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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창작]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 리뷰

작성자Highsis|작성시간21.09.12|조회수452 목록 댓글 18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추천받아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이라는 현대인 이세계 환생물을 읽었습니다. 문피아 유로 1위라길래 기대가 되었어요.

 

1. 마법이 약한 로우판타지

2. 이고깽물이 아니(라고 나무위키에서 말하네요)

3. 게임 배틀 브라더스에서 방랑기사를 키우고 있는 점.

 

이라는 점 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 제게는 주인공이 너무 먼치킨 같아 위기도 없고, 주인공 외 다른 캐릭터도 없고, 세계관은 RPG 주인공마냥 주인공을 위해 돌아가고 해서 시작하자마자 레벨 99찍은 주인공이 다 부수고 이기는 이야기같이 느껴졌어요. 이고깽이 아니라는 건 주인공이 초월적인 힘으로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이들 다 죽여버리고 다니는 핵사이다가 아니라는 점에서 한 말 같고(생각만 해도 소름돋네요;) 이 소설의 주인공은 그냥 완벽한 초인입니다.

 

삼국지식 능력 배분을 하면 과장 없이

통솔 100

무력 255

지력 100

정치 100

매력 100

 

정말로 이런 인물이에요. 그것도 나이 20정도에 말이에요. 못하는 게 없습니다. 통솔은 작중 최강자, 무력은 소설 시작하자마자 소설의 최강급 기사를 맨몸으로 죽이고 마법의 판금갑옷을 맨손으로 우그러트리고 트롤을 맨손으로 찢어 잡는 수준, 지력, 공작에도 최강, 정치도 최강, 매력도 최강.

 

보통같으면 제가 싫어하는 요소만 다 모아놨는데 필력이 좋아 거의 190화를 쭉 읽다가 반복되는 패턴에 지쳐 결말만 보고 끝냈습니다.

 

능력치만 저러면 모르겠는데 운도 100, 기연도 100, 신의 사랑도 100입니다. 모든 게 주인공에게 옳게 돌아가고 악역들을 띄워주는 것도 말로 ~~ 사람이다 하고 주인공에게 당하는 일만 반복됩니다.

 

세계가 얼마나 주인공을 사랑하냐면 소설 초반부에 무시무시한 몬스터 늑대가 주인공을 그냥 따라다니고 명령을 듣습니다. 아무 설명도 없이요. 제가 읽은 190화까지 그거 설명 안나왔습니다. 마법에 평생을 바쳐야 신비를 겨우 이룬다는데 주인공은 아무 노력 없이 마법을 얻습니다. 주인공의 힘은 세계에서 기술실전으로 생산도 안되는 고대 드워프의 판금마법을 맨손으로 소설 시작할때 찢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주인공은 상대방의 게략을 그냥 눈만 보고도 다 읽습니다.

 

소설을 접하기 전의 소설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 "로우판타지에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적절히 사이다인 담담한 소설" 이라는 건 소설 접한 후에 이게 적당한 사이다면 주류 사이다는 도대체 얼마나 (제 기준으로) 끔찍할지 상상이 안가더라고요...

 

요약평가: 잘 쓰여진 양판소. 그냥 담백한 방랑기사물이라고 해서 봤는데, 담백하다기보다 킹왕짱엠페러갓인 주인공이, 자기가 가진 무력만큼이나 지력, 매력, 통솔력, 정치력, 운까지 강한 헤라클레스로서 다 쓸어버리고 다니는 내용이었네요. 10점 만점에 3점 정도 개인적으로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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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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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월터 | 작성시간 21.09.13 요즘 사람들은 사이다까지가는 고구마를 견디질못함
  • 작성자혈제진 | 작성시간 21.09.13 작품성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현 트렌드를 잘 읽고 성공한 소설이네요.
  • 작성자Depress | 작성시간 21.09.13 글쓰는기계작가 작품이 딱 술술 읽히면서 트렌드에 벗어나지 않아 재미도 어느정도 보장되는데 결국 반복패턴에 지쳐나가게 되어있음.. 그러다 또 심심해 죽을거 같을때 몰아서 읽기 좋고, 저는 좋아하는 편 정닥 방랑기사는 안읽었지만 ㅋㅋ
  • 작성자Rhox | 작성시간 21.09.13 음 옛날엔 해황기보고 먼치킨 정도가 너무 심해서 재미없다 하던 가억이 나던데 말이죠.
  • 작성자Rayor | 작성시간 21.09.13 솔직히 이 소설은 극한의 사이다 한사발 소설인데 적당히란건 무리수가 맞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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