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네이버 웹툰 칼부림.
현재 4부연재중이고 한 부 당 60화정도 되니 지금 200화정도 넘게 연재중임.
스토리는
주인공 함이의 소개글이 이 스토리의 핵심 내용이며
각 부당 부제를 정하자면
1부 항왜.
2부 이괄의 난.
3부 김충선.
4부 누르하치.(4부는 아직 초반이라 부제 대충 갖다 붙었음ㅈㅅ)
우선 이 웹툰을 추천해주고 싶은 이유가 고증이 거의 완벽한 수준입니다.
사극 드라마나 영화 저리가라할 정도에요.
임진왜란 이후 조선기병의 주무기인 편곤을 든 마상편곤병
(임진왜란 당시 농민들도 쉽게 쓸 수 있어서 편곤을 채택했다함)
마찬가지로 임진왜란 이후 도입된 조총병들.
(다만 웹툰에서는 사르후 전투 이후라 조선에 숙력된 조총병들이 없다는 설정)
조선의 화포. 또한 여기서 조선군의 방진을 볼 수 있음.
(사극에서도 못보던건데)
조선의 주무기로 알고 있지만 사실 임진왜란 이후 도입된 메이드 인 명의 삼지창. 이 무기는 찌르는게 아닌 적의 창을 들어올리는 역할이며 이를 잘 고증해놓음
앞에 보이는 창은 대일본군 병기 죽창.
당시 일본군은 삼국중 가장 칼을 잘 써서 근접에서의 전투는 피하고 창으로 대응했음. 칠지도처럼 생긴 저 창으로
(저것도 메이드 인 명)
야간행군할때 조용히가기 위해 병사들이 입에 물던 재갈까지 고증해놓음
천쪼가리가 아닌 갑옷을 입고 있는 조선의 병사
활동복
조선장군 갑옷
이뿐만 아니라 사소한 디테일에도 신경씀
우리나라는 검집을 그림에 보이듯이 찼음. 원피스 조로처럼 손잡이가 앞을 보는게 아니라 뒤를 보듯
(좌)일본 (우)조선 검의 손잡이가 어디를 보고 있는지 비교하면 확연히 알 수 있음.
☆조선의 상투매는 법☆
조선만 고증이 뛰어나나?
그건 또 아님
명나라의 상투
왼쪽 명나라의 상투
명나라의 화포
명나라 또한 임진왜란 이후 조총병들을 많이 채용함
명나라 장군
그리고 그걸 지켜 보는 후금.
(웹툰에서는 아직 후금시대)
이 웹툰을 보며 후금의 병사들이 참 멋있게 느껴지는거 같음
조총없는 후금의 방탄ㅋㅋ
사실 조총은 쓰기가 힘들어서 조선도 마찬가지지만 후금도 활을 선호했다함
그리고 후금하면 뭐니뭐니해도 팔기군..
후금 갑옷 전신.
참고로 여진족의 변발은 초기에는 동전모양의 꽁무니만 남기는 거였다. 황비홍식 변발은 나중에임.. 이것 또한 고증을 잘 해놓음.
마찬가지로 일본군의 고증 또한
일본 검술(이름은 모름ㅈㅅ)이라는데 방어를 포기하고 공격에 집중하는 검술이라함.
그리고 상대를 벨때도 겨드랑이 사이로 칼을 집어넣는 묘사까지 잘 고증해놨음.
이러니 저 같은 역사덕후들은 매화 볼때마다 두근거립니다.
작화,스토리 뭐 하나 빠지는거 없는 이 웹툰을 진짜 강력히 추천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Romsae_Lux_Mea 작성시간 19.09.19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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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맞춤법 좀 지적해 주세요 작성시간 19.09.19 전쟁 구상뿐만 아니라 대규모 전투나 소규모 전투에서 진법 또는 전략짜는 장면도 소름. 사극을 보더라도 그냥 돌진~~하면 접근전 위주의 전투만 보여주는게 많은데 이 웹툰은 다름 또한 칼부림이라는 웹툰명 답게 칼싸움 묘사가 절묘함. 사람들이 드라마 만들어주길 간절히 바라지만 주인공은 제발 꽃미남 말고 투박한 사람 해주길 바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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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절대공감 작성시간 19.09.19 장혁 잘할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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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10. Messi 작성시간 19.09.19 전 단행본 좀 제발 나왔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 정말 소장하고 싶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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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10. Messi 작성시간 19.09.19 작가분이 정말 역사, 고증 덕후이신 것 같더라구요. 갈 수록 작화도 더 좋아지고 인물 한 명 한 명의 감정표현도 절묘합니다. 꼭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