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헬은 왜 일찍 죽었을까?
라헬이 죽을 때의 나이는 아마도 50-80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다 가능성있는 접근은 대략70세 쯤에 죽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나이는 그다지 일찍 죽었다고 말할 나이는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헬이 일찍 죽었다고 말하는 이유는 레아같은 언니보다 먼저 죽었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나이에, 아들 벤냐민을 낳다가 죽었기 때문에 더 살 수 있는 나이에 죽었다고 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여자가 아이를 낳다가 죽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단지 라헬이 그런 일을 당했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건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제 이 문제에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라헬의 나이, 야곱의 나이
우선 라헬의 나이를 추정하기 위해 야곱의 나이부터 생각해봅니다.
야곱은 이집트의 파라오앞에 소개될 때 130세라고 말합니다(창 47:9) 그때는 요셉이 30세에 총리가 된 후(41:46) 7년간의 풍년이 지난후 2년째 흉년 혹은 2년의 흉년이 지난후였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은 그때 아마도 39세쯤 되었으리라고 믿어집니다. 그러면 요셉은 야곱이 91세쯤 되었을 때 태어났을 것입니다.
요셉이 태어날때까지 야곱이 라반을 20년간 섬겼다고 추산한다면 야곱은 70세가 넘어서 부모인 이삭과 리브가를 떠나 아람땅 라반의 집으로 갔으리라고 추산됩니다. 70세가 넘은 야곱과 30세쯤의 라헬이 결혼했다면 그 나이차는 40세가 될 수 있습니다 레아는 그보다 나이가 많아서 35세쯤되었다면 그 나이차는 35세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추산에 불과하므로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접근해볼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나이가 많아서야 결혼을 하며 오래까지 살수 있었던가? 에 대해서 믿음으로가 아니면 믿기 어려운 점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들은 고대에는 수명이 짧았을 것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대에는 성경의 여러 인물들이 900세가 넘게 살았으며 장수하였습니다. 노아 홍수 이후에 수명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아브라함때에는 175세 이삭은 180세 야곱은 147세까지 살았음을 보게됩니다.
이러한 수명의 변화에는 자외선의 영향과 죄로 인하여 파괴되었던 유전자들의 영향이 컸으리라고 짐작됩니다.
죄로 인해 파괴된 유전자들은 대를 거치며 F2, F3 에서 돌연변이 등이 나타나고 열성인자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리하여 대를 여러 세대 거치면서 인간 수명은 차츰 줄어들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노아 홍수때에 지구 상층부에 있던 물방울층의 파괴로 자외선이 직접 투과되면서 지구상에는 기온이 달라졌으며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의 극한 현상들과 열대지방과 한대 지방의 기온차가 극심한 현상이 나타났고 자외선이 인간의 신체 각부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머리와 심장에도 자외선의 영향이 있었으리라고 짐작됩니다.
오늘날 열대지방에서는 8-9세의 여아들에게 벌써 초경이 나타나는 반면에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17-18세에야 초경이 시작되었는데 거기도 요즘에는 빨라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와같이 자외선의 많고 적음은 분명히 성조숙증이나 성적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쳐왔다고 믿어집니다. 그러므로 레아와 라헬이 살던 시절에는 사춘기가 27-28세쯤 되어야 나타나고 그로부터 몇년 지난 30-40세에 여자들이 결혼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믿어집니다.
그리하여 야곱과 라헬의 나이차가 만일 30세였다면 라헬이 요셉을 낳을 때 (창 30:24) 나이는 60세정도였고 그로부터 야곱이 얼룩양, 점박이양, 갈색양으로 구분하여 양떼를 별도로 키웠던 몇년간의 시절( 창 30:32-43) 을 몇년간으로 다시 추산하고, 그후 에서를 만나는 위기를 통과한 이후까지는 아마도 여러해가 있었을 것이며 야곱의 나이가 최소 95세 많게는 100세 정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라헬의 죽을 때 나이는 대략 70세로 추산되는 것입니다.
물론 나이차가 30세가 아니라 50세였을 수도 있고 적게는 20세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50-80세의 범위안에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라헬의 죽음
창 35장
15 야콥이 하나님께서 자기와 거기서 말씀하셨던 그곳의 이름을 벧엘이라 부르니라. 16 그들이 벧엘에서 발행하였고 아직 에프라타에 이르기에는 약간의 거리가(땅이) 있었을 때 라헬이 해산하는데 심히 진통하여 해산하였고 17 그녀가 해산으로 심한 진통에 있을 때 그 산파가 그녀에게 말하기를 “(너는) 두려워말라, 왜냐하면 이 아들이 또 네게 있음이라” 18 그러자 그녀의 영혼이 떠남에 있을 때 왜냐면 그녀가 죽기에, 그녀가 그의 이름을 벤-오니( 내 슬픔의 아들)라 불렀더라. 그러나 그의 아비가 빈야민( 오른손의 아들)이라 불렀더라. 19 라헬이 죽었고 에프라타 곧 벧레헴으로 향한 길곁에 묻히었더라.20 야콥이 그녀의 무덤에 기둥(비를)을 세우니 그것이 오늘날까지 라헬 묘비라.
라헬은 분명 해산하다가 죽었으며 옛날에 여자들이 해산하다 죽는 일은 엄청 많아서 특별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쉽게 태어나는 줄로 알지만 그것은 엄청난 위험을 겪어야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딤전 2장 15절에서
그러나 그들이 정숙함으로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계속 거하면 여자가 자녀를 낳을 때 구원을 받으리라. ( 한킹)
정숙함과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계속 거하면 여자가 해산할 때에 구원을 얻으리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구절 번역에 있어서는, 영문 킹제임스, 한글 킹제임스, 다비 성경등은 옳게 번역하고 있으나, 한글 개역, 개역 개정, 흠정역, NIV 모두 틀렸습니다!
그들은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는다거나 해산한 다음에 거룩하고 정숙하며 믿음을 갖고 살면 구원을 얻는다고 번역하고 있는데 그것은 성경을 창작한 번역입니다.
이것은 해산이라고 하는 일시적 위기 상황으로부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벗어나게 된다는 뜻이며, 실제로 해산함이란 처음 임신에서부터 출산과 초기 수유와 육아까지를 포함한다고 믿어집니다.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무난히 통과하게 된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며 보증서가 바로 딤전 2장 15절이라고 믿어집니다.
남자들은 예수님의 피흘리심과 죽으심에 의한 죄사함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여자들은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구원의 문제에 관하여는 일곱가지 구원이라는 제목으로 제가 쓴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성경 사본/번역 게시판에 올려진 < 여자들은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는가?> 라는 제목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라헬은 바로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불행히도 그녀는 베들레헴에 못미쳐서 죽었으며 길가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이런 일이 생겼으며 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거기에는 분명 원인이 있었습니다!
3. 라헬의 우상숭배, 야곱의 맹세
창 32장
30 그런데 이제 네가 네 아버지의 집을 사모하고 사모하니, 네가 반드시 (갈길을) 가야겠지만 어찌하여 너는 내 신들을 훔쳐갔느냐? 31 야콥이 대답하여 라반에게 말하기를 왜냐하면 내가 두려워했기 때문이니 이는 내가 말하기를 당신이 당신의 딸들을 내게서 뺏아가지 않도록 함이라. 32 당신이 누구에게서 당신의 신들을 찾아내든지 그자는 살지 못하리이다. 우리 형제들 앞에서 무엇이든지 당신의 것이 내게 있거든 확인하시고 당신을 위해 취하소서” 하니라. 이는 야콥이 라헬이 그것들을 훔쳤다는 것을 몰랐음이라.
33 라반이 야콥의 장막에와 레아의 장막에와 두 여종들의 장막에 들어갔다가 발견치 못하고 레아의 장막에서 나와 라헬의 장막에 들어가니라. 34 라헬이 그 트라핌을 취하였다가 낙타의 안장에 두었더니, 그것들 위에 그녀가 앉으니라. 라반이 그 장막의 모든 것을 더듬어 찾았으나 발견치 못하니라. 35 그녀가 그녀의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내 주의 눈들에 노하지 마소서 왜냐하면 제가 당신 앞에 일어설수 없음이니 이는 여자들의 생리가 제게 있음이니이다.” 그가 수색하였으나 그 트라핌을 찾지 못하니라.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라헬은 트라핌 우상을 훔쳐서 갖고 있었고, 야곱은 그 사실을 모른채 그 트라핌을 훔친자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맹세하고 있습니다.
우상숭배( 제 2계명)가 단순히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자기 아버지의 것을 도둑질한 죄( 십계명중 8계), 아버지를 공경하지 못한 죄(5계), 거짓증거하는 죄(9계)와 탐심의 죄(10계), 뿐만 아니라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자기 안에 두는 죄를 범하고 있었으며( 제1계명)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헛되이 망령되이 일컬어지게하는 모욕스러운 죄(제 3계명) 였습니다. 즉 라헬은 제 1,2,3, 5,8,9, 10 계명을 범하였습니다.
그런 까닭에 야곱의 양심은 분명히 그렇게 단언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즉 그런 일을 범한 자는 당연히 죽어야 한다고, 단언하게 했던 것이며 그것이 맹세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죄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살펴서 그러한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고, 그러한 우상숭배로부터 멀리하려는 자세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즉 자비와 긍휼로 살펴 위험을 예방하려 하기 보다는 라반과 싸우는 수준에 머물러 쉽게 함부로 맹세했었던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신앙 생활에서의 보다 많은 성숙을 요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우상숭배는 단순하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트라핌이란 가정신을 말합니다. 집집마다 신주단지를 모신다는 말이 있듯이 가정을 지켜주는 신을 두었던 것이고 라헬은 그것을 탐내었습니다. 나중에 그녀의 죽음에서 보듯이 결국 그녀는 그 트라핌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생명을 구하고 잘되었다기 보다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빨리 죽게됩니다.
그 트라핌 절취사건의 결과 라헬은 모르는 사이에 사형선고를 받고 말았습니다. 이제 그녀가 죽는 것은 확정되었고 언제 어떻게 죽느냐의 문제만 남게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은 계속되었습니다.
4.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창 35장
1 하나님이 야콥에게 말씀하시기를 일어나서 벧엘로 가라 그리고 거기에 거하라. 거기서 네가 네 형 에서의 얼굴을 피할 때 네게 보이셨던 하나님께 희생단을 만들라. 2 야콥이 자기 집에,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들에게 말하기를, 너희 가운데에 있는 이방 신들을 제거하라 그리고 정결케하고 너희 옷들을 바꾸어라. 3 일어나자 그리고 벧엘로 올라가자, 거기서 내 고난의 날에 응답하셨고 내가 행했던 길에 나와 함께 계셨던 하나님께 희생단을 내가 세우리라. 4 그들이 그들의 손에 있던 이방신들과 그들의 귀에 있던 귀걸이들을 야콥에게 주었고 야콥은 그것들을 쉐켐부근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었더라.
5 그들이 발행하였고 하나님의 공포가 그들을 둘러싼 성읍들위에 있었으며 그들은 야콥의 자손들의 뒤를 추격하지 못하였더라. 6 야콥이 카나안 땅에 있는 루즈에 이르렀으니 그것이 벧엘이며 그와 및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그리하였더라. 7 그가 거기에 희생단을 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그의 형의 낯으로부터 도망할 때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드러나셨음이라. 8 그러나 리브카의 유모 드보라가 죽었고 벧엘 아래에 상수리나무 아래에 그녀가 묻혔으며 그곳의 이름이 알론 바훝이라 불리웠더라. 9 그리고 하나님이 야콥에게 그가 파단 아람으로부터 나온 이래로 또 나타나시사 그를 축복하셨더라.
10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이름이 야콥이다만 이제 네 이름이 더 이상 야콥이라 불리우지 아니할지니, 이는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될 것임이라, 하시고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니라. 11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열매많고 광대하게되라, 한 민족과 민족들의 무리가 네게서 나오겠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12 “내가 아브라함에게와 이삭에게 주었던 그 땅을 네게 내가 줄 것이며, 네 이후에 네 자손에게 그 땅을 주리라”
하나님은 라헬과 야곱의 가족들 모두에게 기회를 주셔서 그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이방신들을 제거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야곱의 가족들 모두는 이방신들을 제거하였으며 그것들을 매장시켰습니다. 이때 분명히 라헬은 잘못을 깨닫고 그 모든 것을 버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녀가 애지중지하여 훔쳐나왔던 그 트라핌도 땅에 매장되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녀가 범한 죄와 야곱의 맹세는 분명히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때 그녀의 회개의 정도와 깊이가 어떠했는지는 하나님 만이 아실 것입니다. 결국 그 사건으로 말미암아 라헬은 해산이라는 과정에서 죽게되었다고 믿어집니다.
야곱은 쉐켐 함몰 사건으로 인하여 현지인들의 보복을 두려워해야 하는 시점이었으나 그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뢰하였고 그가 희생단을 세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를 의미하는 희생제사를 드림으로서 속죄하였음을 우리는 짐작할 수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공포가 주변 현지인들에게 있었음을 5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야콥을 축복하셨으며 그를 창대케 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라헬이 그 축복에 참여하지 못하였음은 하나님의 말씀의 엄위하심을 보여준다고 믿어집니다.
민수기 32장 23절
만일 너희가 그렇게 행하지 않으면 너희는 여호와께 범죄하는 것이라.
너희는 알라, 너희 죄가 너희를 찾아낸다는 것을.
2013. 7. 7. 하토브
2020. 4. 14 엘리야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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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투스 작성시간 20.05.03 저는 라헬이 두 주인(트라핌, 하나님)을 섬기는 모호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트라핌을 훔쳐온 것은 재산분쟁시 불공정한 처사에 항거할 강력한 법적근거의 역할을 트라핌에서 찾으려 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라반은 훗날 드라빔으로 인한 역습을 두려워 해 미스바 언약이라는 보험을 들어둡니다. 또한가지는 이러한 트라핌을 라헬이 경수를 핑계로 깔고 앉은 것인데 이건 트라핌이 우상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됩니다.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신의 형편를 정한다는건 트라핌이나 그 숭배자나 매 일반이란 겁니다.
누지 점토판 해석에 의하면 고대 족장시절 당시 트라핌은 재산분쟁의 최종 권위로 사용되어진 예가 있습니다. 이 누지 점토판의 존재는 성경이 후대의 교리적 목적에 의한 의도적 스토리텔링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라는 비판적 시각을 배격하는데 크게 일조합니다. 성서고고학의 고증적 측면이지요.....라헬에 비하여 야곱은 라반의 자신에 대한 이십년간의 푸대접의 트라우마에 그만 충동적이면서도 저주의 성격을 띤 말로 라헬의 수명을 당기고 마는 것 같습니다. 라헬의 수명단축이 야곱의 저주적 망언에 기인한다는 것은 유대 랍비들의 주된 해석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익투스 작성시간 20.05.03 (실제로도 그리되어서 예언적 성취처럼도 보입니다만) 사사시대에 입다와 그의 딸의 경우도 야곱의 저주적 망언같은 그의 경솔한 맹세탓에 소중한 딸이 인신공양으로 바쳐져야만 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더 걱정스럽게 생각되는 것은 성서고고학에서는 바벨론 포로시절까지도 이 트라핌이 이스라엘의 가정에 잔존한 것으로 나옵니다.
하토브님 의견처럼 세대를 흐르면서 수많은 우상내려놓음의 시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야곱과 그의 족보가 창세기에서 가지는 영향력이 매우 큼과 동시에) 우상에 대한 뿌리 깊은 숭배흐름도 계속 존재하였다는 사실과 그것보더 더 큰 그림으로 하나님께서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온유하게 사람들을 대하시고 우상으로부터 돌아올 기회를 허락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7년전의 글이군요. 반가운 마음에 그당시 저의 댓글도 가져와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