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축 금국의 성립 조건
삼합은 해묘미 목국과 인오술 화국 사유축 금국 신자진 수국의 4개가 있습니다.
이는 4계절의 목의 봄 화의 여름 금의 가을 수의 겨울과 배대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계절은 넷인데 오행은 다섯이어서 짝을 이룰 수 없다는 점입니다.
사계절과 오행의 부조화의 조합이 사유축 금국에서 나타납니다.
이 점이 바로 사유축 금국이 다른 삼합과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사유축은 삼합을 이루는데 결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화에는 금의 속성이 전혀 없는데 금이 사에서 장생한다는 논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만일 금이 상극인 사화에서 장생을 얻을 수 있다면 다른 오행도 또한 그러해야 할 것입니다.
더구나 사유 또는 사축이 반합하여 금국이 된다는 논리는 더욱 어불성설이라 하겠습니다.
이를 어떤 분은 김일부 선생의 정역을 몰라서 반박하는 논리라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역은 백여 년 전에 나타난 이론이고 삼합은 천년도 전에 나온 이론입니다.
오행과 4계절의 부조화로 발생하는 4개 삼합의 원리 중에
사화가 금의 장생이 될 수 있는 절대불변의 이치가 있다면 그 원리를 알고 싶습니다.
추가 :
가령 해묘미와 인오술 신자진의 경우 해 인 신이 묘 오 자를 각각 생합니다.
그러나 사유축의 경우 사가 유를 생하지 않고 극합니다.
말하자면 별격입니다.
만일 사유축이 금국을 이룰 수 있다면
묘를 극하는 신묘미도 목국이 되어야 옳고
오를 극하는 해오술도 화국이 되어야 옳을 것입니다.
(신자진은 어떻게 써야 할지를 몰라서 생략합니다.
굳이 쓴다면 신을 생하는 토를 써서 술자진이라 하던가
아니면 역3위하여 사자진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도 또한 사계절과 오행의 부조화 조합으로 야기된 현상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만일 사유축이 금국이 된다면
신묘미는 왜 목국이 되지 않고
또한 해오술은 왜 화국이 되지 않는가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이는 억지를 부리며 논란하자는 것이 아니고 그 연유를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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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화두 작성시간 11.05.12 자연의 당연한 흐름을 , 굳이 오행적 생극논리로 생하느니 , 아니니 해봐야
해가 서쪽에서 뜰일만큼의 대변혁 괘변이 있지 않는한은
巳 (해)는 西 방에서 지는게 순리이고 자연의 이치 아니겠습니가 . 여기에 火 가 金 을 극하고
태양이 서산에 지는데 . 무슨 화극금으로 .. 자연을 논리에 짜맞추시려 하다보니 ..
한편에선 60갑자 사주 간지학이 마치 오행 상위론으로 부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학문적 한계에 좀 답답함도 생기네여 .
가끔 ^^ 농담처럼 오고 가는 애기마냥 . 해가 서쪽에서 뜨는 날도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드네여 ^^. -
답댓글 작성자라예 작성시간 11.05.13 매화낙지혈을 알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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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방사원 작성시간 11.07.04 화두님 조곤조곤 말씀 잘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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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ForFuture 작성시간 11.10.30 누군가 사화가 카멜레온 같은 것이라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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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벨트 작성시간 12.02.13 양의 기운인 목화가 음의 기운인 금수로 변하기 위하여 매개적으로 토를 거쳐야 하므로 예외적으로 화생토 토생금의 두단계가 한 단계로 압축되어 사유축 금국이 성립되고 사중 경금이 있어 금국의 생지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