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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새를 찾아서(14)....굴뚝새

작성자박병우|작성시간06.02.03|조회수304 목록 댓글 6

우리 새를 찾아서(14)....굴뚝새

굴뚝새 2006년 1월 충청북도 제천




1.개요
굴뚝새는 참새목 굴뚝새과 굴뚝새 속에 속하는 새로 우리나라에서 흔한 텃새이다....굴뚝새는 우리나라에 사는 새 가운데 가장 작은 새로서 몸이 둥글고 부리는 가늘며 짧은 꼬리를 위로 바짝 치켜세우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이우신 우리 새 백가지). 흔한 텃새로서 암수가 함께 또는 홀로 생활하며 관목의 숲사이 계류의 바위 위, 벼랑, 인가의 처마 밑을 날아다니며 먹이를 구한다(윤무부 한국의 새).
버더디비에 올라온 굴뚝새를 보면 전국 어디에서나 보이는 텃새인듯하고 특히 서울 도심의 아파트에서도 자주 보이는 점이 특이하다. 필자의 경우도 눈이 오고 난 후 아파트 뒷산을 걸어가면서 돌아다니는 굴뚝새를 한번 본 일이 있다. 재빨리 집에 가서 카메라를 가져오니 굴뚝새는 이미 간 곳이 없었고 그 다음부터는 우리 아파트 뒤에서는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 전에 경기도 파주 교하 정다미양네 집 근처에서 굴뚝새가 보인다는 말을 듣고 몇 번이나 찾아가서 두리번 거렸으나 코빼기조차 발견할 수 없었다. 또 지난 번에는 민속촌에 가서 굴뚝새를 본 일이 있었으나 이 녀석이 어찌나 촐싹대던지 도저히 사진을 찍지 못했다(이름을 굴뚝새라 하지 말고 촐랑새라고 하면 딱 맞을 것같았다). 그기다가 꼬리까지 까딱이면서 사람 약을 올린다. 이러다가 지난 1월 충북 제천의 노목천문대에 양진이를 찍으러 갔다가 굴뚝새를 보게 되었다. 노목천문대는 별을 보는 천문대 시설이 되어 있어 과거에 몇 번 갔던 곳이기도 한데 의외로 새가 많은 곳이다.
굴뚝새는 유라시아, 남북아메리카에 14~16속 59~75종이 알려져있는데 유라시아는 불과 1종이다. 중앙아메리카에 종수가 많고 이 부근이 굴뚝새 기원지라고 생각되고 있다. 모두 8~15cm 정도의 작은 새이다. 최근의 DNA-DNA 하이브리다이제션법에 의한 분류에서는 나무발발이와 가까운 그룹이고 나무발발이과 굴뚝새 아과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대부분의 종이 갈색의 눈에 띠지 않는 색체로 항상 꼬리깃을 위로 치켜든 독특한 자세를 취한다. 열대 우림 지역으로부터 아한대 침엽수림, 사막의 선인장 수풀까지 여러 가지 타입의 수풀 저목이 발달한 지상 또는 지상 부근에 생활한다. 부리는 작은 구석의 벌레를 찾으므로 가늘고 끝단이 뾰족하고 약간 아래로 휘어있다.


2.생태
굴뚝새에 관한 생태는 이우신 우리 새 백가지에도 잘 나와 있으므로 더 궁금하신 분들은 이 교재를 참고하면 좋겠다. 아래 내용은 일본조류백과에 기술된 내용으로 이우신 교재보다 약간 더 상세하여 발췌 소개한다.
저산 지대에서 고산 지대까지 폭넓게 서식하고 겨울은 남쪽으로 이동하는데 저지(低地)로 이동한다. 낙엽수림으로부터 아고산 침엽수림까지 이것도 이끼가 있는 암석의 사면(斜面)이나 쓰러진 나무가 많은 장소 등을 좋아한다.
지표면뿐만 아니고 다른 새가 그다지 없는 수목의 뿌리 구석에 숨어있고 나뭇가지, 뿌리 껍질이나 이끼류 등으로부터 갑충 등의 곤충류나 거미류를 먹는다. 때때로 날아가서 잡아 먹는다. 산길에서 사면의 지면에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겨울에는 때때로 인가(人家)에도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창고나 헛간 등의 생각지도 장소에서 우는 소리나 모습을 보고 놀라는 일도 있다.
번식기에는 수컷은 독특한 소리로 복잡한 지저귐을 한다. 작은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큰소리이다. 수컷은 둥지 앞에서 왕성하게 지저귀고 암컷을 부른다. 암컷이 접근하면 날개를 반쯤 펴서 펄럭이고 꼬리깃을 실룩실룩 위로 쳐들면서 지저귀고 암컷에게 둥지 입구를 가르쳐주는 디스플레이를 한다. 암컷은 그 행동이 마음에 들면 둥지의 안을 인테리어하여 산란한다. 산란이나 새끼 키우기는 암컷만이 하고 수컷은 일체 하지 않는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암컷이 오기를 기다려 별도의 장소에서 둥지의 외관만을 만들고 다른 암컷을 기다린다. 따라서 수컷이 만드는 둥지는 암컷에게 선물하기 위한 구애 작업용 둥지이다.
수컷은 보통 2~4개의 구애 둥지를 만들지만 많은 경우는 8개도 만든다. 전 둥지에 암컷이 들어갈 수는 없고 많은 경우 4마리의 암컷을 획득한 수컷의 기록도 있다. 수컷이 만드는 둥지는 자루모양으로 이끼, 작은 가지, 작은 뿌리 등으로 만들어 입구는 옆구리에 붙어 있다. 인테리어 작업은 암컷이 깃털이나 고사리류의 가짜뿌리(헛뿌리?)로 만든다.
수컷의 반 정도는 일부일처이고 20% 정도는 일부다처, 30%정도는 짝이 없다. 일부다처의 수컷 영역은 일부일처보다 크다. 일부다처 암컷들의 둥지 간격은 100~150m이나 수컷이 만드는 구애둥지는 50~150m 간격이므로 수컷의 분산뿐만 아니라 암컷에게도 분산하는 경향이 있는지도 모른다.
일년내내 단독으로 생활하고 무리를 짓는 일이 거의 없다. 번식기에는 영역을 감안하여 분산한다. 영역은 가족기에는 느슨해지고 텃새성 지역에서는 겨울에 축소된다. 예리하게 경계음을 발하고 꼬리깃을 수직 또는 그 이상 실룩실룩 올렸다 내렸다한다. 때로는 이른 겨울 아침 일찍 지저귐을 들을 수가 있는데 본격적인 지저귐은 2~3월에 시작되고 빈번한 지저귐은 4~7월이고 10월경까지 들린다. 처음에는 지상성의 새로서는 진귀하게 지상 1~15m 나무 꼭대기에서 지저귄다. 영역 싸움은 지저귐이 사이에 계속 되고 저목 아래로 쫓기나 날개를 펴기, 격렬하게 진동을 하기도 하고, 깃을 세우기도 하고, 꼬리를 올렸다 내렸다하면서 행한다.

나레이션
굴뚝새는 일본에서 가장 작은 새입니다. 텃새 또는 표조(漂鳥)로 전국에 분포하고 평지에부터 산지의 수풀, 계곡이나 XX 등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지저귐은 많이 복잡합니다. 이즈제도에 분포하는 아종 모스케굴뚝새는 지저귐은 약간 XXX하고 깃털이 검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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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새할아버지 | 작성시간 06.02.01 개울가에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도 처량하다.. 내 님은 어디있나.. 어디에 계실까..??
  • 작성자박병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2.01 굴뚝새는 우리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답니다만 사진 찍기가 힘들지요. 구석을 다니고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새조아하태석 | 작성시간 06.02.02 위장하고 잠복하셨나요? 고생많으셨습니다. 귀한녀석 잘 구경하고 갑니다.
  • 작성자박병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2.03 그냥 앉아 있느까 앞에 있는 개울가로 오더군요. 그렇게 경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 작성자박주현 | 작성시간 06.02.06 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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