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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마당

야자시도 하나의 이론이 될 수는 있을 듯합니다.

작성자淸雲|작성시간23.06.11|조회수608 목록 댓글 64

갑진님과  WhyK님의 댓글을 기반해서

야자시론을 추측해 본 것입니다. 


0시가 자초가 아니고 밤 11시가 자초인 것은 아마도 시간을 배당할 때와 관련이 있을 듯합니다. 

시간의 기준점을 야밤 3경(해자축)과 낮 사오미를 대칭으로 두고 짜여졌기 때문입니다.

 

예전 사람들은 밤보다 낮으로 기준점을 잡기 쉬웠을 겁니다.

즉, 하지에 해가 중천에 떴을 때를 午로 잡고 오중에서 午正(12시)을 기준점으로 잡고, 그 전후에 巳未시를 둔 거죠.

당연 午의 대칭에 子를 두었고 해자축 삼경은 음이고 밤이고... 자초를 지나 자정을 전날과 다음 날로 구분했을 것입니다.

 

갑진님의 말을 빌리면, 사주 태동 때는 당사주가 유행하고 이때는 일을 기준하는 것이 아니고

(물론 자료미비지만) 시간을 기준했기 때문에 자초(11시)를 일의 갈림길로 본 것이죠.

 

뒤에 사람들은 일의 기준이 자정에 있는 것을 알았고 자정 이후는 금일이고 이전은 전일로 구분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삼명통회에 기록되었던 듯합니다.

 

일을 기준하면 해시 다음에 자초가 있고 자정까지 전날로 본 것입니다. 

자정 이후는 조자시이고 금일 일진을 쓰기 시작한 것이 야자시론일 겁니다.

 

그렇다면 야자시론은 터무니없는 이론이 아니고 오히려 日에 근거한 간법이라할 수 있지요.

 

문제는 현재 시간 0시가 과연 날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는 과학적 천문적 근거가 되는가인데
WhyK님의 말씀처럼 자정이 천문에 근거한 명확한 수치라면 야시지론도 하나의 이론으로 충분할 듯합니다.

 

그런데 과연 갑진님의 말씀처럼 단순히 당사주 초기에 시를 근거해서 자초를 일의 갈림길로 본 것일까요, 

아니면 자초가 일의 구분선이 확실했는데....세월이 지난 오늘날, (빅뱅으로?) 시간이 길어진 오늘날에는 

자정이 구분선으로 바뀌게 된 것은 아닐까,,,,

未초가 기준점이고 子초를 일의 변경선으로 본 것은 아닐까,,,

혹은 11시 자초를 일의 근거로 본 이유 중에 하나가

낮은 13시간이고 밤은 11시간으로 본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등의 의문은 있습니다. 

 

 

===

음/평: 1983년 03월 06일 23:40  여자


야자시
庚 丙 丙 癸
子 子 辰 亥

 戊 丁 
 午 巳 
 15 5.

(丁巳운 / 己巳년) 
7세  급성  혈액암 진단
庚午년  8세  사망


조자시
庚 丁 丙 癸
子 丑 辰 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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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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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淸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13 하시절 네 감사합니다.
  • 작성자명곡(明谷) | 작성시간 23.06.15 저는..24시가 일의 분기점이라는 사실을 납득을 못하시는 분들은..

    정말 이해가 안되고 미스터리 합니다.

    삼명통회에 正子時를 기준으로 일이 바뀐다는 명시절 구절이 있음에도..

    아직도 왈가불가 하는것도.. 정말 미스터리..

    소위 정자시설은 한마디로 코미디이고 정보력이 부족한 시절 헤프닝입니다.

    단지 야자시 설의 진위만 논하면 됩니다.
  • 작성자명곡(明谷) | 작성시간 23.06.15 또한 야자시설 역시 몰이해한 주장입니다. 時干은 遁日이 從한다.

    그러니 다음날 일진과 위배되는 時柱&배치는 무지한 창작품입니다.

    하늘의 십천간은 천문유취의 천궁도가 단서 입니다.

    결론적으로 시주가 연속적인 배열일 필요는 없습니다.
  • 작성자즉답 | 작성시간 23.06.24 태초에 만물은 북방 1수로 시작됩니다. 북방 1수가 모습을 드러낸 게 오운에선 임이며 육기에선 자수입니다. 사람의 편리상 24시를 구분 지은 개념하곤 전혀 달라요. 만물이 1 자수에서 시작했듯 하루의 시작도 1자수에서 시작됩니다. 이런 논리를 모르니 자꾸 야자시를 주장하는거죠. 시간이야 24시를 다시 48로 쪼갤 수도 있는거지만 1이란 의미는 그런 게 아닙니다. 이게 진실이기에 지금까지 사주에선 그냥 자시를 사용한 거고요. 24시 개념은 오래전에 동양에 들어왔었어요.

    그런데 24시를 만든 민족들이 12지지 원리를 알아서 만든 게 아니거든요. 야자시론 자체가 기존의 역을 몰이해한데서 나온 겁니다
  • 작성자즉답 | 작성시간 23.06.24 자강 선생님이 야자시를 사용했고 현재에 잘 본다는 달인들 몇이 야자시를 사용하는데 그분들 주장하는 명리 이론에는 역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다는 게 다 드러나 있어요. 그냥 술수로서 부분적으로 사주학에 능통한 겁니다. 그러니 자기들 편리에 의해 자의적 해석들을 하는거죠. 자강 선생님이 육효의 대가였지만 육효 잘한다고 역의 기본지식이 있다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육효 자체도 주역을 쉽게 변형시킨 술법이라 그런거죠.

    박도사 같은분은 일종의 초능력 같은 정신감응으로 사주풀이를 하셨는데 정신력이 떨어졌을 때 적중률이 현저하게 낮아져 그걸 본인이 못 견뎌 은퇴해요. 학문적으로 이론이 튼튼하다면 나이든다고 적중률이 떨어질 이유가 없죠 . 박도사님도 야자시론자입니다. 마찬가지로 자강선생님도 나이들어 적중률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삼명통회에 나오는 명식 중 자시는 있어도 야자시는 하나도 없습니다. 뭘 근거로 사람들이 거기에 야자시론이 나온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밤늦은 자시를 야자시라는 의미로는 많이들 사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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