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있다
8장: 정의와 도덕적 자격- 아리스토텔레스편
1.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의 정의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정의란
자격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몫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즉.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의하는 정의는
연관된 탁월성에 따라
차별화된다고 한다
2.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하는 정치의 목적
아리스토텔레스는 귀족제도 반대하지만
민주주의도 반대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가 생각하는 정치의 목적은
어떻게 하면 폴리스를 이루는 시민들이
고유의 능력과 미덕을 계발하여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소수이 이익을 옹호하는 귀족제도 문제지만
다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민주주의도
정치의 목적에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
함께 살아도 홀로 살 때보다 나아진 것이 없다면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야 할 이유가 없기때문에
그런 폴리스는 진정한 의미에서
정치적 목적을 이룬 폴리스로 볼수없다고 한다
3. 가장 좋은 정치가란
그렇기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정치가란
시민 개개인들이 각자 역량을 발휘하여
전체 공동체가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리딩하는
시민의식을 지닌 자여야 한다고 한다
4. 좋은 시민이되려면 반드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좋은 시민이 되려면
반드시 자신이 속한 폴리스의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높은 시민의식을 기르기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이 <실천적 지혜>를 기를 필요가 있는데
실천적 지혜는 단순히 지식으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상황에 참여하는 스스로
자신과 다른 시민 그리고 공동체 모두에게
무엇이 이로운지를 터득해나가야 하는 것이라 한다
*실천적 지혜란
인간의 선에 따라 행동하는 능력의
이성적이고 진실한 상태, 라고 한다
5. 노예제 찬성
아리스토텔레스는 생전에 노예제를 찬성했는데
사람들 중에는 천성적으로 그런 사람이 존재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노예의 천성을 지닌 사람은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일컬었다고 한다
정의에 대한 정의가
평등이 아닌 능력에대한 차별을 인정하는 것도 놀랍고
민주주의가 다수결의 원칙을 내세워
공동체의 선한 목적이 아닌
다수의 취향에 맞는 결정을 내릴 수 있어
반대했다는 것도 놀랍고
(그러고보면 민주주의가 태생한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에서
이미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는
그 초창기부터 민주주의의 약점을 잘 간파하고 있었다는 생각이다
그렇기에 그들이 서구철학의 양대기둥이겠지 싶다)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없는 이들을 노예로 분리하는 것도 놀랍다
무엇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의하는 정치가가
결과의 평등을 구현하는 이들이 아니라
폴리스를 형성하는 시민 개개인이 역량을 발휘할수있도록하여
다함께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하는 점
참으로 인상적이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Athena 작성시간 20.08.15 나는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있는가, 현실에 각자 상황에 대한 참여를 통해 나와 우리 공동체를 생각하고 실천적 지혜를 기르고 있는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를 반문해 보았다. 답은 겨우 문빠에서 빠져나와 이성적 사고를 연습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지 못했던 과거는 시민이 아니라 노예로서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더 나은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방향이라는 점에서 정쟁을 일삼거나 힘으로만 누르려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앙겔라 메르켈이 생각나기도 한다. 좀 더 관심과 능력을 키우고 에너지를 모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
작성자황금씨앗 작성시간 20.08.16 그리스 시대에도 시민 개개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다함께 더 좋은 공동체를 추구하는 자유사상을 가졌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결과의 평등처럼 보이는 일들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다수의 입맛에 맞추는 것이 옳지 않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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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시 작성시간 20.08.16 함께 살아서 더 좋아야 공동체를 이룬 의미가 있다 자신과 다른 시민 그리고 공동체 무엇이 이로운지 터득해 나가야 하는 실천적 지혜가 필요하다 라는 점이 크게 다가온다 나 자신을 잘 살게 해주고 있는지 사람들과 함께 더 좋은 사회를 진정 꿈꾸고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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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ONG 작성시간 20.08.16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없는 것이 노예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시대가 달라졌지만 스스로에게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끈임없이 물어봐야될 것이다. 그래서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도 고민을 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시작은 아닌지 고민도 해봐야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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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새벽의여신 작성시간 20.08.17 높은 시민의식을 기르기 위해 시민 개개인이 단순한 지식만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직접 참여하여 스스로 터득해나가야 한다는 말이 크게 와닿았다.
한때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남일보듯 하며 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꺼냐며 안일하게 생각했던 내가 바로 노예가 아니었을까 싶다. 시사도 경제도 관심을 갖고 공부해나가며 실천적 주체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