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읽어보기도 전에 누구랑 같이 읽었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이건 다른사람의 서평입니다...
똑같은 바이러스라도 한 사람은 일주일 동안 침대에 눕게 만들 수 있고,
다른 사람은 단지 약간 점심 후에 나른하게 만들 수 있다.
손가락이 긁힌 고통으로 웅크리고 있는 사람에 대해 엄살부리지 말라고 비난하는 대신에 택할 수 있는 것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생명체라면 이 생채기를 우리가 큰 칼에 맞은 것만큼이나 아프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따라서 단순히 우리가 비슷하게 다쳤었다면 겪었을 고통을 근거로 다른 사람이 정말 아픈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프루스트를 사랑하세요?_알랭 드 보통-
모든 사람이 똑같이 느낄 수 없다는 것,
가끔 그것은 슬픈 일이다.
특히 가까운 사람, 혹은 사랑하는 사람이
나와 똑같은 감정을 공유하기를 바라지만
상대방이 나와 똑같이 느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운해 한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나와 똑같은 느낌과 생각을 강요하기도 한다.
그것은 어떤 사람에게는 감정적인 압력으로 다가와
상대방과 내가 '완전히 같음'에 대하여 움찔하게 만든다.
같은 감정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다면 좋겠지.
당신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항상 syncronized 되거나
당신의 모든 느낌 하나하나에 내가 항상 동조하는 것,
아마 한 번도 싸우는 일 없을꺼야.
그러나 '똑같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보다 어렵고 중요한 건
비록 다른 느낌과 생각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해 주는 것.
서로 다르더라도 그대로 받아들여줄 수 있는 것.
나와 통째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마음으로 감싸안아 주는 것...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maya 작성시간 09.04.28 제겐 고등학교 때 읽었던 가보지 못한 길이 늘 시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됐답니다...어려워도 남들이 많이 가지 않더라도 내 길을 가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고 해야 하나요^^ 암튼 시인 중에선 프루스트가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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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캔디(엄혜경) 작성시간 09.04.29 9. How to put books down Pg173. How seriously should we take books? “Dear friend,”, Proust told Andre Gide, “I believe, contrary to the fashion among our contemporaries, that one can have a very lofty idea of literature, and at the same time have a good natured laugh a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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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메디슨 작성시간 13.02.07 이글을 왜 이제야 읽었는지....너무 동감되는 글이네요 읽어보고싶어집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