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 일간신문에 조지해리슨과 에릭클랩튼을 연적으로 만들었던 그 주인공 '패티 보이드'의 인터뷰 기사가 떴다. 나는 에릭클랩튼의 명곡 '원더풀 투나잇'과 '레일라'가 그녀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얘기를 듣고는 도대체 어떤 여인인가 무척 궁금해했는데 난데 없이 일간지에 크게 기사가 났길래 아주 흥미있게 읽었다. 그녀는 지금 67세인데 얼마 전에 자서전을 통해 그 두 음악 천재와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그 두사람의 인간 됨됨이 등을 솔직하게 언급한 것으로 인터뷰에서 밝혔다.
모델 활동을 하던 젊었을 때의 그녀의 사진은 말 할 것도 없고 70이 가까운 현재의 모습도 여전히 미모를 간직하고 있는 것을 보니 역시 그 두사람 뿐만이 아니고 웬만한 남자들도 정말 한눈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는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새삼 알게된 사실 하나가 있는데 그건 바로 에릭클랩튼의 그 두 노래 외에 비틀즈의 명곡 'Something"도 조지해리슨이 그녀를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흔히 비틀즈 중에서 누굴 제일 좋아하느냐고 물으면 대개 존레논이나 폴매카트니를 꼽는데 반하여 나는 유달리 조지해리슨을 좋아한다. 그의 수줍음이 숨어있는 미소년 같은 외모와 부드러운 미성이 특히 맘에 든다. 비틀즈의 히트곡 대부분이 존레논 혹은 폴매카트니에 의해 불리어졌지만 'Here comes the sun'과 'Something'은 조지해리슨이 리드싱어를 담당했고 나는 특히 그 노래들을 좋아한다.
패티 보이드가 책에서 그 두 연인에 관한 인물평을 밝혔는데 에릭보다는 조지에게 더 후한 점수를 준 것도 흥미롭다. 아마도 조지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동정심에서 더 후한 점수를 준건 아닌지 모르겠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포크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4.20 글고 보니 윤여정씨의 삶이 약간 비슷한거 같기도 한데요.ㅋㅋ미모는 약간 딸리지만...
-
작성자학무 작성시간 11.04.20 조지해리슨이 비틀즈에 없었다면 그들의 신화은 만들어지지 않았을꺼 같아요. 포크락님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포크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4.20 아 학무님도 조지해리슨의 진가를 인정하시는군요. 대가께서 인정하시니 아마도 맞을겁니다^^
-
작성자포청천 작성시간 11.04.20 포크락님의 취향이 저와 많이 같음을 느낍니다~~ ^0^
-
답댓글 작성자포크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4.20 포청천님이 팝에 대해선 워낙 다양하게 많이 아시니까 아마도 공통점이 있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