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이 났다는 얘기를 듣고, 그리고 자꾸 어디서 봤다는 얘기들이 나오기도 해서, 예전(10년도 더 전이라는 뜻) 잠깐 보고 포기했던 진격의 거인을 정주행했다. 아저씨... 슬프지만 감동했다! 더, 더 해피엔딩이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는 거 같기도 하다. 이건 영화로는 쌓기 힘든 빌드업인건 확실하다. 아쉽다! 잘봤지만 더 보고 싶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5.06.10
영화 릴로 앤 스티치를 봤다. 모아나도 그렇고 디즈니는 왜이렇게 폴리네시안에게 진심일까? 사실 릴로 앤 스티치 애니는 결말 부분 빼곤 거의 안봐서 모르겠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원작파에게도 욕은 안먹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상당히 재밌게 봤다. 마블 썬더볼츠도 그렇고,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한탄 섞인 감상이 나오지만, 그래도 늦게나마 정신을 차려 다행이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5.06.01
얼마전 회사 동기 부부와 같이 술 한잔 하다 여행 때 쓴 일기를 보여줬다. 뭔가 전개가 이상한것 같다면 맞다. 나도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내 일기를 본 아내 동기는 내 글이 필력이 좋다고, 블로그를 해보는게 어떻느냐는 권유를 했다. 남편 동기는 거기에 영화를 좋아하니 취미를 발판으로 글을 쓰는게 어떻느냐는 격려를 해주었다. 차마 몇년간 취미를 소재로 글을 썼다는 말을 할 수 없어서 고맙다고 했다. 아 즐거운 때였다. 친구와 먹는 자리도, 그 시절도.작성자통장작성시간25.05.30
얼마전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을 봤다. 분명 지난번이 데드 레코닝 파트 1이어서 이건 데드 레코닝 파트 2를 개명한 줄 알았는데, 실제로 파이널 레코닝이었다. 진짜 마지막이구나... 타이틀을 보며 그때 느꼈다. 미션 임파서블 8은... 뭐, 미션 임파서블이다. 내가 봐온 그 블록버스터 영화 시리즈가 맞고, 그래서 오히려 좋았다. 마지막이라고 작심한듯 8편 간 있던 일들을 최대한 엮는다. 심지어 1편부터 엮는다. 예전 5편을 봤을 때 너무 재밌게 봐서 1~4편을 전부 본게 다행이었다. 감동이었다. 이게 마지막편의 예우지. 이리저리 스케일 크게 했지만, 미션 임파서블의 감각을 잊진 않았다. 역시 톰형이다.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을 시작하기 전 나오는 톰형의 감사인사. 미션 임파서블을 실시간으로 보진 않았지만 1편이 나왔을 때부터 포스터를 보고 MI의 브금을 들으며 살아왔던 나에게도 뜻깊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1편부터 극장에서 본게 아니라 그렇지, 어쨌든 나도 영화를 5편부터 영화관에서 계속 봐왔지 않은가? 나에게도 그만큼 감명을 느낄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완결인게 너무 아쉬운 시리즈. 하지만 그래서 더 좋은 영화였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5.05.28
요즘 좋아하는 중드(한국 방영 중)에서, 확 꽂힌 노래가 있어서 어제 홀린 듯이 번역했습니다.
Q. 중국어 할 줄 아나요?
A. 못 합니다. 그런데 한문 소양으로 어떻게 되대요.
사랑 노래인데도 장수의 기개가 느껴지는 결연한 가사라서, '그래 사랑이 이래야지(위험한 취향)' 싶었는데, 여기에는 올려볼까 말까 하고 있습니다.
+) 나와 같은 시간대에 살아 움직이는 사람 그것도 유명인이 최애가 된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었네요. 너튜브 들어가도 알고리즘이 저절로 '아이고 네 선생님, 이 사람 보고 싶어 오셨죠? 여기 있습니다" 하고 영상을 턱턱 주고… 전 헤실헤실 웃고… 그리고 갑자기 쑥쑥 느는 중국어와 영어(…………)작성자디아나작성시간25.05.26
썬더볼츠* 봤다. 잘 만들었다! 얼마전 꽤 잘만들었다고 생각한 캡아 브레이브 뉴 월드보다 더 잘만들었다! 클라이막스가 약해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부분이 좋다! 아니, 좀더 강해도 좋겠지만 만족한다. 그동안 안나온 옐레나와 레드가디언에 대해서 제대로 풀었다. 등장인물들도 자연스럽게 녹는데다 메세지도 그렇고, 20년대의 가오갤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난 가오갤을 더 좋아하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웰메이드 마블 영화라고 생각한다. 진작에 이런걸 만들지, 왜 더 마블즈 같은걸 만들어서..작성자통장작성시간25.05.11