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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갑진 작성시간24.11.19 만리강산 그런 번역도 가능하겠네요
그런데 이런 번역이라며
그 뒤 구결과는 일맥상통하지 못한다는 결점이 있습니다
或以祿堂透出,即可依以用者,非也。
故建祿與月劫,可同一格,不必加分,
어떤 이가 녹당의 수기를 바로 의탁하여 용신으로 삼는다고 한 것은 옳지 않다.
그런 연고로 건록월겁은 동일한 격이니 나눌 필요가 없다
이게 앞뒤 문맥이 자연스럽게 해석이 안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왜 나눌 필요가 없었는가
하는 이유가 그 앞구결에 우선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야 할 겁니다
그럴려면
록당투출이 되야 가능한 해석이 나오겠죠
곧 록당 투출자로는 의탁할 만한 용신으로 삼는다고 한 것은 틀리다
고로 록당의 수기는 빼어나니 건록월겁을 동일하게 보면 되고 비견투출자는 안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둘은 월건의 록당이니 구분할 필요가 없고 동일한 격으로 보면 된다
이게 해석이 자연스럽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건 경촌집이 자평진전을 베끼면서 발생한 해프닝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