이 해당이 되어야하는데, 여자에 의해 그게 정반대로 빼껴먹게 생겼지요. 그러니 이 남자는 이 여자를 만나자마자 싫어할게 분명합니다. 괜히 준것도 없이 싫은사람이 되는거지요. 이런식으로 보면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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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문 작성시간06.06.02 다. 분명한건 자신이 상대방의 일지를 공망으로 만들어버린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그 사람위에 있다는 거고, 자신의 일지가 상대방에 의해 공망이 되어버린다는 것은 상대방이 비교우위에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모든 경우에서요. 그러니 상호 호환공망은 서로에게 무해무덕하며 만날 필요조차 없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호환공망은 정말 잘 맞지요. 친구관계건 부자관계건 연인관계건 관계의 악연을 말합니다. 여기에 천을 귀인이 있다면 또 애기가 틀려집니다. 천을인과 공망이 상호호환이면, 서로에게 주려고하고 더 주지 못해 안달이 나는 사랑이 되는 것이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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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과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6.06.02 바나나님, 블루문님...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게다가 해맑음님이 제 궁금증을 더 여쭤봐 주셨네요...^^ 저와 제 남편의 궁합이 조금 특이해 보여서요... 제 남편의 일지, 월지가 저의 천을귀인이고, 제 일지가 남편의 천을귀인입니다... 여기까지는 환상이죠*^^* 그런데 남편의 공망 오와 미가 제 월,일,시지를 쫙 깔고 있다는 말씀! 게다가 서로의 일지는 자미 원진이자 해! 월지끼리는 신오 상극! 시지끼리는 술오 삼합! 이러니 제가 어찌 궁금해지지 않겠습니까... 둘 다 사주 원국에는 공망이 없는데 이렇게 되어 버리니 궁금 또 궁금~ 어째튼 공부의 기회를 주신 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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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과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6.06.03 댓글 다시 음미하여 읽어보고 컴백하였습니다...^^ 저 역시 바나나님 말씀처럼 천을귀인이 공망이면 그 좋은 작용이 다하지 못한다고 한 글 무수히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 일지 상호 천을귀인에 별 의미를 두지 못하였습니다... 허나 블루문님의 말씀을 참조하여 요약하자면... 일단 제 남편의 일지,월지가 제 천을귀인이면 제 남편은 제게 좋은 인연이겠지요? 반면 저의 일지가 남편의 천을귀인이면서 동시에 공망(게다가 월지,시지까지 공망, 오미오로 연달아...)이라면 남편이 제 비교우위라는 말씀이신지요? 그리고 제가 주지 못해 안달이라는 것인지요? 거기다 일지 상호 원진, 해는 여기에 어찌 적용되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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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과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6.06.03 물론 개인 사주 원국의 크기와 모양새 그리고 운로의 희기를 논함이 우선한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단편적으로 논할 수 없다는 것 잘 알고 있지만, 공부하다가 새로운 내용에 봉착하게 되면 저와 주변 사주에 대입해 보고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리니... -.,- 그러다 어느 순간 무덤덤해지고 다른 새로운 내용으로 그 집착이 넘어가 버리기를 반복... 이 또한 과정이라 생각하렵니다... 그 과정에서 변해가는 것이 있다면 좋으나 싫으나 삶에 대한 넉넉한 이해와 애정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이건 진짜 매~직이네요^^ 참, 답변 빨리 안 주신다고 투덜거렸었는데, 부끄러워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