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연꽃님 추천으로 알게된 책
엘리야킴 키슬레브의 <혼자 살아도 괜찮아>를 읽었다
제목에서 말해주듯 전 세계적으로 늘어만가는 싱글들에 대한 이야기
1 & 2부에 이어 나머지 편을 정리해보자면:
1. 대도시에선 이제 싱글이 멋스러운 삶
아직 싱글에대한 사회적 편견도 있고, 압박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런던이나 뉴욕 등의 글로벌 대도시에선
자유롭게 자기실현을 하며 살아가는 싱글들이 오히려 멋스러운 삶을 산다고 여겨지기도 하고
앞으로는 이 흐름이 더 증가할 것이라 여긴다
2. 사회적 자산 증가
그 흐름에 맞춰 싱글들은 기혼들이 가족 중심으로 모든 관계가 형성되는 것에 비해
싱글들은 다양한 사회적 네트워크에 참여하면서
오히려 사회적 자산에 있어 기혼자들보다 더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가기도 한다고
(이건 근데 성격에 따라 좀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3. 싱글공동체
그런 의미에서 가까운 미래 각국의 정부들도 1인가구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
기업들 역시 새로이 떠오르는 1인가구 시장에 집중하며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싱글들은 점점 더 주목의 대상이 되어
급기야는 싱글 공동체같은것도 형성될 것이라 한다
(문득 요 며칠간 핫 이슈로 떠오르는 용산 미니신도시에 싱글들을 위한 단지가 형성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
4. 인공지능 시대가 부추키는 싱글리즘
게다가 인공지능 시대가 점점 더 일상화됨에 따라
사람들은 점점 더 싱글로 살아가는 것의 편리함? 에 빠져들며
급기야는 지금까지 유지해온 가족이란 제도는 상당부분 와해될 것으로 본다고
미래사회관련해서 다양한 책들을 읽었지만
싱글이란 한 이슈만 집중적으로 다룬 책은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흥미롭기도 했고
최근 읽은 하라리의 책에 대비하여
미래사회 모습에선 공감가는 이야기도 상당부분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성이던, 여성이던
각 자 한 개인으로서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예전과 달리 여성들도 절대 사회적 압력에 떠밀려 결혼을 할 필요는 절대 없고
반대로 한 사람과의 관계만들기가 내 소중한 가치인데 커리어를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싱글로 남을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다
어느쪽을 선택하던 남은 한쪽의 길은 가보지 못하는 길이 될터이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는 어떤 인생을 만들어가고 싶은지
내 스스로 그려보고 채워나가는 일이라는 생각이다
결국 행복이란 사회적 상대비교가 아닌
스스로 자족하는 느낌일테니까..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Athena 작성시간 20.05.09 과거 결혼을 선택하는 것이 나의 선택이라기 보다는 삶의 과정 중 반드시 해야하는 선택으로 여겨졌던 것을 생각하면 싱글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 같다.
싱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삶을 나의 선택으로 하나씩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미지 때문이 아니라 내가 싱글을 원하는지에 대한 자각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리저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
작성자BONG 작성시간 20.05.10 진정한 '혼자 살아도 괜찮아'가 되기 위해서는 상대적 비교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자신만의 루틴도 잘 유지해야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해야 된다. 101호, 102호에 사는 공동체도 필요하고 마음을 함께 하는 커뮤니티도 필요하다. 미래사회에는 분명 혼자 살아도 괜찮을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더 만들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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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시 작성시간 20.05.11 뜬금없는 생각이지만, 결혼도 비혼도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자녀문제는 별도로 하고)
20대 30대 40대 마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 필요(?)도 달라지는데, 그때마다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면 안되나?
그리고 가족이라는 개념이, 더이상 혈연관게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서로간의 정서적/심리적으로 교류하고 지지하는 건강한 관계에 기반한 것이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