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계에서 서로 대립하는 이론이 무수하게 많지만 삼합을 보는 학설도 참 다양하다.
1) 왕지가 빠져도 합이 된다는 설
2) 왕지가 없으면 합이 무조건 안된다는 설
3) 왕지가 없어도 위치가 가깝고 천간 바로 위에 합 오행이 존재하면 합이 된다는 설
등등...
신자진 삼합을 보면 수국의 세력이 어떻게 매우 강해지는지 이해가 쉽다.
신금이 자수를 생해서 자수의 세력이 커지고 왕해지면서 습기를 머금은 진토를 진흙으로 만들어 흙 속에 왕한 수기를 저장하고 큰 호수처럼 만든다...해자축 처럼 수 기운으로만 모인 방합보다 더 강해보이는 것도 지지끼리 서로 돕고 도와 더 큰 시너지를 내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마치 힘 좋은 장사 세명이 모인게 방합이라면, 아이디어를 내는 꾀돌이 책사, 힘좋은 장사, 그리고 덕이 좋은 사람 세명이 모인 기분이랄까...
그래서 신자진에서 왕지인 자수를 빼보자..........신진이다. 과연 수국을 이룰까? 힘좋은 장사가 빠진 기분이다. 힘 좋은 장사 역할을 누가 할 것인가? 사주 원국이나 운을 보고 판단할 문제다...
사유축은 어떤가?
유금 돌덩이와 금속 덩어리가 축토 속에 쌓이고 매몰된다. 이러고나서 금속성이 강한 사화가 따끈따근하게 유축을 데워주면 유축이 머금은 습기가 말려지면서 매우 단단한 금기가 되는 것이다. 이것 역시 책사, 장사, 덕자 가 모여 더 큰 세력을 이루는 기분이다. 그런데 유금이 빠지면 어떠한가? 사화가 축토를 말리기는 하는데 뭔가 금기운이 아쉽다. 천간에 경금이나 신금이 있으면 좀 더 금기가 세질까? 의문이다.
그럼 해묘미는 어떤가?
해수가 묘목을 키우고 성장시키며 키우고 묘목은 미토에 따끈한 흙 위에서 더욱 강하게 성장한다. 이 합 역시 책사, 장사, 덕자가 모인 기분이다....그런데 묘목이 빠지면?? 삼합 중에서 왕지가 빠졌을 때 삼합의 힘이 제일 약해보이는 것이 바로 해묘미 삼합이다. 해수가 미토를 생한다고 나무가 얼마나 크게 자라겠는가.....
그래서 개인적으로 왕지가 빠진 삼합의 합의 세기는 신진>사축>해미....순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왕지 빠진 반합은 정식 삼합보다는 그 힘의 크기가 상당히 작지만 사주 원국에 지원세력 오행에 따라 삼합 세력의 50%까지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럼 제현님들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돌빡들아 작성시간 11.11.03 그럼 해묘미는 어떤가?
해수가 묘목을 키우고 성장시키며 키우고 묘목은 미토에 따끈한 흙 위에서 더욱 강하게 성장한다.
여기서 간단히 짚고 넘어가야 할부분이.. 해묘미 삼합의 원래 뜻은 저게 아닙니다..
삼합이란 그 오행이 어떠한 과정을 겪는냐를 크게 말한것이므로
해묘미 삼합은 목은 살아있는 것들로 살아있는 것들은 물에 의지하여 살아가며 죽을때는 한줌의 재가 된다라고
해석하는게 옳은듯.. -
답댓글 작성자TKLee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1.03 그럼 사주에서 삼합으로 인해 한 오행으로 합화하고 변화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이신가요?
-
답댓글 작성자돌빡들아 작성시간 11.11.03 삼합의 제대로된 의미를 모르는데 어찌 제대로된 해석이 가능하겠습니까.
글의 요지를 다시한번 읽어보시길 -
답댓글 작성자TKLee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1.03 "삼합이란 그 오행이 어떠한 과정을 겪는냐를 크게 말한것이므로 해묘미 삼합은 목은 살아있는 것들로 살아있는 것들은 물에 의지하여 살아가며 죽을때는 한줌의 재가 된다."
-> 이 말을 보면 사주에서 삼합으로 인해 하나의 오행으로 합화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설명입니다. 삼합의 제대로 된 의미를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는지요. 사주 내에서 합이되서 한 오행으로 변합니까? 안 변합니까? -
답댓글 작성자금생수 작성시간 11.11.04 제가 궁금한 사항을 TKLeee님께서 질문 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