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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하는 지게꾼

작성자한여백|작성시간22.04.27|조회수99 목록 댓글 11

사랑을 전하는 지게꾼

 

강원도 설악산 흔들바위로 향하는 등산로에는

탑처럼 쌓은 박스와 짐을 지게로 지고 나르는

지게꾼이 있습니다.

 

80kg이 넘는 짐을 지고도 산 정상까지

날쌔게 오르고 내리는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66) 씨입니다.

 

160cm가 되지 않는 호리호리한 체격과는 다르게

'설악산 작은 거인'이라고도 불리는 그는

하루에 적게는 4번, 많게는 12번이나

설악산을 오릅니다.

 

하지만, 힘만큼이나 강한 것은 그의 선행입니다.

지적장애 2급의 아내와 그 아내보다 더 심각한

장애를 가진 아들을 챙기면서 시작된 선행은

아들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 혼자 사는 노인에게까지

무려 24년간 꾸준히 봉사와 쌀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80kg의 지게를 지고 올라 받은 품삯의

90%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한다는 임기종 씨.

그렇게 그가 지금까지 기부한 돈이 무려

1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임기종 씨는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힘들게 일을 하지만 적어도 땀 흘려서 번

이 돈만큼은 나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주변 이들을 보살피기 위해 이 악물고 버틴 탓에

그의 입안에 남은 이는 달랑 한 개뿐입니다.

그럼에도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누군가에게 베푸는 것이 가장 기쁩니다."

 

오늘 내가 진정한 마음에서 한 따뜻한 일들이

누군가에게 큰 행복한 재료가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따뜻한 하루 -

.

.

.

칸트는 말했다

“선행이란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나는 말하련다.

“선행이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아 아닌

내 자신이 그들로부터 사랑을 얻고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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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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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행복행진 | 작성시간 22.04.28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한여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28 같은 마음의 1인.........^--^
  • 작성자심산 | 작성시간 22.04.28 대단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한여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28 어찌 보면 성인이라 할 수 있는 분이라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행복행진 | 작성시간 22.04.29 심산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댓글 쓰신것만 봐도 따뜻하신 분 같습니다.
    봉사단에 자주오시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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