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 내려온 말인지는 모르지만 봉정암에 다녀오면 소원이 이루워진는 말을 듣고 ..부처님의 큰 뜻 보다는 오로지 내 소원에 집착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진정으로 기도를 하긴 보단 피곤한 육체를 쉬기에 바뻤던 우리들은 새벽녘에 화장실가기 위하여 눈을 비비고 일어나 어르신들이 소원을 간절히 담아 밤 세워 절을 하시는 모습에 "우리는 봉정암에 왔다는 말을 하지 말자..넘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을 내려와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아직도 봉정암에서 어르신들처럼 밤세워 절을 하진 않았지만... 가슴 한구석에 따스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한번 다녀오니 용기가 생겨 가을쯤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구암스님께서 멋진 선방에서 맛있는 차를 주시면서....여러 말씀이 계셨지만....보덕굴에 대한 말씀이 생각나서 한번 들러보니 여기도 좋군요. 시간되면 아니 꼭 정하긴 보단 마음에 움직이면 찾아가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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