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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헤어진다던가

작성자바다의별|작성시간11.04.25|조회수60 목록 댓글 2

어제는  아침부터 아내가 바쁩니다. 

이유는 아침부터  집으로 온 전화한통화 때문입니다.

제가 다녔던 공동체에 세분의 수녀님이 계시는데 그분중 한분인 아녜스수녀님이 곧  베트남으로  어린이집을 관장하러 가신다는 겁니다.  뭐 작년말부터 알던 사실이었고 그간 수녀님은  어학연수를 하시느라  공동체에서 미사만 드리고 곧바로 바쁜일정을 보내셨지요

그동안 수녀님은 공동체 식구중 우리가족을 참 많이 찾으셨습니다.

먹거리하며  입을거리 하며 충고까지 늘 충고는 이거죠 " 운동좀 해라 "  

아내는 수녀님이 어학연수를 마치고 6월중 출국을 하신다고 했는데 

일정이 밖뀌어  본원인 순교복자수녀원에서 아주 들어가셔서  그곳에서 계시다가 출국을 하신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침부터 전화가 온것은  나만 빼고 우리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였고 

3시간후  아내가 남은 음식을 싸오고 집에서 나눠먹고 있는데  다시 수녀님이 다시 찾아오셨네요

수녀님은 우리부부를 한번더 보고 싶어서 찾아 오셨다며  제게 악수를 청하시네요 

수녀님의 부산 사투리로  늘 웃는 모습으로  이분이 베트남으로 가시고 그곳 사람들은 참 좋겠네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수녀님 이번에 가시면 언제 오시나요? 

수녀님 왈 "  한 5년정도  이강서 신부님은 휴가때 베트남 오신다고 했는데 그거야  신부님이 오셔야 하는거고 

내 연락처를 알려면 지금 계시는 두분 수녀님께 물으면 금방 알거라고 했습니다.

참 좋으신 수녀님인데  갑작스레 가시니 섭섭하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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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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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로자 | 작성시간 11.04.25 수녀님들 생은 참 고와서 부럽기까지 하더군요. 수도원 수녀님들은 더 곱더군요.
  • 작성자강태공 | 작성시간 11.04.26 한평생 살면서 무수한 만남과 헤어짐이 존재하기에 특별히 기억에 오래토록 남은 사람도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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