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도립공원(馬耳山 道立公園)

작성자계백(계획한백수)|작성시간21.09.08|조회수229 목록 댓글 8



-비룡대에서 바라본 마이산, 암마이봉 정상석-
 

마이산 도립공원(馬耳山 道立公園)에 다녀와서
제2021047042호     2021-09-04(토)

◆자리한 곳 : 전북 진안군
◆지나온 길 : 함미산성(강정리)입구-광대봉-고금당-나암봉(飛龍臺)-관암봉-봉두봉-탑사갈림길-암마이봉-은수사-탑사-남부주차장
◆거리및시간: 5시간 53분(10:47~16:40)  ※ 도상거리 : 약 12.3km 
◆함께한 이 : 다음매일산악회원 : 20명
◆산행 날씨 : 대체로 맑음 <해 뜸 06:05  해 짐 18:57      ‘최저 15도,    최고 26도>

문복산행 때 우수관(雨水管) 부상후유증 때문에 3주 만에 나선 산행
광복절연휴 첫날 영남알프스 문복산(경북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2611-1)행에 나섰다가 편의시설이 아니 덫으로 설치된 우수관(雨水管)에 빠진 사고에서 입은 부상을 치료하느라 3주 만에 마이산행을 신청하고 공지된 코스를 살펴보니 2개의 코스다.
ⓐ 함미산성-광대봉-고금당-비룡대-봉두봉(나봉암)-암마이봉-탑사-남부주차장= <9.9Km/6시간>
ⓑ 남부주차장-고금당-비룡대-봉두봉(나봉암)-암마이봉-탑사-남부주차장= <6Km/5시간>
확인차원에서 영진지도(50000/1) 펼쳐놓고 지도정치에 돌입 도상거리를 측정했으나 공지한 거리는 허용오차 범위를 넘어서고 있으니 직접 확인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집을 나선다.
중추절(추석)을 보름가량 앞둔 주말이라 조상님 산소에 벌초하러 나선 승용차 급증으로 교통체증이 심해 예상보다 30분가량 늦은 시각에 함미산성입구 비상차도에 닿았다.(10:43)
ⓐ코스를 선택한 산객 8명 하차 : 함미산성(강정리)입구-광대봉-고금당-나암봉(飛龍臺)-관암봉-봉두봉-탑사갈림길-암마이봉-은수사-탑사-남부주차장 <12.2Km/6시간>
ⓐ코스를 선택한 산객12명이 타고 있는 산악회버스가 남부주차장으로 떠난 후 갓길에서 산행복장을 꾸리고 ‘등산로폐쇄’안내판이 자리하나 무성한 잡초에 가려 희미한 흔적 따라 묘지에 올라서니 이정표, 마이산등산안내도, 119국가지점번호판이 한곳에 걸려있는 풍경이 ‘등산로폐쇄’ 안내판과 배반(背反)적이다.(10:48)






-함미산성(강정리입구)~광대봉 오르는 길목 풍경-

마이산 도립공원(馬耳山 道立公園)
: 전북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의 경계면에 걸쳐있다.
바위산의 서봉인 모봉(母蜂[서봉]:687.4m)과 동봉인 부봉(父峰[동봉] : 681.1m) 으로 되어 있으며, 본디 속금산으로 불리다가 말의 귀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마이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1979년 10월 16일 권역 16.9㎢가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3년 8월 24일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되었고, 2003년 10월 31일에는 마이산 권역 160,159ㄱ㎡가 명승 제12호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되었으며 진안군수가 위탁 관리한다. 마이산은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으로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 경계면에 걸쳐있다. 신라시대 서다산(西多山), 고려시대 용출산(聳出山), 조선 초 속금산(束金山)에서 현재는 말의 귀를 닮았다는 의미의 마이산(馬耳山)으로 불리고 있다. 1979년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3년 10월 31일에는 마이산 권역 0.16여 ㎢가 명승 제12호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어 진안군수가 위탁 관리한다.          -홈페이지-






-조망이 시원한 광대봉에서 만난 멋진 풍경-

부부봉(夫婦峰)의 전설
아득한 옛날 부부신(夫婦神)이 하늘에서 내려와 자식을 낳고 살다가 다시 하늘로 등천할 때가 되었다. 등천할 때에는 사람이 보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남편 신이 말하기를 "우리가 등천할 때에는 아무도 보아서는 아니 되니 한밤중에 떠납시다."하자 부인 신이 "밤은 무섭고 올라가기 힘드니 이른 새벽에 떠납시다." 하며 우겼다. 이리하여 둘이 다투다가 부인 말대로 새벽에 등천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이른 새벽에 부부 신이 자식을 데리고 등천을 시작하는데 부지런한 아낙이 있어 꼭두새벽에 우물에 물을 길으려고 나왔다가 산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물 긷던 아낙이 놀라 "산이 올라간다. 산이 올라간다." 하고 소리치자 등천하던 부부 신은 사람에게 들켜 등천하지 못하게 되었다. 등천하지 못해 화가 난 남편 신은 "당신 말을 듣다가 이 꼴이 되었구나." 하며 두 자식을 빼앗아 양팔에 안고 부인을 발로 차자, 부인은 등천하지 못한 서러움과 남편에 대한 미안함에 등을 돌리고 앉았으며 등천하지 못한 부부 신은 그대로 바위산을 이루어 마이산이 되었다고 한다. 마이산을 진안 쪽에서 보면 암마이봉은 수마이봉을 뒤로하고 등을 돌리고 앉아있는 형상이며 수마이봉은 화가 나서 두 자식을 안고 기세등등하게 서 있는 모습으로 수마이봉을 이루고 있는 양쪽 작은 봉우리 2개는 남편이 안고 있는 자식이라 한다. 일설에는 탑사 앞에 있는 나도봉도 자식이라고 한다.         -홈페이지-






-고금당 나옹암, 비룡대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산줄기-

시간에 쫓긴 산행스케치, 코스별 거리와 합리적인 산행시간

강정마을 등산로입구는 산불예방을 위해 한해에 2번 춘추(春:2.1~5.15, 秋11.1~12.15)로 등산로를 폐쇄한 까닭으로 등산로가 희미하고 묘지에 아직은 벌초전이라 진입로에 잡초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라 버스로1.2km 더 진행하면 거리론 2km, 1시간가량 단축되는 강정리 코스<원강정리-보흥사-탕건봉-고금당 코스>를 마음속으로 은근히 바랬으나 정보화시대(情報化時代)인지라 바램뿐이고 공지대로 마령면 강정리 도로(임진로)에서 가파른 오르막을 들머리 함미산성을 스쳐지나 급하게 방향을 바꾸며 내리막을 이어가 조망이 트이는 능선에 올라서자 비교적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다 광대봉오르막에 이르자 ‘경사가 매우심하고 위험하므로 가급적 등반을 자제하고 우회등산로를 이용하라는 안내판’이 서 있으나 광대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시원했고 특히 지평선을 항해하는 돛단배 같은 마이봉풍경이 압권이다 보흥사갈림길 지나 조망지마다 또 다른 분위기의 마이산절경으로 눈이 호사를 누리며 금빛으로 찬란한 고금당(나옹암)을 경유해 나암봉에 자리한 비룡대(飛龍臺)에 이르니 팔방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시원한 풍광은 말이 불필요한 장관에 도취되어 느긋하게 25분의 여유로운 끝자락에 반대쪽에서 올라온 젊고 아름다운 여성회원을 만나 덕담을 나누고 관암봉과 십자로갈림길에서 오르막인 봉두봉(제2쉼터)에 닿아서 내려다본 탑영저수지는 한 폭의 그림이다. 탑사갈림길에서 암마이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따라 낙석위험지대를 통과해 지루하게 이어지는 내리막길과 끝없는 계단길이 끝나나 했는데 초소삼거리에서 시작한 곧추선 450m에 이르는 계단과의 뼈 깎는 싸움에 시간에 쫓기느라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지만 힘들다는 생각도 못하고 암마이봉 장상석(687.4m)과 만난다.(15:45)








-암마이봉 정상에 오르내리며 만난 풍경-

하산완료까지 남아있는 시간이 고작 55분이라 풍광을 살펴볼 겨를도 없이 아이스께끼 장사에게 남부주차장까지 하산을 물어보니 서두르면 예정시간에 가능하다는 결론에 안도하며 하산을 서둘러 초소, 천왕문, 은수사에서 서둘러 하산하는데 은수사 검표원이 뜬금없이 입장표를 보여 달라고 시비를 걸며 불량배처럼 빈정대 불쾌했으나 시간 때문에 대응 않고 피해 탑사에서 도로 따라 탑영저수지, 상가를 지나 남부주차장에 이르기까지는 거리상으론 12.3Km, 시간으론 5시간 53분이 소요되어 주어진 6시간을 거의 다 소비하고서야 마감시간을 겨우5분을 남겨두고 가까스로 산행을 갈무리하고 승차해 체면을 지켰다.(16:40)         -끝-.

참고 :
ⓐ함미산성(강정리)-광대봉-고금당-나암봉-관암봉-봉두봉-탑사갈림길-암마이봉-은수사-탑사-남부주차장<12.3Km/6시간30분> ⓑ남부주차장-고금당-나암봉(飛龍臺)-관암봉-봉두봉-탑사갈림길-암마이봉-은수사-탑사-남부주차장 =<7.4Km/4시간>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1-09-08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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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계백(계획한백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9.09 靑山 님 반갑습니다
    이유야 어찌했던 사찰에서 무조건 입징료 강제징수는 반대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시절 저도 현역에서 활동할때
    국립공원 입장료 페지운동에 앞장 섯던 사실을 반성하고 있답니다
    참고로 저는 경로우대자로 무료입장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靑山 | 작성시간 21.09.09 계백(계획한백수) 계백님
    나이가 많아서 무료 입장은 당연히 알고 있고요.
    모든 사물이 보는 관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것도 당연히 알고요.
    리딩 입장에서 반대의사로 회원님과 입장료를 받으려는 사람과의 충돌로 사고 우려성이 있어서 애기한 것 입니다.
    나도 입장료를 보는 관점은 반대의사인데,
    리딩하는 입장에서 충돌로 사고 위로성이 야기 되어 말한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계백(계획한백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9.09 靑山 네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생각으론 나이는 숫자이고
    마음이 청춘이면 學生이며 청춘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작성자靑山 | 작성시간 21.09.08 절대자의 힘에 의존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종교(宗敎)가 “염불에는 관심없고 제밥에만 마음이 가 있다.”라는 말이 생각 나지만,
    현실은 문화재 관람료로 징수를 받는데 도리없이 지불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계백(계획한백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9.09 靑山 님 반갑습니다
    문회제를 관람했다면 관람료 지급은 당얀합니다
    하지만 그곳을 지나갔다는 사실때문에 강제징수를 강행한다면
    저는 물리력은 물론 법적으로 끝까지 대응하는 것이 바르다 믿습니다
    가령 종묘앞을 지나갔다고 돈을 내라면 그건 강도행위나 다름 없을 것입니다
    저의 생각을 전해 올렸으며 세상에 유일한 정답이라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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