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들편지가 한꺼번에 두통이왔어요.다름부모님 아들편지왔다는글에 부러움이 많이들었는데.오늘 우체통에 꽂혀있는 아들편지에 웃음이 절로나더라구요.근데 웃음은 편지봉투를 뜯을때까지였어요.
형이 운전병으로 복무를하고 제대를 했는데 그런건 군대가 아니다 .육사를 못가더라도 제일 힘든 UDT같은곳으로 군대를 가겠다던 아들이 ..형 군복도 입고 벗고 좋아했던 아들이 육사에서 입는 군복도 군복에 붙이는 이름표도 태극기도 무겁고 스트레스 로 느껴질만큼 힘들다네요.
그치만 세끼밥을 엄마아빠가 차려주시는 밥이라생각하고 먹으며 버텨내겠답니다.
우리아들은 무조건 어렵지않을거다 쉽게쉽게 해낼거라생각한 저희가 아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멈추지않습니다. 지금 모든 84기 아이들이 힘들게 버텨내고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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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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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하빙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08 이렇게 힘들다는 말을할줄 상상도 못해서 더 눈물이 났오요.그러나 저희가 맘을 약하게 먹으면 안될거같아요.~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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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라오름 작성시간 24.02.07 지난주에 편지가 왔었는데.. 비슷한 내용으로요~
잘 이겨낼 거라고 믿어요~^^ -
작성자파란토끼/윤선영/84기 작성시간 24.02.08 편지를 쓴시기가 좀 이전일꺼에요. 바로바로 보내주는게 아닌것같습니다. 워낙 초반일때 쓴내용일꺼고 분명 지금은 이겨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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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자아자 작성시간 24.02.09 편지도 한통 없는데
잘 지내고 있는것 맞겠지요ㅜㅜ
궁금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하빙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09 아무소식없으면 잘 이겨내고있는거에요.이젠 힘듬도 어느정도 지나간거 같아요.점점 적응해나간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