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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경계에 서다 (1장 들어가는 글)

작성자낙솔| 작성시간18.01.19| 조회수25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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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만촌 전석락 작성시간18.01.21 낙솔!
    복잡하고 난해한 내용을 잘 정리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소생은 아직 양자에 대한 기본 개념이 부족하여 몇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1) 양자론에서 말하는 미시세계, 즉 '量子'에도 크기나 범위가 있는가요?
    2) 量子와 素粒子는 어떻게 다른가요?
    素粒子는 물질의 바탕이 되는 입자이고, 量子는 물질이 아닌 하나의 현상을 말하는 건가요?
    거의 같은 뜻이라면 양자역학을 소립자역학이라고 하면 안 되나요?
    3) '양자 얽힘의 즉각성은 최소한 광속의 시간이 요구되는 것'이라면,
    광속보다도 더 빠를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 작성자 낙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01.21 차츰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궁금한 것을 참기 어려운만치 여기서 간단하게 답변하지요.
    1) 양자는 에너지 같은 물리적 양이 피아노 건반처럼 이산(discrete)되어 있다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볼륨이나 사이즈 같은 물체적인 표현이 적당치가 않습니다.
    2) 소립자는 원자를 구성하고 있는 부품과 같은 개념이지요.
    아원자 세계는 모두 양자의 특성이 뚜렸하게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 입자물리학은 오직 양자역학으로만 설명이 가능합니다.
    3) 얽힘의 즉각성은 전혀 광속까지도 걸리지 않는 전송시간 제로를 뜻합니다.
    비국소성이란 국소적 거리조차 없다는 의미로써
    유령 같은 현상으로 기이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 작성자 만촌 전석락 작성시간18.01.22 낙솔! 설명 감사해요.
    그런대 어떤 책엔 量子란 '셀수 있는 작은 덩어리'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건 잘 못된 것이군요.
    원자, 양성자, 중성자, 전자, 광자 등의 子字가 粒子를 표현하니까
    量子도 입자로 이해하기 쉽지요.
    어쩐지 양자 설명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헷갈리더군요.
    낙솔의 다음 글이 기다려집니다.
  • 작성자 낙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01.22 量子란 '셀수 있는 작은 덩어리다',
    이 말에 별 거부감은 느껴지지 않네요.
    여기서 덩어리를 하나의 물체로 보지않고
    에너지, 운동량, 스핀 따위
    양자화된 물리량의 단위일 수가 있겠어요.
    그러면 단위는 숫자로 크기를 재고 비교하자는 뭉치지요.
    가량 10초라면 1초 단위가 10개다 하는 식이겠네요.
    '작다'는 개념은 미시세계를 지칭한다고 보여지고
    양자역학의 단위인 플랑크 상수 h 자체가
    거시세계에서 무시해도 좋을만큼 극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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