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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1월2일 토요일 출석부

작성자저별과달(제주도)|작성시간19.11.02|조회수57 목록 댓글 14

지켜지지 않은 약속 ♡

남편은 법원 공무원이었고,
아내는 초등학교 교사였다.

부부는 은퇴 후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하면서
1년에 한 번씩 반드시 해외여행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궁상스러울 정도로 돈을 아끼며
평생을 구두쇠처럼 살았다.
유일한 낙은 시골에 내려가 심을
식물 종자를 구하고,
여행을 다닐 때 입을 옷을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남편은 결국 은퇴를 하지 못했다.
정년퇴직을 2년 앞두고 폐암으로 숨을 거두었다.
홀로 남은 아내는 우울증에 걸렸고,
식음을 전폐한 채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

어느 날 시집간 딸이 혼자 사는
어머니의 집을 정리하러 갔다가
벽장 속이 각종 씨앗과 여행용 옷으로
가득 찬 것을 보게 되었다.

어떻게 그것들을 치워 버리겠는가?

거기에는 너무나 큰 의미가 담겨져
있는데 말이다.
지키지 못한 약속으로 가득차 있어서
감히 들 수조차 없을 만큼 무겁게
느껴졌을 것이다.

♡♡♡ ☆☆☆ ☆☆☆
그대여!
경제적으로 좀 더 윤택해지고
아이들이 성장하여 獨立해 나간 후
자유로워졌을 때, 그때 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해라.

“언젠가 모든 것이 달라질거야”
라는 말을 믿지 마라.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지도 모른다.
當身의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엔 너무나 늦는다.
가슴 저리게 사랑하고,
그 사랑을 즐겨라.

그대여!!
지금 이 시각을 重要視 해라
한치의 앞도 못보는게 人間 삶이니
最善을 다해 하루 하루를 보내기 바라네

누구라도 옆에 있을 때
그와 같이 더불어 즐겁게
매일 매일을 幸福하게 살아 가시게



깊어가는가을 요즘제주도에는
미세먼지가 심하네요
어디든 다같겠지요
미세먼지와함께하는 감기조심하시고
오늘도 미소짖는 즐거운 하루되세요♡^♡

친구네 정원에서 노란향나무가
너무 예뻐서 찍어왔어요
노란것 향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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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저별과달(제주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1.02 아이니님 노란것 국화가아니고
    향니무예요 친구네
    정원에심워놓은 향니무가 특이해서
    찍어 보았어요
  • 작성자무궁화 ( 서울 ) | 작성시간 19.11.02 그렇치요
    한치앞을 볼수 없는게 우리네 삶이고
    인생이지요
    무궁화처럼 몇년더하고 우리 여행다니면서
    재미있게 살자고 옆치기한테
    늘 말하지만
    내일일도 모르는 우리네 인생을
    어찌 속단 하리요
    이제는 바꿔야 겠네요
    이제는 그말 믿지말고 하고
    싶은것 있으면 다하고 가고싶은데
    있으면 다 가라고
    오늘도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단풍들을보며 벗님들을 생각하네요
    오늘도 가을속에 멋진 주말
    보내시라고
  • 답댓글 작성자저별과달(제주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1.02 설마 설마하며 살아가며
    보이지않은게 인생길이죠
    나는 그자리같은데 문득어느날 거울보면
    1내가아닌 낮선얼굴 몸불편하신 어르신들보면
    이제는 거울로 보이네요
    활기넘치는 젊은이들보면
    모든게 예쁘게보이고 역시 때가있는거구나
    미르지말고 지금이라도 미르지말고
    살아가도록 노력해본 는데
    역시나 불가능일것같아요
    편안한밤 되세요
  • 작성자사랑(포천) | 작성시간 19.11.02 노랑색의 향나무도 있군요
    별님 덕분에 멋진구경햇네요~ㅎ
  • 답댓글 작성자저별과달(제주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1.02 네 잘보셨네요
    너무 곱더라구요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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