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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전국대회를 마치며....

작성자별나라킹콩|작성시간15.11.23|조회수356 목록 댓글 14

일 년 간 아이들과  열심히 연습하면서 정이 정말 너무나 많이 쌓였습니다.

비록 여초부에서 옥산초가 너무도 아쉽게 1무 2패, 2승, 2무 1패...패한 세트를 모두 한 명 차이로 지고,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 흘리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도 많이 아팠습니다. ㅜ.ㅜ

사실 마지막 경기는 상대팀의 트리플 아웃을 더블 아웃으로, 불과 30초를 남기고 한 명 이기는 상황에서 상대팀 선수름 맞고 나간 공을 상대팀 공격권으로 인정하면서 한 명이 아웃.. 2개의 오심이 겹치면서 마지막 세트가 무승부가 되고 그로인해 탈락하고 말았죠. 무승부만 되었어도 우리가 8강 가는건데 ㅜ.ㅜ

심판도 사람이고,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니 아쉽지만 어쩔 수 없겠죠...

작년에는 우승후보팀과 다른팀과의 격차가 크다고 느꼈는데 올해는 정말 모든 팀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어서 누가 우승하고, 누가 예선탈락을 해도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되더군요...

내년에도 또 피구를 계속 지도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한 수 배우고 왔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 몇가지를 건의하고자 합니다.

첫째, 아주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의 특성 상 오심은 어쩔 수 없이 나오기 마련일 겁니다. 그게 만약 우리한테 유리했다면 어쩌면 저도 입을 딱 닫고 있었을지도 모르죠...그런데 열심히 하는 주심 외에 나머지 부심의 역할이 미비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지쳐서 그러는지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는 듯한 그런 모습은 실망이었습니다. 특히 타이머를 책임지시는 분은 타이머를 손에 쥐고 있다가 바로 시간을 정지시키고, 또 재개되면 빨리 눌러주고 하셔야 하는데...시작과 동시에 책상 위에 놓았다가 주심이 휘슬을 불면 그때서야 다시 스위치를 들고 누르고,,,다시 놓고,,,물론 실수로 중간에 누를까봐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1초가 아쉬운 팀 입장에서는 야속하게만 느꼈습니다.

둘째, 주심과 부심이 아웃 판정을 동시에 큰 액션으로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원아웃인지, 더블아웃인지, 트리플아웃인지...부심과 주심이 동시에 선언을 해주셔야 더 신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 중 제가 본 경기에서는 항상 주심이 판단을 하고 부심은 정말 보조적인 역할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심 눈치를 보지 말고 아웃 판정을 적극적으로 동시에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주심과 부심이 같은 판정이라면 계속 진행을 하고, 다른 판정이라면 합의를 하고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 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부심은 계속 오버라인만 보고 있는게 아닌지...솔직히 실망이었습니다.


입상한 팀들에겐 축하를 드립니다. 짝짝짝

아쉬운 나머지 모든 팀에게는 위로를 드립니다. 토닥토닥


감기조심하시고 푹 쉬십시오.

그리고 또 내년에 열심히 달리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 글이 심판에 대한 원망을 담은 글이 아니라 주관적인 건의가 목적인 글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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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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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정신차려이친구야 | 작성시간 15.11.23 별나라킹콩 아 저희학교는 첫두경기를 반드시잡아야할 이유가있었어요ㅠ 친구한명이 몇개월간 같이연습을했는데 한달앞두고 손가락이 부러져서 뼈가 인대에박혀가지고최소6주진단을받고 수술을했거든요..그런데 그친구가 기적적으로 대회이틀전날 4주만에 완치판정을받고 핀을뽑게되었어요 그래서 애들과 꼭 앞두경기를 이겨서 마지막경기는 그친구도 뛸수있게해주자고 약속을해서 더 이를악물고했었습니다..좋게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그때 감사했었습니다^^ 저도 울산아이들이 우는걸보고 마음이아프더라구요...저도내년에 하게될지모르겠지만 하게되면 해운대쪽에 2년연속 전국대회출전했던친구가있는데 같이교류도하고 연습게임도하고 그렇게해요!
  • 답댓글 작성자정신차려이친구야 | 작성시간 15.11.23 별나라킹콩 한해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느라 애많이 쓰셨습니다ㅎㅎ 당분간은 피구생각하지마시고 편하게보내세요~^^저도 피구부애들하고 마실다니고 영화보러다니고 놀러다니려고합니다~^^ 늘 화이팅입니다!
  • 작성자존 시나 | 작성시간 15.12.01 피구 정말 좋아요
  • 작성자맥키 | 작성시간 15.12.30 ^^
  • 작성자사무처장 김현국 | 작성시간 16.01.05 정말 고생 많으셨읍니다. 정신없는 한해를 보내고 이제서야 보게 되었읍니다.
    어렵지 않은 일이나 바쁘다는 핑계로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을 늦게나마 확인하고 짧은 글이나마 올립니다.
    선생님들의 의견 충분히 수렴하였고 16년도 대회는 규정과 심판의 오심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연합회가 노력하겠읍니다. 발전하는 피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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