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리프킨의 <한계비용 제로사회>를 2독째 읽고 있다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와 함께 이 책 역시
몇년전 출간당시에 한번 본 책들인데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그다지 피부에 와 닿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사태로 인공지능 시대가 부쩍 당겨진 것이 체감되면서
하라리 책들과 함께 재독할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머리말 부분을 읽고 있는데
한가지 흥미로운건 하라리와 리프킨이
같은듯 다른 미래를 예측한다는 사실이다
하라리의 호모데우스 Vs 리프킨의 공유경제
하라리가 미래사회는 결국 극소수 호모데우스에게 부와 권력이 집중되고
(초자본주의라 해야 할 것 같다)
호모데우스로 진화하지 못한 70% 사피엔스는 무용인간이 될 것이라 예측한것과는 달리
리프킨은 미래사회는 자본주의는 몰락하고
그 자리를 공유경제가 대체할 것이라 예측한다
누구말이 맞을까?
나 자신이 비즈니스 전공이지만
이번 일은 경영사상가인 리프킨보다 역사학자인 하라리의 말에 더 공감이 간다
왜냐하면 인류의 미래가 궁금하면
인류가 걸어온 과거를 보면 되는데
우리 사피엔스들이 지나온 과거를 돌이켜보건데
우린 자본주의를 공유경제로 대처할정도로 이타적이지 않다
사실 리프킨의 책은 <공감의 시대>부터
너무 이상적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에 예전만큼 심취해서 읽지 않고 있는데
<한계비용 제로사회> 그 자체에 대한 예측은 맞겠지만
인간본성에 대한 통찰은 하라리가 더 예리하다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과도기적으로는 <한계비용 제로사회>가 펼쳐질 것이기에
그 상황자체를 공부하기에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BONG 작성시간 20.05.10 코로나19로 공유경제에 대해서는 현재 의구심이 든다. 공유경제가 유행할 수 있었던 것도 한편으로는 인간의 욕망을 공유를 통해 가성비적인 면에서 누렸다는 생각이 들고 바이러스에 취약성이 노출된 공유경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방향성이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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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thena 작성시간 20.05.11 리프킨의 공유경제가 무엇인지 좀 더 살펴봐야겠지만, 자본주의의 몰락과 공유경제를 이야기하지 왠지 스웨덴이 떠오른다. 개개인의 자유보다 전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스웨덴의 사민주의 .
하지만 인간의 욕망을 인정한다면 하라리와 같은 사피엔스의 미래가 훨씬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생각하는 것보다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인간들은 이성적인 판단으로만 행동한다고 전제하는 것은 현실과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
작성자마시 작성시간 20.05.18 리프긴이 말하는 공유경제는 어떤 것일까? 한계비용이 제로라는 것도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단지 글자그대로만 추측해 보면 한계비용이 제로라고 한다면, 뭔가를 추가로 만들떄 뜨는 비용이 0 이라는 의미라면
여기에는 인건비도 포함인 걸까? 라는 생각이 들며 뭔가 오싹해진다. -
작성자새벽의여신 작성시간 20.06.01 공유경제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되는데,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하나의 제품을 공유해서 소비하는 것으로 한계비용 제로를 만든다는 말일까? 위기상황에서 공동의 목표로 한동안은 가능하겠지만 개인 소유에 대한 욕망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