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시 와 문학

[스크랩] <미얀마 응원 릴레이 연대시> 미얀마!/ 조성국

작성자은하수|작성시간22.04.17|조회수19 목록 댓글 1

http://www.gwangj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113 

미얀마!

조성국


왼손도 좋아요
바른쪽 손도 좋구요

엄지를 새끼손톱 등에 가만 올려 대고
팔을 쭉 뻗어
하늘 높이 올려봐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다음 말을 크게 한 번 외쳐주세요

미얀마!



** 조성국 시인은 전라도 광주 염주마을에서 태어났다. 1990년《창작과 비평》봄호에 「수배일기」 외 6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슬그머니』, 『둥근 진동』,『나만 멀쩡해서 미안해』등과 동시집『구멍 집』이 있고, 평전『돌아오지 않는 열사, 청년 이철규』등이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광주in(http://www.gwangjuin.com)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광주전남작가회의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은하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17 광주 출신 조성국, 고향에 대한 기억·80년 광주 시간 시로 형상화 네 번째 시집 ‘귀 기울여 들어 줘서 고맙다’ 2022년 03월 02일(수)
    시인에게 원체험은 ‘창작의 저수지’와도 같다. 많은 작품의 모티브가 원체험에서 연유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시인은 일평생 자신의 고향과 그곳을 배경으로 한 원체험을 풀어내는 존재인지 모른다. 광주 출신 조성국 시인이 네 번째 시집 ‘귀 기울여 들어 줘서 고맙다’(문학들)를 펴냈다. 시집에는 자신의 고향 염주마을에 대한 기억과 고등학생 때 겪은 5월 항쟁, 대학 시절의 수배와 수감 생활 등 모두 60여 편의 시가 담겨 있다.

    “총 맞은/ 총을 맞아 주는/ 지독한 봄날의 어슴새벽/ 장전된 제 총의 방아쇠를 끝끝내 당기지도 않았던 최후의// 일각!// 거기에서부터 나는,/ 나의 생은 다시 시작되었으니까/ 당연히 대답이 시퍼런 청춘에 가까워진다”(‘내 나이를 물으니까’ 중에서) 위 작품은 시인이 건너왔던 상실과 고통의 80년 광주의 시간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5월 27일 도청과 관련된 순간이다. 시인이 “나이를 말할 때면” 한참이나 젊어지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김형중 평론가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