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조가 랭리 정상으로 향하는중 남은 회원들은.
눈 처마(Cornice)를 한번 더 처다보고,
나중에 몇년후에 보자꾸나.
저 아래 멋진 풍경을 가슴에 담아보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멋진 암벽과, 눈 처마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 봅니다.
아침에는 오르느라 미처 눈에 안 들어오던,
저 아래 High lake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 봅니다.
눈 구간도 조심스레 내려 옵니다.
Long lake 의 멋진 뷰가 보입니다.
Long lake 갈림길에서 세수도 하면서 쉬엄쉬엄
시간을 보내 봅니다. 여유있는 백패킹 보기 좋습니다.
Lake #2 에 도착해서 여유있게 쉬어 봅니다.
( 위 동영상은 오후 4시경 Base camp 에 강한
바람과 함께 큰우박이 내리던 광경 입니다)
정상조가 정상등정후 하산 하던중, New army pass
의 눈 처마를 조심스레 내려오고, ( 오후 4시경
눈이 많이 녹아서 굉장히 미끄러웠음)
Switchback 구간을 내려오는데, 하늘에 비구름이
심상치 않아 보이더니, 갑자기 벼락도 치면서,
상당한 크기의 우박을 동반한 비가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약 1시간 반 정도 지속 되었습니다.
고산의 날씨는 예측 불가능 합니다.
정상조가 Long lake 갈림길에서 우비 입은채로
찍은 사진입니다. 우박이 꽤 커서 맞으면 온 몸이
아플 정도 이었습니다.
트레일 길이 순식간에 여름에서 겨울로 바뀌더군요.
캠핑장 바닥에 우박이 눈 처럼 쌓이고, 뒷산에는
하얗게 눈이 덮여 버려 겨울산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상조 가 잘 내려 오나 기다리는 모습 입니다.
오후 5시 20분경 정상조 4명이 무사히 Base camp
로 복귀 하는 모습 입니다.
아뭏튼 별 일 없이 무사히 하산함에 정말 감사한
하루 이었습니다.
각자 텐트에서 저녁식사도 하면서, 젖은 옷도 말리고
단잠에 들면서 둘째날 밤을 보냅니다.
셋째날 아침 랭리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남겨 봅니다.
랭리야. 잘 있으렴. 몇년후에 또 보자꾸나.
오전 11시경 모두 무사히 트레일 헤드에 도착 했습니다.
회장님이 준비하신 수박으로 2박3일 의 고단함을
씻어 냅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가면 섭하죠.
Lone pine 에 위치한 저희 단골 집으로 이동해서,
큰형님과 염 선배님이 랭리 등정 기념 피맥을
쏘셔서 다들 얼굴에 웃음 꽃이 피었습니다.
맛있는 피맥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Mt. Langley 2박3일 백패킹 등정기를
마칩니다.
14,000ft 높이의 고산은 정말 변화 무쌍함을 겪은
그런 2박3일 이었습니다.
자연에 순응하고, 항시 준비 해야 함을 느끼는
그런 2박3일 백패킹 이었습니다.
함께 하신 회원님들께 감사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칼산 Forev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대 자연의 변화 앞에 한낱 인간은 작은
존재임을 느끼며, 철저한 준비를
해야함을 깨닫는 2박3일 백패킹
이었습니다.
함께 한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Santi 작성시간 26.06.16
총 왕복시간은 11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아침6시에 출발하여 오르는데 7시간, 정상 머문시간 20분, 내려오는데 4시간 이었다. 2주전 고고니오픽과 똑 같은 시간이 걸렸다.
▪︎명색이 14ers인데 쉽게 내어주지 않았다. 중간에 new army pass에 쌓인 약50m 높이의 병풍처럼 쳐진 설벽에 80도 정도의 직벽수준이다. 4명이서 초집중하여 올랐고 또 내려왔다. 미끄러지면 즉4하는 구간이다.
▪︎이구간을 내려와서 오죽하면 전목사가 즉석 감사기도를 바쳤겠나 ••
▪︎또 B.C.에 도착하기전 1시간 30분동안 퍼부은 우박세례는 일생동안 추억으로 남게되었다. 하늘이 내려준 축복의 세레모니가 아니고 무었이겠나 ••
▪︎콩알만한 크기의 우박은 박이 터지는것 같았고, 손으로 막으니 손가락 뼈가 부러지는듯 pain이 지속되었다. 만져보니 돌덩이같이 단단하였다
▪︎게다가 천지가 진동하는 천둥소리까지 합쳐지니 이이상 큰 보람이 어디 있겠는가 ••
▪︎끝으로 거칠것 없이 내달리는 젊은피들과 같이 한것이 또한 매우 감사 할뿐이다 •• !
칼산에 행운을 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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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칼산 Forev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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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얀구름 작성시간 26.06.16 행복은
아는것보다….
보는것보다…..
내가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것이 살아있는 행복이라오
6월 중순에 만나는
천둥 번개 소나기 …
그리고 엄청난 우박…
이 얼마나 낭만이 넘치는 시간들이었나~~ -
작성자abby 작성시간 26.06.17 아이쿠 수고들하셨습니다. 다들 최선을 다하심에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