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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칼럼

[제러미 리프킨의 한계비용 제로사회] 2부: 제로수준 한계비용사회

작성자앨리사|작성시간20.05.11|조회수154 목록 댓글 5




제러미 리프킨의 <한계비용 제로사회>를 2독째 읽고 있다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와 함께 이 책 역시

몇년전 출간당시에 한번 본 책들인데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그다지 피부에 와 닿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사태로 인공지능 시대가 부쩍 당겨진 것이 체감되면서

하라리 책들과 함께 재독할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라리의 초자본주의 권력인 호모데우스가 사피엔스를 지배하는 미래예측과 달리

리프킨은 자본주의가 종말을 맞으며 공유경제화할것이라는 머리말에서의 예측에 이어

2부: 제로수준 한계비용사회

1. 무료에너지 사회

저자는 미래사회는 사람들 모두가 재생에너지를 자체생산하며

에너지를 무료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 한다

2. 3D 프린팅으로 제조업관련 제품은 자급자족하는 사회

저자는 또한 3D 프린팅 기술의 혁신으로

대다수 사람들이 대개 제조제품을 자체 제작해서 사용할 것이라 한다

해서 위 두가지 사실만으로도 미래사회는 한계비용 제로사회가 되며

대개 사람들이 자급자족하며 간디가 추구했던 공동체를 이루며 살게되는

신간디이즘이 탄생할 것이라고

재생에너지가 거시적 방향인건 맞고

3D 프린팅 또한 기술발전을 이룰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저자가 예상하는 모든것을 자급자족하는

간디적인 공동체로 살아갈 것이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간단한 예로, 아무리 친환경적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화장품이 출시되어도

명품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 것이 인간 사회이다

3D 프린팅 기술은 물품조달이 어려운 오지의 공동체들에겐 도움이 되겠지만

도시의 사람들이 3D 프린팅을 지닌다고 모든것을 자급자족하며 공동체 생활을 할것이란

생각에는 공감하기 어렵다

그보단 미래사회에서 대량실직으로인한 소비의 양극화가 발생할 수 있는게

좀더 현실적일 것 같다

3. 전 세계인 모두 온라인 무료교육

전 셰계 석학들이 앞다투어 온라인 무료교육을 내놓으며

전 지구 어디서나 무료로 양질의 교육을 받는 시대가 올것이라 하는데

이또한 동의하기 어렵다

저자의 말처럼 만에하나 전 세계 탑 교수들이 전 지구 모든 학생들을 끌어모으는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만든다면 그들은 그 즉시 유료화할것이란 생각이다

전 세계 탑 석학들이 한둘이 아닌데 전 지구적으로 소수의 교수들에게 전부 몰린다는것도

현실에선 불가능할뿐더러, 오프라인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할지 몰라도 결국은

유명인사들 교육은 유료화될것이란 생각이다

게다가 사람들은 누구나 온라인 교육만으로는 충족되지 못하는 부분이 반드시 있다

더군다나 한번에 십만명이 넘게 접속한 상태에선 개인화적 교육은 절대 불가능할것이기에

세계 석학들의 교육을 무료로 접할수있을 것 같지는 않다

(양방향이 아닌 일방적인 강의 정도만 계속 이어질듯하다)

그외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는 다른 책들에서도 많이 언급되던 이야기니까 통과

끝까지 읽어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진 인간본성에대한 통찰력은 여전히 하라리에 한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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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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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황금씨앗 | 작성시간 20.05.13 에너지와 교육 등이 무료가 되고, 자급자족하며 나누게 되는 사회는 이상적인 사회이기는 하지만, 인간의 욕망에 대한 것에 의한 동기부여 등도 떨어지게 되어 새로운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북유럽의 엘리트들이 다른 국가로 취업을 하는 것처럼, '한계비용 제로사회'와 같은 곳에서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경쟁사회를 꿈꾸며 되게 되면, 두가지 형태의 사회가 형성될 수도 있을 것 같다.
  • 작성자Athena | 작성시간 20.05.14 무료 에너지, 제조업 제품 자급자족, 무료 온라인 교육에 대하여 마치 유토피아를 얘기하는 것 같다. 근미래에 다가올 일은 아닌 것 같다.
    코로나와 같이 외부 충격으로 인하여 변화를 모색하게 되면 모를까, 가파르게 증가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무료 에너지가 커버하긴 어려울 것 같다. 제조업 제품 자급자족 또한 3D 프린터의 경우, 프린팅을 하기 위한 데이터에 대한 권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누구도 무료로 공익을 위해서 자기의 권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무료 온라인 교육은 현재에도 미국 유수의 대학들의 수업을 제한적으로 들을 수 있지만, 전체의 모든 수업을 무료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은 역시, 개개인의 지식재산에 대한 아무런 대가없이 그런 플랫폼이 형성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작성자BONG | 작성시간 20.05.16 너무나도 낙관적이고 유토피아적인 미래의 모습이 그려진 것 같다. 3D 프린터기로 자급자족을 하는 것도 1인 가구의 삶으로 비교를 하자면 처음엔 요리를 책도 사보면서 이것저것 하는 게 재미있어서 했지만 시간도 너무 많이 들고 외부에서 한두끼 해결하다보면 버리는 음식이 더 많고... 그래서 끝내는 간단하게 먹는 대기업 제품이나 반찬가게를 이용하는데 더 낫다는 결론을 내고 실천하고 있는데 과연 자급자족을 한다는 건 인간의 한계만을 느끼게 될 것 같다.
  • 작성자마시 | 작성시간 20.05.18 비용이 제로 상태가 되어, 사람들이 무료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손쇱게 재화를 만들어서 쓸 수 있다고 해도, 결국 고품질은 여전히 비싼 가격에 거래될 것 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교육시장 전체가 온라인이 필수고 갖추게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리적/시간적 제약을 넘고 또 하나의 수입 포트폴리오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한편으로는 소위 말하는 일타 강사외에는 다 살아남지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극단적으로 시장은 더 갈릴듯 싶다.
  • 작성자새벽의여신 | 작성시간 20.06.08 한계비용 제로사회는 마치 원시 자급자족시대로 돌아가자는 이야기처럼 들린다. 극도로 단순화된 삶을 살아야 가능할 듯 한데 다양한 변신능력이 요구되는 시대에 자기만의 전문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라... 사람의 욕망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이상론만 이야기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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