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섬뜰 작성시간21.07.22 '순애보'는 원산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남녀간의 숭고하고 깨끗한 사랑을 그린 1930년대 박계주(1913~1966) 선생이 쓴 소설입니다. 박계형은 그 당시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박계형은 1960년대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 '젊음이 밤을 지날 때' 등 대중소설로 크게 인기를 얻은 작가였습니다.
우리들이 중고등학교 시절이었던 그때, 그녀는 20대초반의 여대생 작가로 뛰어난 문장력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경험하지 않고 이런 소설들을 쓸 수 있었을까?'하고 많은 의구심이 들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