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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작품방

시노모세끼항

작성자백초 박충경|작성시간11.06.28|조회수135 목록 댓글 1

 

 스나미와 방사능 오염사고로 요새 일본 관광이 주춤하는 이때 여행사에서 파격적인 가격의 상품을 내놓았다.

3박4일 일정의 가격이 148,000원에 유류비 30,000원, 그리고 가이드비 30,000원 이외에 들어가는 돈은 없다.

물론 부산에서 페리호를 타고 시노모세끼를 거쳐 후쿠오카, 벳푸, 유휴인, 태자부등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에

최상의 서비스로 음식, 온천탕,일류호텔까지 등 맛과 눈과 몸이 즐겨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풍 메아리가 올라온다는 소식에 약간 염려스러웠지만 일본은 좋은 날씨라 하기에 에정대로 출발했습니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8시출발하는 일본선적의 카푸 페리호를 타기위해 서울서 1시경 출발해 4시경 부산 도착

미팅 시간까진 여유가 있어 정말 한가롭게 천천히 거닐면서 터미널에 도착하니 6시반. 처음 와보는 터미널이라

구석구석 구경하고 가이드 김재수씨를 만나 승선을 위한 수속을 마치고 승선하니 7시경

 

관부연락선 많이도 들었던 유행가사로도 유명한 배를 타본다는 것도 작은 설래임으로 다가온다.

시노모세끼와 부산간의 페리호는 일본국적의 카푸 페리와 한국 국적의 성희호가 있는 모양이다.

대강 일만톤이 넘는배엔 600여명의 승객을 싣고 한루에 한번 저녁에 출발하여 아침에 도착하니 바쁠것도 없고

모든 것이 만만디였고, 선실내부의 편의시설도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어 여러명이 단체로 가기엔

안성맞춤이였다.

 

 

 

 

손님 면면을 살펴보니 학생들도 많고, 어느 부인들 모임은 아마 계모임 같기도 하고, 회사동료들도 있는것 같고

나와 같이 순수한 관광목적으로 오는 사람들도 5개 팀 정도있고, 한팀이 대략 50명정도로 조성되어 있어 보인다.

 

 

 

 

 

 

 

아침 동이 틀무렵 시노모세끼 와항에 정박되어 있다가 입항명령이 떨어지니 닻을 올리고 입항하는데 1시간정도

세관원들의 출근시간을 기다려 8시정도부터 입국수속을 하는데 입국자들이 많아 1시간 넘게 걸려 대기한 버스에

올랐다.

 

 

 

 

 

 

 

 

 

 

 

 

한마디로 말해 시노모세끼는 너무나 조용하다.

사전에 들은 이야기가 맞는 모양이다

일본엔 첫째 사람이 안보이고, 두째 십자가가 없고, 셋째 무덤이 없고, 넷째 한국차가 없고, 다섯째 병원이 없다드니

정말 조용한 거리를 내다보면서 쓴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거리가 너무나 깨끗하다. 어느곳을 눈을 돌려도 쓰레기가 안보인다.

버스타고 지나가면서 하수도도 살펴 보았는데 우리나라 개천처럼 깨끗하고 우리나라 특유의 비닐봉지나 프라스틱

한조각도 보이지 않는다.

거리엔 가끔 무슨무슨 행사 절대반대라는 프랑카드가 보인다마는 그리 살벌한 문구도 없고 글씨 색갈도 파랑색이였어

우리 처럼 붉은색으로 큼직한 프랑카드도 없고 결사반대니 너죽고 나 살자는 살벌한 문구도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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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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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안아녜스 | 작성시간 11.06.28 유호인..작년에 멋진 내남자(울 외아들)하고 다녀온곳을 가셨네요..
    멋지더이다..봄에 가서인지 벗꽃.매화가 흐드러졌던곳..글구 덴부라..우동 쳐다보기 싫은정도로
    식사때마다 챙겨주던곳.(개인적으로 전 우동 안먹거든요)..박충경지기님 덕분에 다시 보게되네요.ㅎ
    아~마지막으로 사모님은 누가 꽃인줄 모를정도로 고웁구요..지기님은 제복 입으신 모습이 진짜 선장님 같습니다..
    저두 배타고 다시 가보고싶은생각이...
    열린사이방 가을 수학여행 갈까요??ㅎㅎ..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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