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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지손을 어깨위에 걸머지면 등뒤는 어떤 모습이 될까요?

작성자한산|작성시간19.06.20|조회수1,131 목록 댓글 6

과녁을 정면에 두고 쏘는 신체정면과녁 이마바루서기 사법체계인 우리활에서 깍지손을 어깨위에 걸머지면 등뒤는 어떤 모습이 될까요?


1923년 부인네 활쏘기 사진에서 잘라냈습니다



사진을 좌궁에서 우궁으로 반전시키고 음영을 넣어서 등뒤에 한복저고리 주름이 확실하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골반을 통제해서 배꼽이 과녁을 바라보도록 한 상태에서 깍지손을 어깨에 걸머지면 등 뒤는 줌어깨에서 깍지손 허리방향으로 옷에 주름이 생깁니다.



사진을 찍느라고 찍었는데 방향이 1923년도 사진과 좀 틀어졌네요.
다음번에는 1923년도 사진을 앞에 놓고 똑같은 시선으로 카메라를 두고 한 번 찍어 보겠습니다.


과녁 정면보기 궁체와 과녁 옆면 보기 궁체를 수직방향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면 어떤 모양인지 한 번 비교해 보실까요?


과녁 정면보기 궁체에서 만작이 되면, 줌팔과 어깨축이 각을 이루고 어깨축과 깍지팔이 꺽여서 이루는 각도가 분명히 보이시지요? 

과녁 정면보기는 안으로 한 번, 밖으로 한 번, 이렇게 두 번 꺽입니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과녁 옆면서기 궁체에서 줌팔과 어깨축 깍지팔의 각도는 안으로 한 번만 꺽이는게 잘 보이십니까?


다음은 과녁 옆으로 서기로 쏘는 양궁과 일본활 유미의 만작궁체 뒷모습을 한 번 볼까요


국가대표 양궁선수 폼인데 등 뒤에 주름이 하나도 안보이지요.


신체 옆면으로 과녁을 두는 양궁의 만작 등뒤 모습을 보면 확실히 옷에 주름이 안잡힙니다.



똑같이 과녁 옆으로 서는 일본활 '유미' 또한 만작시 등뒤에 주름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국궁을 쏘면서 골반을 돌려서 허릿힘을 전혀 쓰지 않는 궁체의 등뒤 모습은 어떨까요?








확실히 등 뒤 옷에 주름이 없지요? 이리 쏘면서 활만 국궁을 잡았다고 해서 조선의 궁술이라 이야기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활은 과녁을 정면으로 보고 쏘는 신체정면과녁 이마바루서기 사법체계이기 때문에 만작시 등 뒤 옷에 주름이 잡힙니다. 


우리활과 서양활 및 여타 다른나라 활과 우리 국궁의 차이점을 분명히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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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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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한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26 얼굴 방향을 보면 정면보기 궁체는 과녁을 정면으로 보고 있는데 반해,

    과녁 옆으로서기 궁체는 과녁을 흘겨(째려)보기 때문에 지 궁시 심고가 안되는 궁체이며,
    발시후 줌손과 활장이 불거름으로 안떨어지기 때문에 사이관덕을 할 수 없는 궁체이니,
    조선의 궁술이라 말할 수 없는 족보없고 근거없는 엉터리 궁체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활쏘기에서 모든 상관관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이제 잘못된 궁체를 바로잡고 전통궁술로 돌아올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요. 모두가 사이관덕하는 그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한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26 웅천 이춘기공의 사예결해에 이르기를

    “三. 引 滿之後。右肘漸回。 左臂漸拗。
    (인 만지후。우주점회。 좌비점요。)
    (시위를 다 당겨서) 만작한 뒤에는 오른쪽 팔꿈치를 (등뒤로) 점차 돌리며, 왼쪽 팔은 (안쪽으로) 점차 비틀어(세워서)” ---줌구미를 엎는다.

    만작후 깍지구미가 등뒤로 돌아가기 때문에 두 번 꺽이게 된다고 철전사법으로 쏘았던 이춘기공이 사예결해에 분명히 명시하여 놓았습니다.

    이렇듯 근거가 확실한데 무슨 시비거리가 되고 거세정진 비판을 받을 거리가 있겠습니까?

    이리 저리 답답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 작성자안지우 | 작성시간 19.06.26 과녁 옆서기에 다리를 한껏 쩍 벌리고 옆눈으로 과녁을 노려보는 자세는 정말로 보기가 흉합니다. 君子九容에 頭容直 目容端이 있는데 어찌 선조들이 소인들처럼 째려보는 동작을 하루에도 몇백번씩 하셨을 리가 없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한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26 예 그러합니다.

    책 조선의 궁술에 발시후 줌손과 활장이 불거름으로 떨어지고 화살이 줌뒤로 떠서 들어와 맞는 것이 제일 좋은 법이다.는 이야기가 예기 사의에서 말하는 지 궁시 심고와 딱 맞아 떨어져서 정말 놀랬습니다.

    바른자세로 쏘면 정말 편하고 몸에 부상도 없고 모든게 잘 되는데, 어디서 족보도 없는 활쏘기가 활판을 점령하고 난리를 피우게 되었는지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빠른 시간내 세상이 사이관덕으로 도덕을 회복하기를 학수고대합니다.
  • 작성자안지우 | 작성시간 19.06.27 저도 사예결의 引滿之後。右肘漸回。 左臂漸拗를 매우 중시하고 있습니다.
    右肘漸回는 양어깨를 틀 때 양어깨선이 지렛대의 원리에 따라 앞뒤 팔을 저절로 밀고 당겨지게 하는 역할을 하고
    (한번 꺾임에서는 이런 동작이 불가능하고 끝까지 팔로만 밀고 당기는 결과가 나옴)
    左臂漸拗는 줌손의 등힘을 사용할 수 있는 줌손 자세를 완비하는 것으로 左臂漸拗가 안되면 줌손 등힘의 사용은
    불가능하게 되는 것을 늘 경험합니다. 궁사들이 줌 팔의 등힘(자박지완력:어개부터 손목까지의 힘)은 잘 알면서도 정작 발시 직전의 용력인 줌손의 손등쪽 힘(파수배력)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 파수배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곧 左臂漸拗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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