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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그때 그시절

왕다방 아가씨

작성자93김영태|작성시간09.08.06|조회수2,866 목록 댓글 11

 

현리 터미널 옆에는 왕다방이라는 차집이 있지요. (이름이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네요..하도 오래돼서 ^^)

외출이나 외박을 다녀온 동료들은 언제나 왕다방의 아가씨 이야기를 꺼내곤 했습니다.

옷이 섹시하다는 둥..

군인들을 유혹한다는 둥..

 

여자에 별 관심이 없고 공부와 책만 가까이 하던 저도..(아..찔려..)

모든 군인들의 로망이었던 왕다방 아가씨가 너무 보고싶었지요.

(다방 래지라고 불렀지요..아마도..^^)

 

그런데 저는 외출이나 외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마음속으로만 그리던 왕다방 아가씨...

아~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그러던 어느날, 수원에 있는 친구놈이 혼자 면회를 왔습니다.

위병소에 면회신청을하고 걸어서 현리 터미널까지 나갔지요.

점점 가까이 다가갈 무렵 왕다방의 간판이 보이기 시작했고, 저는 친구를 꼬시기 시작했습니다.

 

"야야~ 우리 왕다방 갈래? 거기 아가씨들 죽인대~~"

"이놈봐라..공부만 알던 놈이 많이 컸네~~"

 

친구놈과 같이 왕다방에 진입성공!

자리를 잡자마자 어떤 아가씨가 와서 주문을 받았고,

"난 커피, 넌?" "응..난 쥬스"

 

그러자...이 아가씨..

 

"오빠 나도 한잔 마셔도 돼?"

"그..그래요..뭐.."

 

그때까지만해도 꽤 순진했던 저는...

'아~ 이렇게 접근이 시작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괜한 상상 ㅋㅋ)

 

차를 가져온 아가씨는 내 친구 옆자리에 앉았고,

저는 아가씨를 마주보게 되었습니다.

 

한 10여분 지났을 무렵..

커피를 마시던 저는 친구놈에게 뿜을뻔 했지요..

 

이 아가씨가 점점 자세가 편해 지는듯 하더니..

살짝 살짝..가랭이 사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여성분들 없으시겠죠...ㅡ.ㅡ;;;)

 

뜨헉...빨간색 팬티닷닷닷!!

 

드디어 왕다방 아가씨의 빨간 팬티를 보고야 말았답니다.

하하하...

 

그 뒤로 바로 나와서 친구놈이랑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면서도

계속 그 이야기 뿐이었구요.

 

별거 아니었지만,,, 한때는 3군단의 문화를 이끌었던 왕다방..

 

궁금하네요...그 아가씨 어디서 뭘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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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93김영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8.19 허걱~~ 아저씨가 바지를 벗기고 그곳을 마사지해요????
  • 작성자95김형배 | 작성시간 09.12.23 허걱 이런 추억도 있네요~~ 저도 천도리 왕다방은 들었어도 현리 왕다방은 모르겠어요~~ 으하하..
    휴가 복귀할 때 모임의 장소~~ 다방.. 지금도 있나? 안간지 15년은 넘은것 같은데~~
  • 작성자파랑주의보 | 작성시간 10.08.31 ㅎㅎㅎ저 현리에서 28년 살았는데요~왕다방은 천도리에 있는 전설(?)적인 다방이 맞구요~
    수정다방은 있었습니다~터미널 앞엔 대영다방 였을걸요?ㅎㅎ 하두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ㅋ
  • 작성자96 이정욱 | 작성시간 10.09.08 저도 터미널2층에 대영다방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작성자태극사격장 | 작성시간 11.03.11 아마 김애경 이었던것 같은데...휴가 나올때 버스를 같이 타고 나온적이 있었어요...^^ 집이 원주였던듯... 사람 참 좋왔는데...마음씨 고운 사람으로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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