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왠만해선 이런 글 안쓰는데 오늘 넘 황당한 일 당했습니다.
영광독서실 올라가는 작은 사거리 전 토굽사->식객->아이비고시텔->허수아비돈까스 맞은편 꿀구랄라 고기집 과 음료수 가게 사이에 있는 옷가게.
작년에 그집 갔을 땐 친절했던것 같던데, 가게 두배로 늘리고 배가 불렀는지 아주 손님을 그저 그냥 5천원짜리로 보더군요. 저같은 수험생들 상대로 밥먹고 사는 사람이 정신머리가 어찌 그럴 수 있는지. 그런 가게 망해야 하는데 왜 두배로 늘었는지.. 원래 뒷집이랑 한 통속이었는지도 모르지만.
내가 지금 노량진에서 츄리닝 바지 하나 사면서 이런 꼴 당하는게 서러워서 오늘 많이 울었어요. 안그래도 시험 1점차로 두개 다 떨어지고 맘 심란한데 이렇게 사람을 뭣같이 대하네요. 사람을 사람같이 대해야지 5천원짜리로 대하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그런 마인드로 곧 망할거란거 알고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괜히 매출 올려주지 맙시다. 혹시나 저같이 당한 사람 있을 까봐 [옷가게]라고 카페 글 검색해보니까 있더라구요. 그 집 얘기 있더라구요.
내가 니들 망하도록 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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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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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밤고구마 작성시간 09.07.03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그 기분 십분 공감합니다. 저두 전에 그런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아직도 그런가보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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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천사나옹 작성시간 09.07.04 전 당근 못입어보게 할 것 같아서 입어볼 생각 안했었는데.. 쩝..거기서 티 한장 산 적 있는데요. 살땐 잘 몰랐었는데 집에서 입어보니 옆쪽 박음질이 일자로 떨어지지 않고 사선가서 옷이 삐뚤;; 별 기대는 안했었지만 걍 돈 더 주고 제대로 된 옷 사는게 나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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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싸능금! 작성시간 09.07.04 나같아도 완전 속상하겠다. 거기 안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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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ecause 작성시간 09.07.04 여기 진짜 사람들 기본이 안됐음. 돈 좀 벌었다 이거지.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