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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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bo™ 작성시간17.06.30 정확한 주장 내용은 모르지만....합법한 파업이라면 항상 존중되어야하죠
아이들 문제는 학교에서 해결할 일..
도시락을 못싸온 아이들에게는 도시락을 구매해서 제공한다던지 해서 해결해야죠 -
작성자 네흘류도프 작성시간17.06.30 그런데 제가 잘 몰라서 언론에 놀아나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MB - 박근혜 정부 10년간 이렇게 단체로 파업한 적이 몇번 있었나요? 적어도 정권초기에 이런적은 기억에 없는데.. 아니면 있었는데 강압으로 빨리 끝내거나 흐지부지 되서 제가 모를 수 있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서자 마자 여기저기서 단체 파업하는 모습에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습니다. 저 역시 산적해 있는 현안과 적폐청산 앞에 집단 이기주의가 앞선다는 느낌도 받구요..
제가 있는 단톡방의 전체적인 기운(참고로 과거 포괄임금제 도입에 반대했던 사람들입니다)도 처우개선에는 동의하나 왜 이 시기에 단체로 이러나, 라는 분위깁니다. -
답댓글 작성자 네흘류도프 작성시간17.06.30 어그로 끌 수 있는 댓글이라 사족을 달면,
비정규직 문제, 합법적 파업, 단체행동권 이부분은 상당히 좌편향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다만 문재인 정부 초기에 정권부담을 볼모로 하는거라 그 시기에 있어서는 크게 공감하기기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집단 파업이 흔히 일어나는 어수선한 시기에 정부가 힘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공공부문 처우개선에 정부가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으면, 조금만 더 시간을 갖고 민간부문에서 협상을 진행하면서 우호적인 여론을 유도한 뒤 단체행동을 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 행사다, 라는 논리외에는 딱히 없거든요. 그걸로 성공하기에는 글쎄요 -
답댓글 작성자 네흘류도프 작성시간17.06.30 정부가 나서서 공공부문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면, 돌아오는 협상에 있어서 민간부문, 사측도 부담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간부문 부담을 가지라는게 공공부문 처우개선 취지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럼에도 민간부문에서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공공부문에서 이러저러한 개선이 있었는데 민간부문은 아직도 개선되지 않음을 이유로 투쟁하고 그 다음에 집단행동을 했더라면 보다 많은 공감대를 얻었을 것이라 봅니다. 지금 총파업은 향후 협상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겠다(새정부 부담을 담보로)는 뜻으로 읽혀서 별로 지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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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NO.33_Patrick_Ewing 작성시간17.06.30 근본적으로 생각해봤을때, 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이잖아요.
학생들이 헌법에 명시된 권리를 이해하고,
노동자에게 그런 권리가 있음을 인지하고
자신이 후에 노동자가 되더라도 그런 권리를 누릴 수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
진짜 교육 아닐까요?
학교가 애들 관리하는 케어 센터도 아니고,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기르고, 애들이 이 사회에 잘 적응해나갈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인데
이런 논의 프레임 자체가
저런 학교 더 크게는 교육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고려 논의는 회피한체
당장의 불편을 어떻게 해소할까라는 식으로 소비되는게
좀 그렇네요.
물론 현재 상황을 고려한 네휴님 의견에 대해 공감하는 면도 있고요 -
답댓글 작성자 네흘류도프 작성시간17.06.30 당장 불편을 어떻게 해소할까로 소비되는게 아쉽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입시위주 현 교육체계에서 진짜교육을 논하기는 거의 불가능이라고 봅니다^^;ㅎㅎ
진짜 교육과 관련하여서는, 수능입시 과목에 헌법을 넣자, 는게 제 평소 지론입니다. 헌법이라는 단어가 우리 일상에 보다 자연스러워 진 이유가 공무원응시생의 폭발적 증가를 원인으로 보는 사람이라.. 헌법을 넣으면 기본권과 권리의무에 대해 자연스런 교육이 되고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한 찬반의견이 자연스럽게 나오겠죠. -
답댓글 작성자 NO.33_Patrick_Ewing 작성시간17.06.30 현실은 그렇죠 ㅎㅎㅎ
현실이 안되니까 얘기라도 하면서 아쉬움을 토로하는거죠.
진짜 교육 문제는 영원히 풀지 못할 큰 문제로 계속 지속될거 같아 걱정되네요 -
답댓글 작성자 네흘류도프 작성시간17.06.30 저는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친일청산 못한것도 아니고 적폐청산 못한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교육의 실패라고 생각해요,, 창의성과 개성을 존중하지 않고, 성적만 중시하는 입시위주 엘리트교육.. 우리 아들 우째 키우나, 답답합니다, 불쌍하기도 하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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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Patrice Evra 작성시간17.06.30 현재의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2011년에 설립됐습니다. 이후 소위 말하는 '아이들을 볼모로한 투쟁'을 통해 2014년에 무기계약직 전환을 얻어냈지요. 작년에도 한 번 크게 파업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 주요 이슈는 방학때 출근을 시키지 않는 대신 월급도 안주는 교육부 방침 때문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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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네흘류도프 작성시간17.06.30 정리 감사합니다~ 파업 자체는 지지하는 쪽입니다, 역사적으로 근로자의 권익은 근로자의 단체권과 투쟁을 통해서 스스로 얻어왔기 때문에..
다만, 이번은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혹시 최근에 이번 파업과 관련한 분들이 협상을 했는데 협상이 결렬되었다거나 뭔 일이 있었나요? 앞뒤 모르는 제3자 입장에선 뜬금없는 단체파업이라는 인식(공공부문 처우개선 해준다고 하니 우리도 일단 한번 총파업해보자)이 좀 들었습니다. 당연한 단체권의 행사일 뿐이다, 라고 하면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시기상 공감이 안간다는 입장이구요^^;
직간접적인 당사자일 수 있으신데 너무 직설적인 표현이 거슬리다면 사과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 Patrice Evra 작성시간17.06.30 학교비정규직 노조도 민주노총 산하 단체라서요.. 이번 건은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한 연대파업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