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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익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11.15 총신이나 장신측에서는 이 재건교회에 대해 전혀 연구된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재건" 이란 검색어로 논문검색을 해보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헌데 충남 천안에 재건교회 신학교가 있고 대한예수교 장로회 재건교회총회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존 장로교와 합쳐지기 힘든 독특한 신앙적 정체성이 있고, 고신계열에서는 3개정도 재건파에 대한 논문을 갖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서울의 충현교회가 재건파라는것이 흥미롭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충현교회가 대형교회가 되면서 재건교회적 색체가 거의 없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출석교회 신자들은 자신들의 교회가 훌륭한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던 모임이라는것을 모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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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익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11.14 재침례파의 신조를 추구하였다기 보다는 성경대로 살려하니 재침례파와 공유되는 믿음의 행보가 많았을 것입니다. 핍박이 있어 존재할 수 있는 순수한 믿음의 정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충현교회와 더불어 재건파출신 목회자가 있던 곳이 동도교회입니다. 재건파에서 고신, 다시 장로교 총회장까지 갔던 고 최훈목사에서 지금은 옥한흠목사의 조카인 옥광석목사가 시무합니다. 인터넛에서 찾아보니 내부의 어느 장로가 교회를 집어먹으려고 옥목사를 정신병자취급하다 쫓겨나고 교단판례도 거꾸로 쓴 교회로 나오네요. 아이러니는 이 재건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먹사가 고 최훈목사에게 결혼주례를 받았던 길자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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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토브 작성시간15.11.14 김재준은 “해방 후 이른바 출옥성도들은 그 수에 있어서 극소하였을 뿐 아니라 그 성격이 내향적, 자의적이어서 해방과 함께 신국면에 직면한 전체교회를 맡아 지도하기에는 그 역량이 부족하였으며 따라서 교회지도는 대체로 일제시대의 그 사람들에 의하여 답습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하면서
“출옥성도들의 항거동기가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 한 계명을 준수한다는 율법주의에 근거한 것이기
=> 이 말은 신사참배에 참여한 사람들이 거부한 사람들에게 율법주의자요, 자기 의를 내세우는 사람들이라고 비방하는 격입니다. -
작성자 하토브 작성시간15.11.14 << 또한 김남식은 재건교회를 신율주의 라고 말하며 신율주의는 성경의 원리를 따르려고 하다가 율법주의에 빠진 경향이라고 하였고 “이것은 ‘선택의 원칙, 남은 자의 원칙, 소수자의 원칙’과 직결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신율주의가 재건교회의 신학의 한 특성이 되어 교단의 폐쇄성과 성장의 저조라는 현상을 가져왔고 오늘 와서 그 특성을 제대로 계승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라고 하였다 >>
이 사람도 성경대로, 성령님을 좇다가 자기들이 율법에 어긋나는 신사참배를 순종하여 우상숭배하고난 다음 그것을 거부한 사람들은 신율주의에 빠져있다고 비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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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토브 작성시간15.11.14 << 이장식은 교회론적 동기에서 일어난 열광주의의 유형으로 재건교회를 들고 있다.
그는 “이런 운동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교회관과 거기에 따르는 신학적 주장들을 간단히 살피고자 한다.
먼저 Donatist들은 무지한 성도들로써 구성된 완전한 교회를 즉 가라지가 섞여 있지 않는 교회를 말한다.
그리고 죄인과 배신자들과는 개인적으로나 단체적으로나 친교를 끊어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엄격주의와 배타사상은 일제 말기 신사참배 문제로 투옥되었다가 나온 목사, 장로, 및 전도사들이 세운 재건교회의 주장과 비슷한 것이다. Donatist들은 16세기의 Anabaptist와 유사하다.”라고 하였다. >>
카톨릭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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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토브 작성시간15.11.14 <<
“교회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연합을 무시해 왔던 분열 중심적인 교회관이 과연 성경적이며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성교회를 떠나거나 다수가 소수를 축출하는 피동적 분리주의가 옳은 것인지 칼빈의 가르침에 의거해 검토해보자“라고 하였다. (오덕교2002)
또 그는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일제에 의하여 박해 받던 성도들이 출옥하여 세운 재건파는 기성교회를 마귀당으로 정죄하면서 기성교회 교인과 교제하는 것을 신사참배 동참죄에 빠지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가족이 신앙적으로 하나되지 못하면 이혼하라고 가르칠 정도로 배타적 자세를 고수하여 비성경적이며 반역사적 집단으로 남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
답댓글 작성자 하토브 작성시간15.11.15 익투스 이 부분은 기독교 사상사의 측면에서 깊이 연구해볼 가치가 있고 보존할 분야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재침례파라 아니하고 재세례파라 한점이 조금은 마음에 걸리는 부분입니다. 원래 재침례파는 유아세례가 침례의 의미를 갖지 못하므로 그것을 부정하고 거듭남 이후에 다시 올바르게 침례받는다는 뜻에서 실행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재침례 대신에 신사 참배 거부라는 강한 투쟁이 남아 있다고 믿어집니다. 그 경우에도 신사 참배했던 사람이 회개하여 돌아왔다면, 회개를 확인한 다음 재침례 했어야 한다는 것이 도나티스트들의 신조였다고 믿어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 익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11.15 하토브 장로교에서 재침례를 인식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 의미를 두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영어표기 anabaptist는 틀린 것이 없지만 장로교의 교리상 침례대신 세례로 표기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같은 장로교안에서 재침례적 성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장로교의 행실을 유지하고 있는 바가 있습니다. 조금 전 최은영교수로부터 한국재건교회사에 대한 가족소장본이 있음을 연락받았습니다. 저 혼자 검색가능한 자료나 발품을 파는데도 한계가 있으니 다른 회원분들도 함께 찾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