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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실험교회

하느님은 나의 ......

작성자춤추는 바람|작성시간08.06.18|조회수181 목록 댓글 8

참 오랜만에 드림실험교회 예배를 다녀왔습니다.

4월에   선단리에서 예배 드린 일을 빼면 그 이전에 언제 갔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아요.

무섭게 무너져 내리는 기억력.....   괴산 가는  차 안에서 '그냥물'이, 손님한테서 7500원을 받아야 하는데 거꾸로 자기가 손님에게 7500원을 내주었다는 얘기를 하고, 저는 수돗물 틀어놓고 잊어버리고  다니는 얘기를 하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함께 통탄했지요!  하하.

 

누가 재방송을 하겠거니- 기다렸는데, 수요일 아침인 지금까지 소식이 없는것을 보고  괜히 제가 미안해서 설익은 몇 줄로 재방송을 합니다.   늘 다른 분들이 올려주는 예배 소식을 목빼고 기다리면서...

 

예배는, "하느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 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돌아가면서 이야기 하기 전에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지요.

예수님 이전의 하느님은 "만군의 야훼" - 곧 군대 총사령관인 하느님이셨다고.

명령하고 복종하는 관계였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하느님은 아버지이시다"  하신 거예요.

 

나에게 하느님은?   

자연으로 섭리로 존재하시는 분, 내 안에 계시는 분, 사랑, 아버지, 동반자, 공기(있는지 없는지 의식하지 않고 살지만, 없으면 단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나를 자유롭게 하시는 분, 책과 같은 분(책 내용을 다 기억하지 못해도 들추면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고 마음이 달라지기도 하듯이)  ......  이렇게 저마다 '나의 하느님'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생각한 하느님이 내일 다르게 생각되어도 괜찮다.  유치원 때 믿은 하느님상을 어른이  될 때까지 그대로 가져가는 게 문제지.  아침에  한 하느님 고백이 저녁에 달려져도 되지만, 다만 진실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나서 "참 아름다워라"  찬송을 하고,  성경 본문을 읽었어요.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이 났다고 사람들이 예수께 일러서 고쳐주신 일화 있지요?

이 이야기가 전하는 메지지가 무엇인지, 다시 한차례 돌아가며 나누었습니다.

'꽃밭'이 팔아프게  노트해 주었는데, 다 못 옮기겠네요.  꽃밭, 아픈 위장 다 나았는지요?   예배 중에 목사님께서 꽃밭의 위를 위해 ( ^^) 기도하셨대요.

 

저에게는 '소풍 예배'였어요.

혼자서 괴산 가는 건 엄두도 못내는데, 기체거사 님이 함께 가자고 불러주어서 고맙게 다녀왔습니다.

참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처음 뵙는 얼굴들이 고루 섞여, 솔잎 내외분이 갖은 정성 다해 마련해 주신 잔치상에서 웃고 이야기하고 행복했습니다. (그 맛난 고기는 아마 기체거사 님이 가져오신듯)  모두들 돌아가기  싫어 미적거렸지요? 

 

모자란 점,  함께했던 다른 분들이  댓글로라도 채워주시면  좋겠습니다.

 

아, 참.  서울로 돌아와 '3부 예배' 때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어요.

춤바람 아줌마가 평생 처음  순대국을 먹었다는 것.  글쎄,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고 순대국만 파는 집이었으니 어쩝니까?

음식을 별로 가리지 않는 제가 '먹지 못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감자탕도 못 먹는다 했더니 다들 눈이 둥그레지는 ...하 하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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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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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그냥 물 | 작성시간 08.06.18 ㅎ ㅎ 이제야 들어와 봅니다...며칠 동안 가게에 엄마가 나와계셔서 , 효도 한답시고, 이야기 들어드리고, 놀아 드리면서 장사하려니 통 혼자 노트붘들여다 볼 시간이 안나더이다....언니 고맙습니다... 처음 드시는 음식인데 씩씩하게 잘 드셨어요^^
  • 답댓글 작성자춤추는 바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6.18 화합을 위해서... 하하
  • 작성자솔잎 | 작성시간 08.06.18 참 반가웠습니다.언제나 웃으시는 그 모습에서 저는 또 새로운 기운을 만나지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시 뵙는 시간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춤추는 바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6.19 솔잎 님 내외분을 만나면 참 그렇게 푸근하고 좋아요. 각시 님 음식솜씨에 기가 죽어서 탈이지....^*^ 고맙습니다.
  • 작성자기체거사 | 작성시간 08.06.19 나는 드림예배에 관옥선생님과 사모님 그리고 이분들 만나러 가는 겁니다. 에수님이 섭섭하시래나?에수님은 모두 안에 계시니...아니 만날 수 없고. 동무들 뵙는 것이 하느님 뵙는것입니다. 춤바람님! 담엔 그냥물님이 만들어 주시는 순대국 꼭 먹읍시다. 내일산청갑니다. 마무리가 은근히 시간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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