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박주영의 진가는 안정환처럼 공미에서 처진스트라이커로 공격진에 창의성을 불어넣어줄때
진가가 발휘된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박주영의 그런모습은 박성화 청대때 빼면 보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박주영은 세계청대에서 오히려 부진했었죠 오히려 당시엔 최전방에 있었던 신영록의 분투가 빛났던 대회였습니다
GS에 오면서 박주영은 이장수감독에게 아예 타겟맨으로 중용됩니다 당시 최고의 플메이자 패서였던 히칼도의 무지막지한 패싱지원을 받으면서 전방에 짱박혀서 득점기계로서의 모습만 보였고 그 모습이 첫시즌엔 성공적이었죠
당시 박주영선수에겐 "박주영 신드롬"까지 붙으면서 상대 수비수들까지 박주영을 헐겁게 마크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ㅡ.ㅡ;;;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박주영의 첫시즌이 폄하될수준은 아니라고 보기는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시즌부터 그 공식이 간파되면서 히칼도가 잠수타고 박주영이 집중마크 당하면서 GS 공격진은 답을 잃어버립니다
당시 본프레레,아드보카트의 국대에선 아예 원톱자원으로 분류조차 안되고 측면자원으로 분류되면서 주로 윙포워드로 나왔고
데뷔전에서 우즈벡에게 극적인 동점골을 먹이면서 환상적으로 데뷔한다 싶더니 잠수탑니다ㅡ.ㅡ
더군다나 윙포워드면서 너무 지나치게 중앙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원톱이었던 이동국과 동선이 겹쳐서 아예 이동국이 측면으로 내려와버려 중앙이 텅~ 비어버리는 사태가 종종 있었죠;;;;;
월드컵에선 뭐;;;; 원톱에선 조재진에게 밀리고 측면에선 잠수타다 스위스전 선취골을 허용한 프리킥을 박주영이 내준기억밖에 없네요ㅡ.ㅡ;;;;;
한동안 이러다가 귀네슈가 오면서 박주영이 쉐도우롤,타겟롤등 여러가지롤을 수행한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홈에서 열린 귀네슈감독의 첫 수원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기량이 만개하나 싶었을겁니다
물론 그 다음부턴 딱히 활약이없음ㅡ.ㅡ;;;;; 부진에 부진;;; 그러다가 모나코가서 전형적인 타겟맨이 되고..................
그다음부턴 감독들이 아예 박주영을 타겟으로 잡더군요;;;; 결국 박주영은 모나코가서 헤딩잘따는 타겟이 됐다고 봐요;;;;
뭐 그 이후부턴 딱히 스타일의 변화가 아예 없었으니;;; 애초에 박주영 데뷔시절 장점이 골결정력이었는데 GS 이장수시절이후 더이상 장점이 아니었죠(골결정력은 타고난다고 하던데ㅡ.ㅡ;;;)
박주영은 이제 쉐도우가 아니라 타겟입니다 솔직히 쉐도우로 활용된것도 GS 귀네슈감독이나 박성화시절빼곤 없고 엄연히 타겟자원으로 분류되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감독들이 이상하게 박주영에게 스코어러의 역할을 요구하는데 박주영이 스코어러인 시절인 프로데뷔시즌 제외하면 없지요 애초에 박주영에게 장점이 아닌 다른것을 요구한게 지금의 어정쩡한 타겟롤을 수행하는 박주영이 된 원인이라고 봅니다 참 이상해요ㅡ.ㅡ
국대에서도 원톱으로 인정받은건 아이러니하게도 모나코진출한 허정무체제부터입니다 그전까진 측면으로 분류되었던 자원이에요.. 쉐도우롤로는 인정을 못받고 어정쩡한 타겟이 되니까 인정받다니 참;;;;; 포스트플레이가 원숙한 선수도 아니고.....그저 헤딩잘따는 선수 그 이상 그 이하로는 안보입니다 그래도 많았던 활동량도 이젠 줄고....원톱으로서 단점이 더 보이는 선수였는데... 하여간 박주영은 애초에 지도자를 잘만났어야 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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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Akina_86 작성시간 13.02.17 반은 따내는 거거든요. 실제로 박주영의 제공권이 우리에게 가장 눈에 띄었던 그리스전같은 경우도 활동량을 바탕으로 반 고립된 전방에서 혼자 미칠듯이 뛰어다니면서 상대적으로 발이 느린 그리스 수비진들보다 한발 먼저 좋은 위치를 선점했기 때문에 따낸 것이 많거든요. 물론 그 경기때는 진짜 박주영이 미쳐서 두명 달고도 따내고 그러긴 했지만요. 이후 조광래시절에도 박주영은 오히려 지동원과 중앙과 왼쪽을 적절히 스위칭하면서 다재다능한 모습과 넓은 활동반경을 보여줬구요. 활동량이 적은 선수로 평가하는건 지나칩니다. 오히려 많았던 선수라고 봐야죠. 아스날 진출 이후로 지금은 좀 스타일상 과도기적인 면이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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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魏无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2.17 음 아키나옹의 지적대로 활동량언급을 지나쳤군요^^:;;; 예 활동량말씀엔 동의합니다 수비가담도 훌륭했고 활동량도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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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패스해패쓰!! 작성시간 13.02.23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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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혈랑 작성시간 13.02.24 나중에 읽었지만 여러모로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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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안양VS부천:피해자더비 작성시간 13.02.24 맞는말이긴합니다만. 전 아직도 박주영의 노룩다이렉트패스나 원터치패스같은 쉐도우(?)스러운 장점을 버리기슬프네요. 개인적으로 아스날갈때 베르기옹을 그리워한 벵교수의 영입이라고 생각했었는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