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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마당

음양이와 오행이를 소개합니다 (중)

작성자백랑 오봉환|작성시간10.01.18|조회수513 목록 댓글 27

 

하늘은 양이요, 땅은 음이다.

태양은 양()이요, 지구는 음()이다.

 

우주 모든 현상(現象)의 근본은

음양(陰陽)의 원리이다.

 

음양이 맞물려 변화하는 형상(形象)

태극(太極)이라 하는데 

 

이러한 태극이야말로

우주의 존재원리(存在原理)를 나타낸다.

 

 

모든 사물은 수축과 팽창을 거듭한다.

수축은 음의 기운이요, 팽창은 양의 기운이다.

 

이러한 상반(相反)된 기운의 작용으로

음양은 오행의 모습인 우주의 현상으로 변한다.

 

연구의 편의를 위하여

음양을 분리하여 고찰하기는 하지만

 

음양은 양 없는 음이나 음 없는 양의 모습으로 

제각기 분리되어 각각 따로 존재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음은 음으로 양은 양으로만 변하는 것이

일견 당연해 보여 착각하기 쉽지만 

 

음이 극에 이르면 양으로, 양이 극에 이르면 음으로

큰 원칙 안에서 순환하면서 변한다.

 

()에 이르지 않더라도 한쪽에서 음이 성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양이 성한 모습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이렇듯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는 음양(陰陽)

 

어떤 원리에 의해

그 고유성(固有性)이 유지되고 있는 것일까?

 

음양은 얼핏 생각하면

상호 대립하는 형상(形象)으로 보이지만

 

균형을 잃지 않으려는 성질이 매우 강할 뿐

대립(對立)으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이 성질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均衡)과 조화(調和)를 이루려고 하므로

 

이를 <치우치지 아니하는 바른 상태>라는 뜻의

중화(中和)라 명명하여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물론 여기서의 중화(中和)

음양의 상호 균형은 물론

 

극한(極限)에 이른 기운을 흡수하여

어떤(?) 심오한 작용(作用)을 거쳐

 

새로운 기운을 일으킴으로써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중화를 이루기 위한

작용(作用)의 원리가

 

우주만물(宇宙萬物)이 존재할 수 있는

근원(根源)적인 원리가 된다. 

 

음이 극에 이르면 양으로,

양이 극에 이르면 음으로

 

끊임 없이 순환하는 큰 원칙이 바로

중화(中和)의 원리이다.

 

따라서 태극을 보면

음과 양 두 개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음양이 생성존립(生成存立)하는 이면에는

중화를 향한 작용력(作用力)이 늘 함께 하고 있다.

   

 

앞에 언급한 대로 음양은 상대적이며

섞이지 않고 공존(共存)하는 모습으로 존재한다.

 

남녀가 합방 않고 아이를 낳을 수 없듯이

음양 또한 합방(?)에 의해서만 음양을 생성할 수 있다.

 

이 말은 곧 음양은 상호 어떤 감응에 의한 작용을 거쳐

음양을 생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쌍의 음양은

2쌍의 새로운 음양을 생성하게 되는데

 

양의 기운만으로 태어난 양은 화()

음의 기운을 함께 가지고 태어난 양은 목()

 

음의 기운만으로 태어난 음은 수()

양의 기운을 함께 가지고 태어난 음은 금()

 

이렇게 해서

4(四行)이 탄생하게 된다.

 

 

그런데

()는 어디에 있는가

 

토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만물을 길러내는 어머니와 같다.

 

음양이 4가지 모습의 음양을 탄생 시킬 때

‘감응을 통한 작용력’의 역할을 하는 것

 

그것이 생명 탄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대지의 기운인 토()이다.

 

다소 독특하기는 하지만 

이 토의 기운 역시 음과 양의 역할이 다르다.  

 

양토인 무토(戊土)

생명의 씨를 저장 및 배양을 하지만

 

음토인 기토(己土)는 갑목(생명력)이 직접 뿌리를 내리는

실질적인 의미로서의 기름진 땅을 의미한다.

 

앞서 논한 바와 같이 음양은 중화(中和)로 인해

그 존재성(存在性)을 유지하게 되는데

 

이 중화는 오행으로 들어가면

대지의 기운인 토()의 작용과 같다.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음양은 상대적인 개념이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다.

 

식물은 음이요, 동물은 양이지만

인간과의 비교에 있어서 동물은 음이다. (인간은 양)

 

남자는 양중의 양이요,

여자는 양중의 음이다.

 

남녀의 사랑의 행위는

양토적인 기운이지만

 

새생명를 잉태하고 10개월 동안 길러내어

태어나게 하는 것은 음토 즉, 여자의 몸이다.

 

이와 같이 기토(己土)와 같은 여자의 몸은

언제든지 생명을 탄생시킬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의 형상으로 남아있다는 생각이 들만큼

우주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음양은 언제나

오행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음양은 오행이라는 옷을 입고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무한한 형태로 존재한다.

 

음과 양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의 비율로 섞여있는가에 따라

오행은 얼마든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 존재하든 

오행의 모습은

 

음양이 옷을 갈아입은 것일 뿐

음양을 벗어날 수는 없다.

 

 

(백랑 봉환 배상)

http://blog.daum.net/wldydtk

 

*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개념을 분명하게 정의하고 개념화된 용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일은 정말이지 쉽지 않은 작업인 듯합니다. 중화(中和)... 국어사전의 의미로는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것이 섞여 각각의 성질을 잃거나 그 중간의 성질을 띠게 함. 또는 그런 상태>이므로 분명히 적절한 용어선택은 아닙니다. 그러나 꼭 맞는 용어를 찾지 못해 고심하다가 제 책에서만이라도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것이 섞여 각각의 성질을 잃지도 않고 치우치지도 않는 상태를 이루게 함 또는 그런 상태>이라고 재정의하기로 약속하고, 명리학의 전문용어로써 중화라는 용어를 선택 사용하였습니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의 개념을 넣은 것이지요. 양해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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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백랑 오봉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1.20 雪湖님, 따듯한 말씀 고맙습니다.
    애궁, 벌써 밤이 한참 깊었네요.
    이불 차지 말고 편안히 주무십시오. ^-^
  • 작성자雪湖 | 작성시간 10.01.20 고마님/ 고회민선생의 저작은 아직 접하지 못했습니다. 10년전에는 역경이 제 주된 관심이었는데 어느새 멀어졌네요. 역무체설에 대해 소개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동석 선생의 우변원은 저도 제법 탐독했습니다. 처음에는 고뇌, 이후에는 감탄, 마지막으로는 허탈했지요. 최종적으로 제 이성으로는 해독불가의 서적이었습니다. 제 수준 혹은 근기가 얕아 그런 것이겠제요. 언젠가 우변원 놓고 분석해 보는 작업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백랑 오봉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1.20 “한동석 선생님도 <우주 변화의 원리>가 50대에 철학 석사과정의 학위논문으로 쓰기 시작하신 글이라고 하니 - 석사과정을 때려치우기는 했지만^^ - 雪湖님도 힘을 내십시오. ^-^
  • 작성자고마 | 작성시간 10.01.20 백랑 오봉환선생님과 설호님의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소인은 가르치려는 자가 아니라...
    배우려 하는자이고...배울수 밖에 없는 자입니다....고마.
  • 답댓글 작성자백랑 오봉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1.20 ...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은 쌍방향 커미뉴케이션이 아닐까요?
    그러니 雪湖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누구나 배움 고픈 학동이지요.
    고마님!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멋진 복을 많이 지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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