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6.17(금) : 아래 검토 사항에 더하여 오른손 손목 비틀림에 대한 분석과 오른 손가락 재배정을 통한 세벌식 자판의 보다 더 보완된 새로운 타자법을 원하시는 분은 http://cafe.daum.net/3bulsik/JMKX/137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세벌식 자판에 배치된 자모 쉽게 치는 타자법
- 3-P3자판 기준으로 설명 -
공세벌식 자판을 처음 접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은 숫자열에 배치된 자모가 멀게만 느껴지고 여기에서 자주 생기는 오타의 발생이죠. 한글의 자모 원리에 맞추어서 물리적으로 세벌의 자모를 배치함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어려움이 왼손의 받침, 특히 받침 ㅁ,ㄱ,ㅇ,ㄴ을 칠 때 심하게 손목 비틀림이 일어나게 되어 오타가 자주 나면서 순간적으로 힘을 주게 되면 손목과 어깨에 많은 무리를 주는 점입니다.
이에 대하여 자판의 배열을 통한 개선의 노력은 여러 방법을 통하여 이루어져 왔지만 이런 어려움을 완벽하게 해소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신세벌식의 경우에는 갈마들이 방법을 사용하여 숫자열 자모를 1,2,3열로 이동시킴으로써 단순함과 편이성을 높였지만 연타의 증가와 왼손키 전 영역에 모음을 배치함으로써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는 특히 고속으로 입력을 할 때에는 두드러진 문제점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형태가 공세벌식에 갈마들이 방식을 일부 적용한 3-P3 자판이죠. 갈마들이를 활용하여 윗글쇠를 사용하지 않고도 모든 받침을 입력할 수 있게 되었고 특수기호도 거의 영어 자판과 동일한 수준으로 진보하였습니다.
만약 3-P3 자판에 배치된 자모를 보다 더 쉽게 쳐서 위에서 언급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면 이는 공세벌식 자판의 장점과 더불어 금상첨화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자판의 배열 변화도 중요하지만 자모를 그대로 두고서 보다 수월하게 입력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도 의미가 크리라 생각됩니다. 여기서는 피로도와 수월성의 측면에서 개선된 세벌식 타자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효율적 타법을 위한 사전 분석
범용 자판에서 자모의 효율적 입력을 위해서는 손의 자세와 자판의 물리적인 구조는 물론이고 세벌식 자모의 입력 과정을 면밀하게 분석하여야 합니다.
1) 손의 자세
타자를 치는 손의 편안한 자세로는 팔꿈치를 책상 위에 올려 놓은 상태에서는 다음의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죠.
그림1. 타자 치는 편안한 손의 자세
이 손의 자세에서 타자를 칠 때 손가락과 팔의 움직임은 녹색 선상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힘이 적게 들고 피로도 측면에서 유리한 것은 물론이고요. 그렇다면 당연히 손가락의 배당도 이 녹색선상에 가까운 키를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합리적이죠.
2) 자판의 구조
그림2. 3-P3자판의 자모 배치와 가장 편한 손의 이동 방향(붉은 선)
자판의 키 배치는 기계식 타자기의 유산이겠지만 제일 윗열부터 역피라밋 형태로 14,12,11,10개가 배치되어 있고 자판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1,2열과 3,4열은 오른쪽으로 키폭의 약 1/2 ~ 2/3만큼, 2,3열은 키폭의 약 1/4 ~ 1/3만큼 어긋나게 배치되어 있죠.
자판 구조에서 가장 큰 특징으로 이해되는 점은 4손가락이 이동하기에 가장 편한 손목-팔꿈치 선상(붉은 선 방향)으로 일정하게 배열되어 있는 키의 배치입니다. 손가락 4개를 붉은 선상으로 이동하면 거의 모든 키가 그 안에 들어가게 되죠. 다시 말해 자판의 구조에서 손의 이동선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편한 손 이동 선상(윗 그림의 붉은선)에서 놓고 보면 오른손에 배치된 자모는 붉은 선상으로 이동하면서 비교적 쉽게 칠 수 있는데 반하여 왼손에 배치된 자모는 선상을 벗어난 자모가 꽤 있어(1,2,Q,B) 오른손보다는 치기가 어려움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동 방향 기준으로 왼손에서는 키간 거리가 오른손 키간 거리에 비해 길어 왼손으로 자모를 칠 때에는 훨씬 많이 이동하여야 타자가 이루어짐도 알 수가 있죠.
3) 세벌식 자모의 입력 과정 분석
① 오른손 자모 입력 분석
잘 아시다시피 3-P3 세벌식 자판은 오른손에 초성 자음 14자와 중성 4자(ㅖ,ㅡ,ㅗ,ㅜ)로 하여 18개의 키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14개의 초성 자음은 오른손으로 처음 치게 되는 자모이며, 4개의 모음은 초성에 이어서 두 번째로 이어서 치는 다음 치기 자모가 되죠. 결국은 오른손 연속치기의 형태이고요.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을 분석해야 되는데요. 같은 손으로 연속치기를 할 때에는 처음 치는 자모의 경우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왜냐하면 기본위치(오른손 검지기준 : j자리)의 정지 상태에서 첫 자모를 찾아 가기 때문에 힘을 주어야 손을 가속시킬 수가 있고 원하는 자모를 찾아서 타자가 가능하게 됩니다. 모음은 다음 치기 자모에 해당하여 움직임 속에서 리듬을 타고 치기 때문에 처음 치는 초성보다는 힘이 덜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같은 손 연속치기에서는 두 과정의 자모 치기에 대한 손과 팔의 피로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완전히 다릅니다. 처음 치는 자모의 경우 초기에 힘을 가해야 하기 때문에 손의 이동 방향이 가장 중요합니다. 타자를 치는 팔의 인체구조학상으로 볼 때 가장 힘을 적게 들이고 타자를 칠 수 있는 방법은 위의 그림처럼 녹색선, 붉은 선을 따라서 손가락을 굴신하거나 좀 멀다 싶으면 손목-팔꿈치 선상으로 팔을 조금 수평이동하는 방법이죠. 이 선상을 벗어나면 손가락을 벌이거나 팔을 회전하면서 수평, 회전 이동을 하여야 합니다. 피로도가 증가할 수 밖에 없죠. 하여간 처음 치는 자모에서는 이동 방향이 피로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다음에는 손가락 이동 거리를 따져야 하겠죠. 오른손에서 이동 거리가 길어 문제가 되는 자모는 처음 치기 자모인 ㅋ입니다. 숫자열에 배치되어 있어 멀기도 하고 새끼 손가락으로 치게 되면 손가락도 짧고 정확도도 떨어져 오타가 많이 나는 자리이죠.
초성 다음에 치는 모음의 경우는 초성을 친 후 초성 키에서 출발하여 연속적으로 모음을 찾아 가게 되죠. 이 때에는 리듬을 타기 때문에 이동 방향이나 거리보다는 어떤 조합으로 치느냐가 더 중요하죠. 얼마나 손가락을 벌려야 하는가, 손목이 얼마나 비틀려지는가, 손가락 연타는 발생하지 않는가 등이 모두 손가락의 조합에 달려 있기 때문이죠.
다행히도 세벌식 자판의 초성 배치는 ㅌ을 빼놓고는 모두 손목-팔꿈치 선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배치된 모음도 같은 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오른손 연속치기가 거의 나무랄 데 없이 부드럽게 연결이 됩니다. 단지 오른ㅗ의 경우 2,3열에 배치된 자음과 조합될 때 손목이 조금 꼬이는 것과 1열 자음(ㅅ,ㅎ)과 조합될 때 손 전체가 하단까지 내려오게 되어 다음 동작까지의 이동거리가 길다는 단점은 지적되고 있기도 하죠.
ㅌ의 배치는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 놓였겠지만 손의 편한 이동 방향하고는 완전히 상반되는 자리로서 오른손 피로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죠. 반드시 배치를 수정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초성을 오른손에 배치한 공병우 박사님의 혜안입니다. 물론 수동식 타자기의 기계적 장치의 한계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도 있겠지만 자판의 피로도 측면에서 고찰해 보면 정말로 놀랍습니다. 만약 초성을 왼쪽에다 배치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읕 하였지만 왼쪽에서는 손목-팔꿈치 선상에 있는 자판의 키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것도 그 선상의 키 간격은 훨씬 늘어나게 되어 손가락 이동거리도 길어지게 됩니다. 처음 치는 자모는 이동 방향이 피로도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오른쪽 초성 ㅌ을 생각하시면 바로 짐작을 할 수가 있죠. 오른쪽에서는 문제아가 ㅌ 하나가 나왔지만 왼쪽에서는 더 많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다 이동거리가 길어서 피로도는 훨씬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른쪽에서는 ,와 .를 건드리기 힘들기 때문에 모음과 받침을 모두 배치하기는 정말로 힘들었을 겁니다.
② 왼손 자모 입력 분석
왼손에는 모음 12자리, 종성 받침 9자리, 다시 모음 자리에 갈마들이로 받침 6자리가 들어가게 되죠. 총 21자리를 사용하여 오른쪽보다는 3자리가 더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른손으로 초성을 치고 나면 이어서 왼손으로 먼저 모음을 치게 됩니다. 왼손에서는 모음이 처음 치기 자모가 되죠. 이어서 연속해서 받침을 치는 왼손 연속치기 형태입니다.
모음 12자리는 왼손 부분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ㅜ를 빼고는 전부 손목-팔꿈치 선상에 있게 되고 처음 치기 자모(모음)를 칠 때 이동 방향에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ㅜ는 손가락을 많이 벌려야 해서 피로도가 증가하지만 어쩔수가 없는 노릇이죠. 단지 조금 전에 언급했듯이 왼손에서는 손목-팔꿈치 선상으로 키간의 거리가 멀어 손가락 이동이 길게 되고 피로도는 그만큼 증가하게 되죠. 거기에다 ㅛ,ㅠ,ㅑ가 배치된 4,5,6 자리는 기본위치(왼손 검지 기준 : f자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많은 분들이 치기가 어렵다는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받침 자리 1,2,3,q,w,z,x 는 처음 치기 자리로서는 전부 부적합한 자리죠. 다행히 다음 치기 받침 자리로 배당되어 어떻께 써 볼 수 있는 자리인데요. 이런 자리가 초성과 받침으로 활용되는 두벌식 자판은 정말로 비극이죠. 두벌식에서는 모음이 전부 오른손에 배치되어 있어 왼손 입장에서는 받침도 처음 치기 자모에 해당하니까요. 왼손으로 모음을 친 후 받침을 치는 세벌식에서도 썩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세벌식 배치를 좌우로 바꾸면 더욱 더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른손 자모의 입력 과정에서도 설명하였듯이 왼손에서 2차적인 다음 치기 자모인 받침을 타자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손가락 무리하게 벌리기와 손목 비틀림, 손가락 연타의 세가지입니다.
손가락이 무리하게 벌어지는 것은 받침 1,2,3,q,w 자리가 1,2열 자리의 모음과 거리가 멀어서 생기는 범용 자판의 구조적 한계에서 오는 것으로 피로도를 줄일려면 손가락 배정을 융통성 있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손목의 심한 비틀림은 주로 받침 자리 z,x,a,r가 셋째열에 위치한 모음과 조합될 때 일어납니다. 손가락 조합이 손목-팔꿈치 선상을 많이 벗어나 있어서 일어나는 현상이죠. 이들에 대한 해결 방법은 뒤에서 고찰하기로 하죠.
2. 기존 입력 방법에 대한 의문들
이번에 자판의 입력 방법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면서 가장 의문이 가는 것은 기존에 가장 널리 알려진 타자 입력 방법에 대한 운지도가 정말 타당성이 있는가였습니다. 모든 타자 연습기에는 이 방법을 추천하고 있었으며 일반 자판 관련 글에서도 이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타당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었습니다. 그냥 관행적으로 굳어진 것인지·····. 제가 자판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자료를 찾지는 못하였지만 혹시 이에 대한 자료가 있으면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그림3. 가장 널리 추천된 운지도와 가장 편한 손의 이동 방향
이 중 가장 의문이 크게 드는 것은 타자를 치기 쉬운 손의 이동 방향으로 손가락이 배정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왼손에서는 그 방향이 반대인 점입니다. 물론 왼쪽 위 구석 자리까지 골고루 손가락을 배정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볼 수도 있지만 너무 단순하게 자판이 왼쪽으로 약 20° 정도 기울어진 배열에 평행선을 그어 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짐작하기에는 기준위치에서 단순 거리만을 산정하여 손가락 배정선을 그었다고 보여집니다.
위와 같은 손가락 배정으로 타자를 치게 되면 왼손의 처음 치기 자모에서는 손목이나 팔을 회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세벌식 배치에서는 4,5,e,r,c,v,b가 모두 팔을 회전하거나 손목을 회전해야만 칠 수가 있습니다. 물론 그 다음에 받침을 쳐야 하기 때문에 연속치기도 고려에 넣어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이동 방향만 가지고 손가락을 배정할 수는 없습니다.
두벌식에서 위의 추천 운지도로 치는 것은 더 더욱 이해가 안 갑니다. 두벌식에서는 왼손의 초성, 받침이 모두 처음 치기 자모에 해당되어 위의 운지도로 치게 되면 기준 위치인 둘째열 자리와 t자리를 빼고는 모두 팔이나 손목을 회전하여야 합니다. 두벌식에서 피로도가 증가하는 큰 원인을 추천하는 운지도의 타자 방법이 제공하고 있는 셈이죠.
이러한 손목-팔꿈치 선 이동 방향을 고려한 타법의 개선은 1970년대 이후에 권장된 공병우 3벌 자판 추천 운지도에서 엿볼 수가 있습니다. z, x 자리를 약지와 중지로 치는 타법이죠. 하지만 이도 일괄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세벌식은 왼손 연속치기로 모음과 받침을 입력하기 때문에 여러 경우의 손가락 조합을 한가지 원칙만 가지고 전부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숫자열에 있는 처음 치기 자모인 초성ㅋ과 모음 ㅛ, ㅠ는 위의 추천 운지도의 방법으로 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초성ㅋ은 오른손 소지로 치면 이동 방향은 손목-팔꿈치 선상으로 정확하게 맞지만 손가락이 짧아 팔을 한참 이동하여야 하고 정확도가 떨어져서 오타가 나기가 쉽습니다. 오른손 약지로 치게 되면 이동 거리가 짧고 정확하기 때문에 오타가 훨씬 적게 나옵니다.
모음 ㅛ와 ㅠ도 왼손 검지로 치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검지로 치게 되면 손목-팔꿈치 선상을 벗어나서 힘이 더 들고 검지보다 손가락 길이가 길어 이동 거리가 훨씬 짧은 약지나 중지로 손목-팔꿈치 선상에서 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ㅛ,ㅠ를 전부 중지로 쳐도 좋으나 약지, 중지로 나누어서 치게 되면 ㅛ,ㅠ,ㅑ를 각기 다른 손가락으로 치게 되어 손가락이 혼동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ㅛ+ㅇ의 경우, 빈도수가 꽤 있으니 이 때에는 중지로 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3. 쉽게 입력하는 타법의 기본 원칙
① 처음 치기 자모에서는 손목-팔꿈치 선상의 이동 방향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이후 이동 거리나 한쪽 손 연속치기의 다음 치기 자모와의 조합을 고려한다.
② 한쪽 손 연속치기의 다음 치기 자모의 손가락은 손가락이 벌어진 정도, 손목의 비틀림, 연타를 고려하여 배정한다.
③ 한 장의 그림으로 제시된 기존의 운지도에 구속당하지 않는다.
4. 숫자열에 배치된 자모에 대한 손가락의 재배정
위의 세가지 원칙을 가지고 숫자열의 자모에 대한 손가락을 재배정하여 보기로 하죠.
그림4. 손목-팔꿈치 선상으로의 손가락 이동 영역
위의 그림과 같이 왼손의 기본위치(a,s,d,f)에서 손바닥을 밑으로 깔고 손목-팔꿈치 선상으로 죽 밀어 보십시오. 검지에서 약지까지의 손가락이 숫자열의 어디를 통과하게 되는지. 물론 팔의 각도나 손가락을 벌린 정도에 따라서 조금은 스치는 위치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검지 손가락을 6자리에 맞추어서 진행하면 중지와 약지는 5와 4의 자리를 통과하게 될 겁니다.
ㅛ(4),ㅠ(5),ㅑ(6)는 다음에 받침으로 붙는 경우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에 받침과의 조합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ㅛ와 ㅠ까지의 이동 거리도 약지, 중지가 가장 짧기 때문에 숫자열 ㅛ와 ㅠ의 자리에는 마땅히 약지, 중지가 자리 잡혀야죠. 굳이 중지가 약지보다 손가락이 길고 ㅛ+ㅇ을 중지로 치기가 쉽기 때문에 중지로 ㅛ를 치겠다면 그렇게 해도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ㅛ,ㅠ,ㅑ를 각기 다른 손가락으로 치는 장점은 사라지게 됩니다.
3자리는 이동 방향으로 보면 소지가 맞지만 받침ㅂ이 배치되어 있어 이동 방향이 크게 중요하지 않고 손가락이 긴 약지가 훨씬 접근하기가 좋습니다. 모음 다음에 오는 받침ㅂ이기 때문에 손가락이 벌어지는 정도는 가장 거리가 먼 ㅜ+ㅂ에서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모든 모음과의 조합에서 손목의 비틀림은 전혀 없고 손가락 연타도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해서 숫자열의 받침 ㅂ자리에는 약지가 배당됩니다.
2자리는 이동 방향으로 보면 소지 자리이지만 받침ㅆ이 배치되어 있어 이동 방향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약지는 손가락이 길고 키를 누르는 안정성이 소지보다 높아 쉽게 2자리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용이성이 거의 대동소이하여 모음과의 조합으로 결정하면 됩니다. 손목 비틀림이나 연타는 해당 사항이 없고 손가락이 벌어지는 정도로 판단하면 됩니다. 거리가 먼 모음 ㅐ+ㅆ과 손가락 구조상ㅣ+ㅆ에는 소지로 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거리가 가까운 ㅏ도 마찬가지이고 ㅕ,ㅓ,ㅔ를 약지, 중지, 검지로 치게 되면 받침 ㅆ은 소지로 쳐야합니다. 결국은 모음과의 조합을 고려하면 2자리에는 소지가 배정되어야 가장 효윹적이죠.
받침ㅋ이 배치되어 있는 1자리에는 이동거리나 위치로 볼 때 당연히 소지가 배정되어야 합니다.
오른손의 ㅖ,오른ㅡ,오른ㅜ는 손가락 이동 방향은 물론 초성과의 조합에서 판단할 때 각각 검지, 중지, 약지가 배정되면 됩니다. 큰 문제가 없는 자리입니다.
0자리인 초성ㅋ에는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소지가 이동 방향에는 적합하지만 손가락 길이가 길고 키 접촉 안정성이 높은 약지로 치는 것이 오타를 줄이는 정법입니다.
숫자열을 숫자로만 칠 때에는 숫자는 전부 처음 치기 자모에 해당하기 때문에 접근의 용이성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1은 소지로 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요. 2는 이동 거리에서는 소지, 약지가 비슷하지만 이동 방향에서 소지가 훨씬 유리합니다. 3은 이동 방향으로는 소지에 해당하지만 소지가 손가락이 짧아 이동 거리가 너무 깁니다. 약지가 3에 접근하기가 훨씬 편합니다. 4는 왼손 약지, 5는 왼손 중지, 6은 왼손 검지, 7은 오른손 검지, 8은 오른손 중지, 9를 오른손 약지에 배속하는 것은 이동 방향이나 이동 거리로 볼 때 아무 이의가 없죠. 0은 초성 ㅋ에서 검토한 바와 같이 오른손 약지가 소지보다 접근성이 훨씬 좋습니다.
숫자로만 칠 때에도 세벌식 자모로 칠 때와 같은 손가락 배치가 나왔네요.
이상의 숫자열 배치 자모에 대한 손가락 배당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5. 숫자열의 손가락 재배정
5. 왼손목 비틀림을 막기 위한 손가락의 재배정
1) 왼손 기본위치 윗열(제3열)의 손가락 재배정
그림6. 기존 운지도와 왼손의 편한 이동 영역(붉은 실선 사이)
기존의 세벌식 자판에서 손목 비틀림 현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난 곳이 받침 ㅁ(z자리), ㄱ(x자리)이며, 그 다음이 ㅕ(e자리), ㅓ(r자리)와 결합된 받침 ㅇ(a자리), ㄴ(r자리)입니다. 받침 ㅁ,ㄱ은 ㅕ,ㅓ,ㅣ,ㅏ와 결합될 때 손목 비틀림이 심하게 나타나게 되죠. 이런 현상은 위의 그림을 보면 직관적으로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존 운지도의 타법에서는 모음을 칠 때 왼쪽으로 쏠리게 되죠. 선을 그렇게 그어 놓았으니까요. 예를 들면 ㅕ와 ㅓ는 처음 치기 자모로 칠 때 중지와 검지로 왼쪽으로 회전하면서 치게 됩니다. 벌써 손이 왼쪽으로 가 있는 상태에서 다음 치기로 받침 ㅁ,ㄱ을 칠려면 손이 비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을 개선하고자 한글 문화원에서는 390, 391자판 개발 시 빈도수가 많은 ㅓ의 위치를 t에다 배치하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전반적인 손목 비틀림의 극복이 안되니까 ㅁ,ㄱ의 손가락 배정을 약지, 중지로 하여 비틀림을 완화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운지도 상에 ㅁ,ㄱ의 손가락 배정을 바꾸게 되면 모든 모음에 대해서 그렇게 적용하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ㅕ,ㅓ(r자리),ㅣ,ㅏ 다음에는 굉장히 편하지만 ㅐ(t자리),ㅡ,ㅗ,ㅜ 다음에 칠 때에는 오히려 더 악화되는 결과를 낳게 되니까요.
여기에서 문제를 하나 제기하겠습니다. 왜 왼손에서는 힘을 더 들여 팔을 회전시켜 가면서까지 왼쪽으로 치우치게 쳐야 합니까. 자연스럽게 손목-팔꿈치 선상의 오른쪽 사선상으로 치면 안되는 건가요. 제가 요즘 두어달 왼손을 오른쪽 사선상으로 치는 타법으로 연습을 해봤는데 손목과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고 정말로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윗 그림의 화살표 방향으로 손가락을 이동하게 되면 일단 왼손 초기 치기에서 힘이 훨씬 덜 들고 왼손에서 일어나는 손목 비틀림을 거의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소지와 약지가 받침 ㅁ과 ㄱ에 가까이 간 위치에서 다음 치기를 할 수가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적절하게 받침 ㅁ과 ㄱ을 치는 손가락까지 약지, 중지로 조정읕 하면 거의 비틀림 없이 세벌식 자판을 두들길 수 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하여 우선 기본위치 윗열(제3열)부터 왼쪽 손가락을 재배치해 보겠습니다.
초기 치기 자모에 해당하는 모음부터 살펴 보기로 하죠.
가장 민감한 모음이 ㅓ(r) 자리입니다. ㅓ를 검지로 쳐서는 손의 비틀림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ㅓ는 초기 치기 자모로 손목-팔꿈치 선상 이동 방향 측면에서 보면 당연히 중지로 쳐야 합니다. 문제는 다음에 받침들을 칠 때 자연스럽고 손목 비틀림이 없어야 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받침인 ㅁ을 소지로 쳐도 되지만 약간은 손목 비틀림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약지로 치게 되면 완벽하게 비틀림을 막고 안정성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받침 ㅁ을 소지로 쳐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받침 ㄱ은 약지로 치면 되고요. 제2열의 받침인 ㅇ과 ㄴ은 ㅓ를 중지로 치면 손목 비틀림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3열 받침 ㄹ,ㅅ은 모두 소지로 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숫자열 받침인 ㅋ,ㅆ,ㅂ은 이미 숫자열 손가락 재배치에서 소지, 소지, 약지로 조정을 해놓았기 때문에 ㅓ를 중지로 쳐도 연결해서 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ㅕ(e) 자리를 중지로 치게 되면 받침 ㅇ,ㄴ에서 심하게 손목이 비틀립니다. 이런 경우 받침 ㅇ을 약지로, ㄴ을 중지 연타로 치는 방법도 있지만 ㅕ를 약지로 치게 되면 이 문제는 해결됩니다. ㅕ자리도 손목-팔꿈치 선상 이동 방향에서 보면 당연히 약지의 자리이고요. 받침 ㅇ과 ㄴ을 소지로 치게 되면 비틀림과 연타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하게 됩니다. ㅕ를 중지로 쳤을 때는 받침 ㅁ은 약지로 ㄱ은 중지 연타로 해결했지만 ㅕ를 약지로 치게 되면 받침 ㅁ은 소지로, ㄱ은 약지 연타로 치면 됩니다. ㅕ를 약지로 칠 때 제3열 받침인 ㅅ,ㄹ을 소지로 연결해서 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요. 숫자열 받침 ㅋ,ㅆ은 소지로 치면 됩니다. 받침 ㅂ은 약지 연타로 쳐야 하지만 ㅕ+ㅂ의 빈도수가 적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ㅐ(t) 자리는 왼손 제3열의 가장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는 키로 검지가 배정될 수 밖에 없죠. 손목-팔꿈치 선상 이동 방향에서 보더라도 검지의 자리입니다. 받침으로 연결 될 때도 거의 문제가 없지만 받침 ㅁ,ㄱ에서 손목이 조금 꺽입니다. 이를 완벽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ㅐ(t)를 검지로 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ㅐ를 검지로 치고 난 후에 받침 ㅁ, ㄱ을 소지, 약지로 치면 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검지를 t자리까지 이동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받침 ㄹ(w)자리는 이동 방향으로 보면 소지 자리이지만 다음 치기 자모인 받침이어서 이동 방향은 크게 상관이 없는 요소죠. 하지만 ㅕ와 ㅓ에 왼손 약지, 중지가 배정되어 있어 이들과 연결될 때는 소지로 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거리가 상대적으로 먼 ㅐ,ㅡ,ㅗ,ㅜ와 연결하여 칠 때에는 약지보다는 손가락을 적게 벌리게 되어 유리합니다. ㅣ,ㅏ,ㅔ와 연결하여 칠 때에도 별로 불편한 것이 없습니다. 종합하여 ㄹ(w)자리에는 소지를 배정합니다.
받침 ㅅ(q)자리는 말할 필요도 없이 왼손 소지로 쳐야 하고요.
2) 왼손 기본위치 아랫열(제1열)의 손가락 재배정
여기서도 처음 치기 자모인 모음부터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ㅔ(c) 자리는 손목-팔꿈치 선상의 이동 방향에서 보면 검지에 해당됩니다. ㅔ를 중지로 쳐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이동 방향에서도 그렇고 ㅔ 다음의 받침을 자연스럽게 칠려면 반드시 검지로 쳐야 합니다. ㅔ를 검지로 치게 되면 제3열 받침인 ㅅ,ㄹ과 숫자열 받침인 ㅋ,ㅆ,ㅂ을 연결해서 치기가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ㅗ(v)와 ㅜ(b)는 왼손 제1열에서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어 당연히 검지로 쳐야 합니다.
ㅁ(z) 자리와 ㄱ(x) 자리는 연결되는 모음에 따라서 융통성 있게 손가락 배당을 해야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받침 ㅁ,ㄱ은 소지, 중지로 치시면 됩니다.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조합이 모음 ㅣ,ㅏ,ㅔ인데요. ㅔ를 검지로 치게 되면 손가락 구조상 받침 ㅁ은 약지로, ㄱ은 중지로 칠 수 밖에 없습니다. ㅣ,ㅏ+ㅁ,ㄱ 조합에서는 손목이 심하게 꼬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받침 ㅁ,ㄱ을 약지, 중지로 쳐야 합니다. ㅓ+ㅁ의 조합에서도 ㅓ를 중지로 쳐도 손목이 약간 꼬이기 때문에 이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받침 ㅁ을 약지로 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위에서 검토한 왼손 기본위치 윗열(제3열)과 아랫열(제1열) 자모에 대한 손가락 배당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7. 왼손 윗열, 아랫열의 손가락 재배정
단, ㅣ,ㅏ,ㅔ+ㅁ,ㄱ : ㅁ(약지),ㄱ(중지)
6. 새로운 공세벌식 타자의 운지도 탄생
이상의 결과를 한 장의 운지도로 나타내면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그림8. 새로은 공세벌식 타자 운지도의 손가락 배치
이 운지도는 공세벌식 자판을 기준으로 개발된 내용입니다. 하지만 두벌식, 쿼티, 신세벌식, 세모이 자판에의 적용 가능성을 살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해당 자판을 사용하면서 검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뒤로 미루기로 하겠습니다.
7. 덧붙이는 말
그간 세벌식 타법에 대하여 호기심 수준에서 접근하였다가 근래 보름간에는 집중적으로 연구 수준으로 검토하였습니다. 정밀한 분석을 기본으로 기존 운지도와 자판의 구조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하였고 그 결과 기존 운지도에 대한 의구심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자료를 찾지는 못하였지만 정말 기존 운지도를 권장하는 정확한 근거와 타당성은 어디에 있는가. 자료에 근거하지 못하고 순전히 저의 사고와 경험을 가지고 판단하였지만 결론적으로 기존 운지도는 두벌식, 세벌식, 쿼티 어디에서도 최적의 타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특히, 왼손 부분에 있어서는 손가락 배당에 많은 모순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기인하여 손에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과도한 손가락 벌림, 손목 비틀림의 주범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 검토를 하기 전에는 저도 손에 오는 피로는 자판의 구조적 문제로 어쩔 수가 없다고 체념하고 있었지만 이번의 과정을 통하여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범용 자판은 생각보다는 굉장히 과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타자기 개발의 역사를 저는 잘 알지 못하지만 그 긴 과정을 통하여 그렇게 허술하게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거라는 짐작은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영어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자판이지만 오른손, 왼손에 손목-팔꿈치 선상으로 일정하게 키가 배열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기가 막힌 과학적인 배열이죠. 자판의 형태를 탓하여 자판을 잘라서 각도를 틀고 키의 위치를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기존 자판의 특성을 잘 살펴서 가장 편안한 이동선을 찾고 그 자리에 손가락을 잘 배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번에 이런 검토를 하게 된 계기는 세모이 자판의 사용에도 있었습니다. 세모이 자판의 동시치기를 해보면서 정밀한 타법이 전제되지 않으면 손과 팔에 오는 피로도 때문에 동시치기는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에서 하나하나 따져 나가게 된 것 같습니다. 세모이 자판, 신세벌식, 공세벌식 자판 개발자 분들과 이들 개발 내용을 컴퓨터나 모바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입력기를 개발하신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그 결과에 대하여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에 제안한 세벌식 자판 손가락 배당은 사용을 하면서 수정 과정을 거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아직 한달여 밖에 사용해 보지 않아서 미진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벌식 타자의 과정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적용하였기 때문에 그 효율성 부분에서는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 제시와 토론, 사용기를 통하여 보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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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신세기 작성시간 16.06.09 신세기 손목과 손가락의 피로도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검지나 중지는 지금까지 몸의 안쪽으로 기울여도 큰 문제를 보진 못했습니다. 물론 v+f를 검지+중지로 많이 치면 중지에서 무리가 발생하려 하는 걸 본 적은 있으나 지금까지는 이 사례가 유일합니다.
검지나 중지는 몸의 안쪽으로 너무 기울이지만 않는다면 몸의 안쪽으로 기울여서 쳐도 괜찮은 듯 하지만, 약지와 소지는 몸의 안쪽으로 기울이는 각도를 조절하면 좋지 않을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6.09 신세기 예, 전체적으로 공감이 가는 말씀이십니다. 차후 세모이 자판 사용 재개 시 다시 한번 실험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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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소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6.10 신세기 참, 제가 신세기님께 세모이 자판에 대하여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세모이 초성 배열에 대한 건데요. 초성 ㄴ과 ㄹ을 u와 m자리에 배치하셨는데요. ㄴ을 m자리에 ㄹ을 u자리에 배치하지 않고 그렇게 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ㄹ의 초성빈도가 ㄴ보다는 조금 높아 그래도 조금 편한 자리인 m 자리(오른손에서 m은 손목-팔꿈치 선상에 있고 u는 오른쪽으로 조금 벗어나 있어서 오른손 검지로 치기에는 m 자리가 더 편하다고 봅니다.)에 오는 것이 맞고, 오른ㅜ, 오른ㅗ와의 조합에서는 미세하게 ㄴ이 ㄹ보다 많아서 p(ㅜ), [(ㅗ)와의 조합이 편한 u자리에 ㄴ이 오는 것도 맞는거 같은은데요. 동시치기에서 다른 이유가 또 있나 해서요. -
답댓글 작성자신세기 작성시간 16.06.12 소유 이 경우는 분석기의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ㄴ을 m에 놓고 ㄹ을 u에 놓을 때보다 현재의 세모이 자판이 손 이동거리와 손꼬임이 더 적다는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손꼬임이 더 적어야 동시치기에 있어서도 피로도가 더 적을 것이기에 m자리에 ㄴ을 배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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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소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6.14 신세기 아, 그랬었군요.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