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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락오와 번역자의 오류

작성자혜암 동악재|작성시간06.08.11|조회수660 목록 댓글 7

자평진전에서 심효첨이 사용하는 용어는 그 용례가 뚜렷하다.

1.용신(用神) : 격국을 의미한다.

2.용(用) : 거의 상신(相神)을 의미한다.

이것을 혼동하거나 잘못  알면 안된다.

이러한 혼동은 번역자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

 

자평진전은 누가 뭐래도 [격국론]의 체계이고,

바로 그 격국을 조절하는 내용으로 된 著書임에 한치도 틀림이 없다.

격국을 조절하는 것을...바로 상신(相神)이라고 , 심효첨은 못박고 있다.

 

1.심효첨의 용법

 1)용신 : 격국을 의미한다.

 2)상신 : 격국을 조절하는 요소(일간을 조절하는 것이 아님)

 3)용    : 대개 상신을 의미하는 용례로 쓰임

 4)일간의 강약: 상신을 결정하는데 ...부대적 조건으로 쓰임

 

2.서락오의 용법

 1)용신 : 일간을 조절(억부)하는 요소중 핵심적 희신

 2)상신 : 실종시켜 쓰지 않는다.

 3)용    : 용신으로 둔갑시켰다.

 4)일간의 강약 : 최우선적 고려사항이 되며, 상신의 의미가 퇴색해 버렸음.

 5)즉, 격국의 억부가...일간의 억부로 바뀌어 버린 셈이다.

 

번역자의 오류를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앞 부분은 생략하고....제 13장 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1.제 13장 [용신의 성패와 구응을 논함]

 

3번째 단락 (成中有敗~~之大忌也)

*印透食而泄氣

->번역 “인격에 식신이 투출하여 설기하는 용신으로 삼는데...”(用이라는 글자가 원문에 아예 없다)

->수정 "인격에 식신이 투출하여 설기하는데..."(식신이 상신이라는 의미다)

 

*佩印而印又遭傷

->번역 “인수가 용신인데 그 인수가 파괴된 경우...”(用이라는 글자가 원문에 아예 없다)

->수정 "인수가 있는데 그 인수가 파괴된 경우..."

 

4번째 단락 (何爲救應~~其庶幾乎)

*陽刃官煞帶傷食

->번역 :양인격에 관살을 용신으로 삼는데...

->수정 :양인격에 관살을 쓰는데... (상신의 의미다)

 

*建祿劫用官

->번역 : 건록.월겁격에 정관을 용신으로 삼는데

->수정 : 건록.월겁격에 정관을 사용하는데 (상신을 지칭하는 것이다)

 

*財帶煞而煞被合

->번역: 재를 용신으로 삼는데, 칠살이 있어 그것이 합거되는 것

->수정: 재성을 쓰는데 칠살이 있는바 그것이 합거되는 것 (상신의 의미)

 

제16장 [용신의 고저를 논함]

*至如印七煞

->번역: 인격에 칠살을 용신으로 삼는 사주는...

->수정: 인격에 칠살을 쓰는 사주는 (역시 상신의 의미)

 

제18장

*氣酉衰旺, 取不同也

->번역: 기에는 쇠왕의 구별이 있으니, 용신을 취함에 있어서도 같지 않음이....

->수정: 기에는 쇠왕의 구별이 있으니, 취용(상신을 의미)에 있어서도 같지 않음이...

 

*必有一種議論,一種作用,一種棄取

->번역 : 필히 격국용신상신의 작용력에 대하여....

 

제 22장

*是故官食破

->번역: 정관을 용신으로 삼을 때 식신이 있으면 파격이 되고...

->수정: 정관을 쓰는데 식신이 있으면...(상신의 의미임)

 

너무 많아서....모두 생략합니다.

 

심효첨이 용(用)이라는 한 글자로 쓴 용법은...모두 격국을 억부하는 상신의 개념으로 쓴 것인데

서락오와 박영창님은 일간을 억부하는 용법으로 바꾸어 버린 셈입니다. 

갑자기 격국을 억부하는 상신이...일간을 억부하는 소위 "억부용신"으로 뒤바뀐 것입니다.

 

용어의 혼란은 ...그래서 발생한 것이며

특히 서락오에 의하여 "격국의 억부"가 실종된 것은...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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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천리마 | 작성시간 06.08.12 서락오는 그렇다 치고 박영창님은 현재 역학계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위글은 분명 논란이 있을것이고 이글을 쓴 동학제님도 조금은 고전할듯 하네요....남을 평하기 전엔 자신을 보기실.....
  • 작성자혜암 동악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8.12 천리마님! 감사합니다. 비판과 비난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박영창 선생의 번역은 서락오의 주석 부분에 너무 치우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모든 학문의 비판은 자유롭게 허용되어야 합니다. 물론 그 비판의 태도는 객관적이어야 하고, 그 비판의 내용도 아카데미즘을 유지해야 함은 물론입니다. 제 비판의 내용은 그 범주를 이탈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wmfdjdnsdlstod | 작성시간 06.08.12 박영창님은 한학에 대가일지는 모르나 전문역술인은 아니다.====> 박영창님은 원래 한문 번역가로 시작했지만 전문 역술인으로도 활동 중인 걸로 압니다.
  • 작성자혜암 동악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8.12 복잡한 영어 이름님! 正彖님의 지적은...박영창님의 자평진전을 번역할 당시의 상황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 작성자wmfdjdnsdlstod | 작성시간 06.08.12 그런가요? 정단님이 그 당시 상황을 어떻게 자세히 아는지... 정확히 모르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은 아예 안 하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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